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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계용묵 단편집

[큰글씨책] 계용묵 단편집

계용묵 (지은이), 강상희 (엮은이), 이훈 (해설)
  |  
지식을만드는지식
2022-01-28
  |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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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계용묵 단편집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계용묵 단편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28859830
· 쪽수 : 142쪽

책 소개

계용묵은 핍박받는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으로 당대 현실의 비인간적인 면모를 고발했다. 작가의 문제의식은 개인이 지닌 도덕적 가치 자체가 현실에 대해 아무런 힘과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절망에서 비롯된다.

목차

최 서방
인두지주
백치 ‘아다다’
마부
바람은 그냥 불고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저자소개

계용묵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4년 평북 선천에서 태어난다. 유년시절에 할아버지인 계창전 밑에서 ≪천자문≫, ≪동몽선습≫, ≪소학≫, ≪대학≫, ≪논어≫, ≪맹자≫ 등의 한학을 배운다. 1914년 삼봉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한 뒤 1919년 졸업한 후 서당에서 공부를 지속한다. 1918년에는 안정옥과 결혼한다. 1921년 조부 몰래 상경해 중동학교에 입학한다. 이때 만난 김억을 통해 염상섭, 남궁벽, 김동인 등과 교유하며 문학에 뜻을 두게 된다. 하지만 조부가 신학문을 반대해 잠시 학업을 중단하고 낙향하게 된다. 1922년 4월 다시 조부 몰래 상경해서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6월에 강제로 낙향하게 된다. 17∼18세에 이미 ≪조선일보≫에 논문, 감상문, 시 등을 발표하면서 스스로를 과대평가해, 선배들을 누르고 올라서겠다는 욕심에 5년 동안 두문불출하며 문학 공부를 하게 된다. 이때 이광수가 주재한 ≪조선문단≫으로 ‘최서해, 한설야, 채만식, 임영채, 박화성’ 등이 당선되어 문단에서 대우를 받은 것에 고무된다. 그리하여 1925년 ≪조선문단≫ 제8호에 ‘자아청년(自我靑年)’이라는 필명으로 소설 <상환>을 발표하며 등단한다. 하지만 작품 평이 마음에 들지 않아, 1927년 <최 서방>을 통해 ≪조선문단≫에 재당선된다. 하지만 최서해에 의해 원고가 당선된 것을 알고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1928년 3월 일본 도쿄로 건너가 동양대학 동양학과에서 공부하고 야간에는 정칙학교에서 영어를 배운다. 1929년에는 장녀 정원이 출생한다. 1931년 집안이 파산해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한다. 1932년 차녀 도원이 출생한다. 1935년에는 정비석, 석인해, 전몽수, 김우철, 장기제, 장환, 채정근, 허윤석 등과 함께 동인지 ≪해조(海潮)≫의 발간을 협의했으나 무산되었다. 1938년 5월 조선일보 출판부에 입사했고, ≪매일신문≫에 친일 수필인 <일장기의 당당한 위풍>(1942)을 발표한다. 1943년 8월 일본 천황 불경죄로 구속되었다가 10월에 석방된다. 12월에 방송국에 다시 취직했지만, 일인과의 차별 대우로 사흘 만에 퇴직한다. 징용을 피해 출판 업무를 보다가 ≪조선 전설집≫을 편집해 수만 부를 판매한다. 시골로 낙향했다 해방 이후 상경해서, 1945년 정비석과 함께 종합지 ≪대조(大潮)≫를 창간한다. 1948년 4월에는 김억과 함께 ‘수선사(首善社)’라는 이름의 출판사를 세운다. 또한 1951년 1·4 후퇴 당시 피난을 갔던 제주도에서 월간 ≪신문화≫를 창간해 3호까지 출간한다. 1954년 서울로 환도하고, 1961년 ≪현대문학≫에 <설수집(屑穗集)>을 연재하던 중 장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1986년 은관문화훈장을 추서받는다. <최 서방>(1927), <인두지주>(1928), <백치 아다다>(1935), <별을 헨다>(1949) 등 40여 편에 이르는 과작의 소설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기본적으로 인본주의적 관점을 밑바탕에 깔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등 소외된 약자들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연민이 드러난다. 대표작인 <백치 아다다>(1935)는 벙어리 여성 ‘아다다’의 삶과 죽음을 통해 물욕에 물든 사회의 불합리를 지적하면서, 불구적 조건과 물질적 탐욕으로 인해 비극적 인생을 마감해야 했던 수난당하는 여성상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의 순수성에 대한 따뜻한 연민을 통해 삶의 비애와 질곡을 담담하게 포착하면서, 물욕에 젖은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대한 회의와 질문을 던진 휴머니스트로 평가된다. 첫 창작집 ≪병풍에 그린 닭이≫(1943)를 일제 말기에 출간하면서 창작에 대한 욕심과 겸손을 강조하며 부끄러움과 반가움을 토로한다. 해방 후 출간하는 두 번째 단편집 ≪백치 아다다≫(1946)에서는 검열의 탄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상태임과 동시에 38선 이북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한다. 세 번째 창작집 ≪별을 헨다≫(1949)에서는 해방 이후 창작된 작품들만을 모아 묶어 내면서 작품 창작의 배경을 토로한다. 수필집으로 ≪상아탑≫(1955)이 있으며, 세계 명작 소개집인 ≪여자의 생태≫(1958)를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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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희 (해설)    정보 더보기
1988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 모더니즘 소설론≫, ≪글쓰기의 이론과 실제≫(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의 내면성 연구>, <타자의 문학적 담론>, <소설의 시각과 근대> 등이 있다. 현재 경기대학교 부교수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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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엮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 국문과에서 학부와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청준 소설의 알레고리 기법 연구>(1999)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07년 계간 ≪실천문학≫ 신인문학상에 평론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평론으로 <지옥의 순례자, 역설적 상실의 제의 ? 편혜영론>, <부재, 찰나, 생성을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냉장고를 친구로 둔 인간, 피뢰침이 된 인간>, <생의 환상, 공전의 미학 ? 박완서론>, <사랑을 부르는 매혹적 요구>, <부정의 부정?허혜란론> 등이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 교사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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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다다는 상쾌하기 그지없었다. 밀녀 나려가는 무수한 그 지전들은 자기의 온갔 불행을 모다 거누워갖이고 다시 도라올 길이 없는 끝없는 한바다로 나려갈 것을 생각할 때 그는 춤이라도 출 듯이 기꺼웠다.
그러나 그 돈이 완전이 눈앞에 보이지 않게 흘너나려 가기까지에는 아직도 몇 푼 동안을 요하여야 할 것인데 뒤에서 허덕거리는 발자욱 소리가 들니길내 도라다보니 수룡이가 헐덕이며 달여오는 것이 않인가.
-<백치 아다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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