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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소민호 동화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7086
· 쪽수 : 240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7086
· 쪽수 : 240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 38권. 소민호 동화선집. 소민호는 소외받은 물상들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예민한 촉각을 지녔을 뿐 아니라 자연이 갖고 있는 원초적 자비심을 동화 속에 드러내 보인다. 이 책에는 '때까치와 참나무' 외 14편이 실려 있다.
목차
작가의 말
때까치와 참나무
작은 솔 씨의 고집
금이 간 항아리
겨울이 고마운 난로 이야기
방생
뜸부기
바위틈에서 키운 하얀 꿈
꿈꾸는 빈 병
아빠 냄새
소리 잃은 풍경
일곱 빛깔 무지개
검정 구두 이야기
어느 거울의 이야기
작은 소리꾼
태
해설
소민호는
김영균은
책속에서
“스님, 저기 흰 연꽃이!”
덕구 스님이었습니다. 말을 잃었던 동자승, 마음으로만 말하던 덕구 스님이 말을 한 겁니다.
“아? 30년 전에 잃었던 백련, 돌아가신 큰스님이 그렇게도 좋아하셨던 그 흰 연꽃이로구나! 이제는 우리 암자 이름을 마음 놓고 불러도 되겠어!”
촉촉이 젖은 듯한 스님의 목소리가 떨리기까지 했습니다.
“응? 그러고 보니 너도 잃었던 말을 찾았구나!”
한참 흰 연꽃에 취해 있던 큰스님은 다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덕구 스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바위틈에서 키운 하얀 꿈' 중에서
“저… 혹시 내 안은 어떻겠니?”
“예, 풍경님 안에요?”
…
동고비는 힘찬 날갯짓으로 내 안을 드나들었습니다.
며칠이 지났습니다. 내 안에는 지푸라기와 부드러운 깃털로 만든 작은 둥지가 생겼습니다.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처음으로 맛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나는 추녀를 꼭 붙잡았습니다.
동고비가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면 나는 힘이 더 들 겁니다. 그래도 힘을 내야지요. 내 아기를 키우는 것처럼.
-'소리 잃은 풍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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