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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88966850594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3-05-10
책 소개
목차
서문
음악심리학 (로버트 옐딩엔 지음/김민정, 김찬희, 서준교, 윤인영, 최진영 옮김)
몸의 귀.마음의 귀.귀의 마음: 헬름홀츠의 청취 이론 읽기 (김연 지음)
절대음고: 지각/인지, 발달, 음악적 조망 (켄이치 미야자키 지음/이경면 옮김)
우리나라 청자의 음정표상(박유미 지음)
국악인의 국악음정에 대한 범주적 지각특성: 황종-중려, 중려-임종 음정을 중심으로 (권오연 지음)
음악적 의미의 패러독스 (정혜윤 지음)
정서, 정서근원, 그리고 친숙성이 음악선호도에 미치는 영향 (에머리 슈베르트 지음/김찬희, 서준교 옮김)
음악과 언어 (김경일, 이창환 지음)
화성진행의 통사론, 기대감과 실현: 신경과학적 연구의 가능성을 찾아
(이석원, 서준교, 박정미, 김찬희, 계희승, 배다혜 지음)
음악적 경험이 뇌간(Brainstem)의 소리 처리에 미치는 영향 (이경면 지음)
음악.동작.마림바: 청중에게 음악적 표현을 전달하는 데 있어 동작과 몸짓이 미치는 영향
(메리 브로튼, 태서린 스티븐스 지음/계희승 옮김)
사운드 디자인: 감성에 호소하는 음(音)을 만들다 (신이치로 이와미야 지음/김기홍 옮김)
음악과 동기 (박지현 지음)
책속에서
“절대음고는 완벽하다”라는 믿음이 널리 퍼져있으며 이러한 믿음에서부터 ‘완벽 음고(perfect pitch)’라는 용어가 비롯되었다. 완벽 음고는 절대음고 관련 문헌에서 절대음고와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다(Bachem 1955; Ward 1999). 이러한 믿음은 “절대음고 소유자는 좋은 귀를 갖고 있다”라는 일상적인 표현에서 잘 나타난다. 하지만 ‘완벽 음고’라는 용어와 이에 관련된 믿음은 잘못된 것이다(Parncutt & Levitin 2002). 왜 잘못된 것일까? 답은 매우 간단하다. 절대음고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잘못된 믿음은 용어의 부정확한 사용에서 비롯된 것 같다. 따라서 이러한 혼동은 절대음고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살펴봄으로써 명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절대음고에 대한 정의는 어떤 기준 음고와 비교하지 않고도 음 이름을 사용하여 단일음의 음고를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것은 수동적 절대음고[passive AP]라고 함) 또는 음이름을 주었을 때 그 음의 음고를 소리 낼 수 있고 노래할 수 있는 능력(능동적 절대음고[active AP])을 의미한다(Takeuchi & Hulse 1993).
절대음고 소유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어떤 기준음에 의지하지 않고도 단일음의 음고에 이름을 붙일 수 있는 능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절대음고자와 비절대음고자는 이러한 음고 명명 능력을 제외하고는, 청력 역치(hearing threshold), 가청 주파수 영역, 주파수 분해도(frequency resolution), 주파수 판별능력 등(Fujisaki & Kashino 2002)과 같은 대부분의 기본적 청각 능력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 절대음고의 ‘절대’는 단지 상대(relative)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무한 능력을 지닌 슈퍼 귀와 같은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