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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88967260149
· 쪽수 : 294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다가올 하락장에 대비하라 / 형선호
머리말 : 다시는 들을 수 없는 주식 시장의 허상과 실상
01 불황은 이제 오지 않는다구? 절대로 믿지 말라!
02 추세를 무한대로 확대시킨다?
03 주식 시장의 강을 따라?
04 무엇이 불황 시장을 만드나?
05 장기 보유의 허상과 실상
06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를 활용하라?
07 가장 좋은 기계적 시스템
08 기술적 지표를 보태자
09 하락장에서 큰돈을 벌어라
10 옵션을 통한 리스크 제한과 레버리지 활용
11 불황 시장이 임박했다
12 얼마나 빨리?
13 밑을 보라?
14 일반 투자자와 증권사
15 시장에 대한 규제
16 오늘날의 증권 시장은?
17 흠! 좋아 보이는군
18 증권가의 잘못된 신화
19 불황 시장도 끝이 있다
덧붙이는 말 : 지금까지 배운 것
책속에서
대부분의 개인 투자가들은 '장부상으로는' 주가가 반토막났어도 실제로 주식을 팔 때까지는 손실을 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손실은 받아들이고 싶지 않지만 불황 시장에 대한 노출은 어떻게든 줄이겠다는 각오에서 가장 좋은 주식들을 먼저 판다.
그런 주식들은 아직도 수익을 내고 있거나 혹은 손실이 더 적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나중에서야 완전히 두려움에 사로잡혔을 때 가장 손실이 큰 나쁜 주식들도 팔기 시작한다. 이런 식으로 좋은 주식들조차 시장이 불황 시장의 폭포를 넘어갈 때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대체적으로 일반 투자가들은, 증권사 기관들이 마구 팔면서 현금을 확보하는 동안에도, 용감하게 장기 보유 전략을 고집했다. 뒤에 이어진 시장 저점에서, 평균적인 장기 보유 포트폴리오는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25%의 하락을 경험했다.
그러자 기관들과 내부자들은 낮은 가격에서 다시 주식을 사들였고, 다음번의 반등이 시작되었고, 그들은 그런 반등에서 수익을 올렸다. 이번에도 일반 투자가들은 자신들의 포트폴리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언론조차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조정시의 저점에서 시장이 잠시 반등한 후에, 언론은 주식을 팔았던 사람들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지적하기 시작했다. 고점에서 마구 팔아, 팔자 주문을 촉발시킨 사람들은 저점에서 싼 가격에 다시 사들여 다음번의 반등을 주도했고, 그래서 팔자 주문 속에서도 버틴 사람들보다 수익이 훨씬 더 좋다는 사실을 언론은 알지 못했다.
케네디의 친구들은, 특히 그의 적들은, 1929년 시장이 하락했을 때 케네디가 천장이 왔다고 생각하면서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았다가 다시 시장이 급상승하는 것을 볼 때 그를 비웃었다. 그의 동료들은 그에게 다시 들어오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케네디는 거절하면서 이렇게 얘기했다. "바보들만이 천장에서 주식을 보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