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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사회 일반
· ISBN : 9788967340315
· 쪽수 : 219쪽
· 출판일 : 2014-05-09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1부 작은 나라의 큰 행복
[쿠바] 위기를 딛고 기적을 이룬 나라
[코스타리카] 군대 없는 나라의 평화와 민주주의
[부탄] 세상에서 가장 느리고 행복한 곳
2부 새로운 삶을 꽃피우는 기쁨의 도시
[브라질 꾸리찌바] 사람을 존경하는 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
3부 꿈을 현실로 바꾸는 희망의 공동체
[콜롬비아 가비오따쓰] 황무지에서 일구어낸 인류의 미래
[인도 오로빌] 돈이 없으니 자유롭고 행복하다
[일본 야마기시] 무소유의 삶
도움받은 책들
리뷰
책속에서
그 뒤에도 내란이 한 차례, 다른 나라의 침략이 두 차례, 이웃 나라에서 벌어진 내전의 불똥이 튄 것이 네 차례나 되었습니다. 군대를 없애고 평화를 뿌리내리려는 노력이 끊임없는 도전을 받은 거지요. 하지만 코스타리카는 현명했습니다. 전쟁에 가담하거나 휘말리지 않고 중립을 선언했으며, 온 세계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분쟁을 조정하면서 평화를 호소했습니다. 지혜롭게 외교적 노력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위기를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간 거지요. 그러는 과정에서 코스타리카의 평화에 대한 굳은 의지는 국제적으로도 높은 지지와 신뢰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1987년에 당시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지요.
* 본문 [코스타리카] 군대 없는 나라의 평화와 민주주의 중에서
200명 정도가 모여 사는 가비오따쓰는 콜롬비아의 교수, 과학자, 기술자, 의사, 건축가 등이 만든 공동체 마을입니다. 그런데 콜롬비아는 전쟁과 테러, 범죄와 마약이 기승을 부리는 나라입니다. 지금은 많이 수그러들었지만, 정부군과 반군이 50년 동안이나 내전을 벌이는 통에 수많은 사람이 살해당하고 납치당하고 실종되는 곳이지요. 한 해에 내전으로 죽거나 납치되는 사람이 각각 수천 명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가난에 찌든 많은 농민이 먹고살려고 마약을 재배하는 곳이기도 하고요.
이런 현실에 절망한 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아 나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가비오따쓰 사람들이 소망했던 것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서구식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이 진정으로 바란 것은 부자가 되는 게 아니었습니다.
* 본문 [콜롬비아 가비오따쓰] 황무지에서 일구어낸 인류의 미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