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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본성을 찾아서

잃어버린 본성을 찾아서

(일상에서 어떻게 자연을 회복할 것인가)

스티븐 켈러트 (지은이), 김형근 (옮긴이)
글항아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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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본성을 찾아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잃어버린 본성을 찾아서 (일상에서 어떻게 자연을 회복할 것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
· ISBN : 9788967352585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5-10-19

책 소개

스티븐 켈러트 교수의 대표 저서 국내 초역.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연과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인간과 자연을 분리시키려는 현대사회의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자연과의 연계를 통해 잃어버렸던 중요한 본성들을 되찾아온다.

목차

차례

서문 생명을 사랑한다는 것

1장 매력
경험 속으로 : 내 인생의 야생체험의 시작-엘크, 곰, 수달과의 조우
2장 이성
경험 속으로 : 심각한 교통사고, 병원 병상에서 만난 창밖의 참매
경험 속으로 : 튤립나무 박사가 된 사연
3장 혐오
경험 속으로 : 늑대 떼에 둘러싸인 최악의 공포체험
경험 속으로 : 북극광이 안겨준 무서움과 불안
4장 개척
경험 속으로 : 강의 범람지대와 우드콕의 ‘스카이 댄스’
경험 속으로 : 수컷 엘크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다: 사냥의 심리학
5장 애착
경험 속으로 : 알도 레오폴드의 유산
6장 지배
7장 정신성
경험 속으로 : 슈바이처의 삶으로 떠나는 여행
경험 속으로 : 북캘리포니아 매톨 강의 치누크 연어종 복원
8장 상징주의
경험 속으로 : 울음고니와 트럼펫을 부는 백조
경험 속으로 : 두 마리의 송골매와 그들이 키우는 어린 새
9장 아동기
경험 속으로 : 숲과 바다에 대해서
경험 속으로 : 사과 과수원에서부터 쇼핑몰까지
10장 디자인
경험 속으로 : 개와 구불구불한 강과 범람지대를 거쳐 만물이 소생하는 숲을 걷다
경험 속으로 : 마을과 항구를 되살려내는 미션 임파서블 프로젝트
11장 윤리와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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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스티븐 켈러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일대 산림환경 대학원 선임 연구학자이자 명예교수이면서 지속 가능한 토지와 생명친화적 대규모 경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바이오-로지컬 캐피탈Bio-Logical Capital 이사. 개인적 연구 외에 작가와 편집자 등으로 활동하며 생명과 건축, 생명과 디자인, 생명과 설계 등과 관련된 150여 권의 책을 기획·편집·제작했다. 2011년 코네티컷 야외환경교육자협회 공로상, 2005년 환경교육북미협회 우수연구상, 1997년 국립야생동물연맹의 국가보존공로상 등 10여 개의 관련 상을 수상했다. 『생명 사랑 가설 The Biophilia Hypothesis』 『삶 의 가치 The Value of Life』 『생명을 위한 건축 Building for Life』 『생명친화적 디자인 Biophilic Design: The Theory, Science, and Practice of Bringing Buildings to Life』 등을 공동 저술했으며 『생명친화적 디자인』 으로 2008년 미국 학술 및 전문서적 분야 ‘최고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드워드 윌슨과 함께 대중화에 힘썼던 생명사랑 정신 Biophilia은(바이오필리아는 녹색갈증으로도 번역됨) 진화심리학 이론의 개념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건축, 아동발달, 인지과학, 미학, 윤리 등의 통합적인 연구를 통해 인류와 자연의 연결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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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제주도 서귀포에서 태어나 부산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했다. 광고대행사 오리콤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코리아헤럴드>와 <중앙일보>에서 정치부, 국제부, 사회부, 문화부를 오가며 20여 년간 기자로 근무했다. 200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인터넷 과학신문 <사이언스 타임즈>를 시작으로 과학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비전공자의 눈으로 과학 세상을 들여다보며 과학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찾은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비롯해 200여 명이 넘는 해외 유명과학자와 인터뷰했으며, 50여 명이 넘는 세계 유명 미래학자들을 만나 토론했다. 현재 종합일간지 〈아시아타임즈〉의 논설위원 겸 과학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행복한 과학자의 영어노트≫, ≪남자와 여자를 탐구하는 과학 롤러코스터≫, ≪우리의 미래가 사라진다≫, ≪아테네 학당≫, ≪유레카의 순간들≫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히틀러의 과학자들≫, ≪잃어버린 본성을 찾아서≫, ≪역사를 다시 쓴 10가지 발견≫, ≪누가 인간을 조종하는가≫, ≪혁신의 예언자 슘페터≫, ≪술의 세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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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곰에 쫓긴 엘크 떼들이 도주, 그 와중에 깔려 죽은 어른 사슴……
“아버지의 외침에 어린 곰은 앞발을 들고 일어섰다. 키가 약 180센티미터 되어 보이는 곰은 사람마냥 둥근 얼굴로 우리를 노려보았다. 우리는 너무 두 려운 나머지 도망치지도 못한 채 곰을 마주 보게 되었다. 불꽃 튀는 시선 속 에 대립적인 감정이 곰과 우리 사이에 오갔다. 그것은 두려움, 매혹, 아니면 감탄이거나 일종의 존경심이 뒤섞인 것이었다. 우리로서는 결코 해를 끼치 지 않는 생명체라는 걸 보여주어야 했으나 아버지는 자식을 보호하려는 우 선적인 본능에 사로잡혀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는 큰 소리로 외쳐댔다. 곰 이 콧방귀를 뀌며 으르렁거리자 코가 번쩍거렸다. 그러나 곰은 안정감을 되 찾았는지 앞발을 내리더니 엄청난 힘으로 먹이를 끌고 숲속으로 사라졌다.”


△ 우연히 보게 된 튤립나무를 파고들어 튤립나무 박사가 되다
“나는 튤립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이 나무에 관심이 생겼다. 그러나 이 나무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호기심은 계속되었으며 이해의 범위는 확장되었다. 튤립나무는 물가로부터 멀리 떨어져서는 잘 자라지 못하지만 범람원 주변에서 발견되는 다른 나무들과는 달리 침수되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이 나무는 숲속의 거주자이면서도 숲의 내부보다는 가장자리에서 햇볕을 맘껏 받으며 높이 자란다는 점도 깨달았다. 뿐만 아니라 튤립나무가 목련과에 속하며 내가 살고 있는 곳보다 좀더 남쪽 지역에 생태군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튤립나무에 대한 나의 관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튤립나무와 사람의 관계, 즉 나무의 역사적 이용에 대한 공부까지 나아갔다. 이 나무의 목재는 특별히 강하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가볍고 부드러워서 정확하고 손쉽게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는데, 특히 오르간파이프와 밸브의 재료로 적합하며 오랫동안 가구나 패널 또는 상자를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꿀벌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이며, 키가 크고 몸통이 굵어서 다양한 곤충과 새와 포유동물에게 좋은 집을 제공해왔다. 나 자신의 지적 시야를 넓혀준 다양한 가치에 대해 몰두함으로써 나는 이 나무와의 연계를 넘어 더 넓은 자연세계에 대해 인식을 확장할 수 있었다.”


△ 늑대울음 녹음기를 반복적으로 틀어 불러낸 늑대 떼, 극단적 공포
“두렵고 때로는 혐오스럽기도 한 전설적인 존재, 늑대와 마주쳤던 적이 있다. 프레드와 나는 자정 가까울 무렵 길을 나섰다. 어두운 상록수 숲을 지나 오래된 벌목 길을 따라 거의 한 시간가량 차를 달리자 마침내 숲이 우거진 지역에 도착했다. 이곳은 프레드가 몇 주 전에 늑대들을 불러내는 데 성공했던 장소였다. 이곳에서 그는 음성과 녹음장비를 다시 설치하고 늑대의 울부짖음을 한 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재생했으나 아무런 반응도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때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저 멀리서 어떤 희미한 소리가 귓속으로 흘러든 것이다. 처음에는 진짜 소리가 아니라 상상으로 인한 환청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고개를 돌려 프레드를 바라보자 그는 고개를 끄덕여 신호를 보냈다. 녹음된 늑대 소리에 대한 반응이라고 확신한 것이다. 늑대들은 분명 가까이 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울부짖음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들렸다. 첨단 기술장비와 프레드의 과학적이고 침착한 접근법으로 인해 귀중한 경험을 할 수는 있었지만 나는 늑대들이 가까이 있다는 사실에 흥분했다. 늑대의 울부짖음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경고 없이 발생했고, 이어서 또 다른 늑대가 울부짖으면서 여러 마리의 늑대와 의사소통했다. 우리는 나무 안에 숨어 있는 상태였지만 늑대 무리가 우리를 에워싸고 있다는 사실만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늑대들의 소리가 깜짝 놀랄 만큼 커지자 그에 따른 내 반응도 자연적이고 본능적으로 변했다. 몇 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지성을 갖춘 참여자로서 이 경험을 부담 없이 즐기고 있었지만 이제는 불편한 감정이 일면서 깊은 불안에 휩싸였다. 나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두려움을 느꼈으며 극도의 공포 속에서 벌벌 떨었다. 난생처음으로 나는 등 뒤에 누군가가 서 있을 때 뒷머리털이 곤두서는 공포를 경험했다. 또한 먹이로 희생되는 동물의 ‘두려움과 도피’라는 고전적인 감정에 뛰어들고 싶은 욕구와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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