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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출 자본주의

축출 자본주의

(복잡한 세계 경제가 낳은 잔혹한 현실)

사스키아 사센 (지은이), 박슬라 (옮긴이)
글항아리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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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출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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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축출 자본주의 (복잡한 세계 경제가 낳은 잔혹한 현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현대사회문화론
· ISBN : 9788967353278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6-05-17

책 소개

세계 경제의 극단적 흐름을 축출의 공간이라는 프리즘으로 조명하는 책이다. 저자 사스키아 사센은 사회적 계급과 물질적 조건, 지리적 위치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축출의 근원을 밝히고, 성장이라는 무자비한 신화의 가면을 벗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 축출: 체제의 변두리에서
서론 | 무자비한 분류

제1장 위축되는 경제, 축출의 확산
제2장 새로운 글로벌 시장, 땅
제3장 금융의 위력: 체제적 논리의 위기
제4장 죽은 땅, 죽은 물

결론 | 체제의 변두리로 내몰린 사람들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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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사스키아 사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시사회학자 사스키아 사센은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교육을 받고 하버드대와 노터데임대학에서 수학했다. 컬럼비아대 도시계획학과에서 강의했고, 시카고대 사회학과 교수와 런던비즈니스스쿨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세계화와 이민 문제, 세계도시 현상과 테러리즘,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 초국가적 환경으로 인한 자유주의 국가의 변화 등이다. 사센의 연구는 정설로 확립된 ‘사실’에 반기를 들며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에 주목함으로써 그것을 야기하는 국가 내·외부의 움직임을 해체하고 재조합하여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첫 책 『노동력과 자본의 이동The Mobility of Laborand Capital』에서는 자본이 국민을 자국에 붙잡아둘 것이라는 통념을 비틀며 외국 자본이 사실상 저개발국 국민의 해외 이주를 증가시킬 수 있음을 보여줬고, 두 번째 저서인 『세계 도시The Global City』에서는 세계 경제가 국가의 경계를 초월한다는 기존 인식과 달리, 실은 명확한 지역적 포섭을 바탕으로 발전했다는 사실을 조명했다. 그 밖에도 대표 저서로 『세계 경제 속의 도시Cities in a World Economy』 『영토, 권한, 권리Territory, Authority, Rights: From Medieval to Global Assemblages』 등이 있으며, 그의 저서는 전 세계 16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포드재단, 팅커재단, 렙슨재단, 시카고 도시건축연구소, 21세기재단 등에서 수상했고, 2011년 『포린폴리시』가 뽑은 100인의 사상가에 들었다. 최근에는 국제사회의 불공정성 및 대도시 화이트칼라와 저소득층 간의 불균형 문제를 바탕으로 문화, 페미니즘, 정치이론 등으로 관심 분야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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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우리는 도시가 된다』 『우리가 만드는 세계』 『3막의 비극』 『다섯 번째 계절』 『오벨리스크의 문』 『석조 하늘』 『스틱!』 『페이크』 『넘버스 스틱!』 『초거대 위협』 『사고 싶어지는 것들의 비밀』 『결정적 기회를 만드는 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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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국 몬태나 주의 금광과 러시아 노릴스크의 니켈 광산을 이야기할 때 지금 당장 더 중요하게 생각해봐야 할 점은 무엇인가? 전자가 오랜 세월 자본주의 역사의 일부였다면, 후자는 공산주의의 역사였다는 사실인가, 아니면 두 곳 모두 환경을 파괴할 엄청난 위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인가? 우리는 모든 영역을 망라하는 범주를 고안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가령 우리는 장기 수감자와 난민수용소에 3대째 머무르는 사람들, 그리고 장기 노숙인을 보며 그들이 같은 상황에 처해 있음을 인지할 수 있는 시점에 와 있는가? 그들은 인간이라면 응당 누려야 할 삶으로부터 추방당했다. 이는 각각의 사례를 연구하는 전문 분야를 포기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오히려 동시에 이들을 횡단하는 분석 도구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미다.
_한국어판 서문 ‘축출: 체제의 변두리에서’

국토는 단순히 비어 있는 땅이 아니다. 외국인이 취득한 땅은 정부가 인식하든 못하든 마을과 농경지, 공업지 등 경제를 구성하고 재생산하는 이들이 거주하는 넓은 범위의 국토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나 기업의 손에 영토가 넘어가면서 오늘날에는 이런 복잡한 구조의 상당 부분이 일원화되고 있다. 극단적으로 국토가 외국인이 운영하는 플랜테이션으로 전락해 식물군과 동물군은 물론 마을과 농민의 전통적인 소유권마저 사라지게 되면, 우리는 과연 시민권이라는 개념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자문해야 할지도 모른다. 대규모 토지 취득은 한 국가의 영토 내에 국제적 활동 공간을 생성한다. 주권국가의 영토를 부분적으로 민영화하여 구조적 구멍을 만드는 것이다.
_제2장 ‘새로운 글로벌 시장, 땅’

경제 주체의 우선적인 목표는 가난한 이들에게 식량을 보급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전보다 더 많은 사람이 배를 곯고 심지어 그런 굶주림이 미국을 비롯한 부유 국가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이유다. 유명한 다이아몬드 생산지에서 수익을 올리면 그 수익이 지역의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대부분 군벌의 손에 들어간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이야기다. 그러나 희토류나 전자 기기(대표적으로 휴대전화) 또는 친환경 전지에 사용되는 광물이 어떻게 채광되는지 아는 이는 그보다 훨씬 적을 것이다. 중금속을 캐는 노동자들은 아무 보호 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일하면서 극심한 빈곤 속에 살다가, 이른 나이에 중금속 중독으로 목숨을 잃으면 그제야 뉴스거리가 되어 바깥 세상에 알려진다.
_제3장 금융의 위력: 체제적 논리의 위기

어떠한 공간들이 퇴출되었는가? 그것은 현대 국가와 경제의 일반적인 정책으로는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반드시 명백한 개념으로 규정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축출의 힘이 커질 때, 그리스의 위축 경제든 앙골라의 약탈적 상류층이든 또는 장기 실업자의 증가나 미국 내 영리 교도소의 확산이든, 퇴출되는 공간은 점점 더 늘어나고 다른 공간들과 차별화될 것이다. 그것은 단순히 눈에 보이지 않는 검은 구멍이 아니라 현존하는 장소이며, 그러므로
퇴출된 이들의 공간은 개념적으로 정의되어야 할 것이다. (…) 더 많은 곳에서, 축출의 공간들은 개념적 확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그 장소들은 이미 여러 군데 있으며, 점점 증가하고 있는 데다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축출의 공간은 지표면으로 끄집어내야 하는 개념적 지하 동향이다. 그리고 어쩌면 지역 경제와 역사, 구성원을 재편할 새로운 공간일지도 모른다.
_결론 ‘체제의 변두리로 내몰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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