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혐한의 계보

혐한의 계보

노윤선 (지은이)
글항아리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2개 4,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300원 -10% 560원 9,610원 >

책 이미지

혐한의 계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혐한의 계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7356682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9-12-06

책 소개

국내 최초로 ‘혐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 노윤선의 저서로, 혐한에 대한 인식에서 시작해 혐한 담론의 출현과 정치화되고 있는 혐한까지 그 계보를 그리고 있다.

목차

제1부

1장 혐오란 무엇인가
보편적 본능에서 사회구조적 문제로 | 혐오 감정과 일본이라는 특수성 | 피차별 부락민, 혐오의 기원 | 일본 현대사에서 극우의 전개 | 1990년대 이후의 혐한

2장 혐한과 미디어 자본주의

제2부

1장 혐한, 우리가 모르는 것은 무엇인가
1. 혐한, 어디까지 왔나
2. 혐한 문학, 무엇을 알아야 하나

2장 일본인의 혐한에 대한 생각
1. 혐한에 대한 인식
일본 출판물의 혐한 열풍과 혐한 반성 | 일본 지식인의 진단과 인식 | 일본 정부 및 정치계의 움직임
2. 혐한에 대한 일본의 접근 방법
3. 글로벌 시대에 등장한 ‘혐한’

3장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증언
1. 혐한의 등장
일본군 ‘위안부’의 이슈화 | 식민 지배와 전쟁 피해의 청산 문제 |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비인도적인 태도 | 혐한 담론 출현 경위
2. 일본의 일본군 ‘위안부’ 담론
고마니즘과 컨버전스 문화 | 일본의 강제연행 담론 | 일본의 성노예 담론

4장 가족애를 통한 애국정신의 강화와정 치화하는 혐한
1. 가족애와 애국정신 및 전쟁 가해 책임의 희석
『반딧불이의 무덤』의 가족애와 전쟁 가해 책임의 희석
『요코 이야기』의 가족애와 조선인에 대한 인식
『영원한 제로』의 가족애와 애국정신 및 전쟁 가해 책임 희석
2. 『해적이라 불린 사나이』 속
자긍심 고취를 위한 서사시와 민족주의의 폐해
일본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서사시
『해적이라 불린 사나이』와 『영원한 제로』 주인공의 만남 | 민족주의의 폐해
3. 정치화하는 혐한과 『개구리의 낙원』
과거 역사에 대한 책임 희석 | 재일한국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 재일한국인에 대한 적대감 | 재일한국인에 대한 추방 의지
전쟁 가능은 국가 존속의 필요조건

5장 지진을 통해 바라본 혐한
1. 동일본 대지진 이후 사회적인 구호로 나타난 혐한
간토대지진 이후 조선인 학살 | 동일본 대지진 이후 혐한의 양상
반복되는 증오의 피라미드
2. 혐한을 배경으로 한 『초록과 빨강』
재일한국인관 | 혐한 시위 | 혐한 반대 운동

주註
참고문헌

저자소개

노윤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일어일문학과에서 「일본 현대문화 속의 혐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혐한嫌韓 및 일본의 혐한 문학과 관련하여 국내 첫 박사논문이다. 현재 고려대 강사로 재직 중이다. 국회 보좌진으로 근무할 당시 독도가 그려져 있지 않은 ‘대일본국전도’ 원본을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에서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이 지도는 한국으로 귀화한 호사카 유지 교수가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입증하는 데 결정적인 증거 중 하나로 평가된다. 또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사할린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의원 라운드테이블’을 주관하고, 교토에 있는 우토로 마을과 단바망간기념관을 직접 눈으로 보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일 관계에 대한 문제의식을 키워왔다. 일본이 혐한을 정치에서 단발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 문학작품과 문화를 통해 오랜 시간 축적해온 것을 뒤쫓으며 혐한 현상을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일본 언론에서의 혐한 담론의 출현 연구: 「문예춘추」 1992년 3월호를 실마리로」 「일본지진을 통해 바라본 혐한과 혐오 발언에 대한 고찰: 관동대지진과 동일본대지진을 중심으로」 「햐쿠타 나오키의 『영원한 제로』와 『해적이라 불린 사나이』 고찰」 「한·일 수교 50주년, 혐한에 대한 재인식: 혐한 현상과 혐한 인식을 중심으로」 등의 논문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타인을 비천하게 취급하는 태도는 일본 사회에서 낯선 것이 아니었다. 일본에는 피차별 부락 1000년의 역사가 있다. 물론 민주주의 사회가 도래하기 전 어느 나라든 차별을 받는 계층이 존재했으나 일본은 유독 그들을 몰아내고 경계 짓는 전통이 강했다. 간략하게나마 이 피차별 부락의 역사를 훑어봄으로써 일본인들이 아주 오래 전부터 ‘혐오’를 자신의 정체성 정치의 수단으로 써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오늘날 일본 사회가 보여주는 혐한, 혐중, 재일외국인 차별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런 역사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2000년대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한 혐한 담론 속에서 ‘불결하다’ ‘저능하다’ ‘추하다’ ‘범죄가 많다’ 등의 생물학적 인종주의와 ‘사회복지 특권을 받고 있다’ ‘일본 문화를 파괴한다’ 등과 같이 재일 코리안을 대상으로 한 문화적 인종주의가 동시에 관찰되는 것과 밀접한 역사적 관계가 있다고 본다. 등 일본 사회가 변화가 느리거나 변화를 거부하는 보수성이 강한 사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잘못된 과거 전통에 대한 집착 또한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일본에서 ‘혐한’이란 용어는 언제 만들어져 미디어로 유통, 확산되어갔으며 하나의 담론으로 구축되었는가? 일간지에서 혐한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92년 3월 4일자 『마이니치신문』의 기사였다. (…) 일간지에 혐한이 처음 등장한 것은 결코 한국을 비판하거나 편파적인 입장에서 논하려 함이 아니었다. 오히려 ‘혐한’을 지적하고 있지만 이 기사는 한국과 일본의 신뢰 관계 구축의 필요성, 그리고 과거 한일 관계사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 부족,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원망에 관한 일본인의 인식 부족을 지적하며 자국민의 반성을 촉구하는 내용이 중심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후 2000년대부터 일본 사회에서의 혐한 시위를 비롯한 다양한 혐한 표현이 각 방면에서 분출되기 시작해 가속화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67357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