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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요리 뒷담화

일본요리 뒷담화

(20세기 일본 음식문화의 변화와 날조된 신화)

우오쓰카 진노스케 (지은이), 장누리 (옮긴이)
글항아리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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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요리 뒷담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일본요리 뒷담화 (20세기 일본 음식문화의 변화와 날조된 신화)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사 일반
· ISBN : 9788967356859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9-12-02

책 소개

삼대가 요릿집을 하는 가문에서 태어난 저자가 지난 100년간의 요리 잡지를 뒤져 그 레시피들을 그대로 따라해보고, 시대마다 생겨난 ‘요리 이데올로기’를 파헤쳐보는 요리책이다.

목차

제1장 살아가기 위한 식생활 교육
1. 한 달 식비 10만 원의 진실
2. 서구식 식생활과 일본식 식생활
3. 음식을 고급품으로 바꾸자
4. 편의점, 다이소에서 파는 식재료도 자유자재로 사용하자
5. 신경 쓰이는 먹거리 뉴스를 해독하는 방법
6. 단란한 식탁이라는 환상

제2장 ‘몸에 좋다’를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는 식생활 교육
1. 쌀밥 예찬은 이제 그만!
2. 식중독으로 죽지 않기 위한, 역경 속에서 빛을 발하는 식사법
3. 일본 요리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려주는 식생활 교육
4. 우유의 대용? 염소젖의 교육
5. ‘지방 제로’라는 말에 현혹되지 않는다
6. 장수하는 사람의 식사법이 장수할 수 있는 식사법은 아니다
7. 건강은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지키는 수밖에 없다고 가르치는 식생활 교육

제3장 전통이라는 거짓말을 전하는 식문화 교육
1. 옛날에는 이랬다는 말을 다시 생각하자
2. 고래 요리는 일본 전통 요리인가
3. 밀가루 분식과 전통식에 관한 교육
4.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대표 일식, ‘회’의 근현대사
5. 일본인이 육식을 시작한 것은 정말 메이지 시대부터인가
6. 지비에란 무엇인가
7. 우유가 일본 요리에 데뷔한 시기
8. 옛날부터 신토불이라는 말이…… 그런 말은 없었습니다

제4장 제철과 신선도를 생각하는 식생활 교육
1. ‘제철 음식’을 강조하는 식생활 교육의 큰 착각
2. 보존식에 대한 교육
3. 신선도만 강조하는 교육 방식은 과연 옳은가
4. ‘상미 기한’에 관해서
5. 요리 교실은 ‘식생활 교육’에 도움이 되는가

제5장 먹는 것을 생각하는 식생활 교육
1. 식사 지원법을 배우다
2. 간편식과 위험 약물 간의 관계를 일깨워주는 교육
3. 입은 병을 막는 방파제
4. 식사 약자를 배려하는 식생활
5. 무엇을 먹을 것인가, 어떻게 먹을 것인가
6. 안전한 식사는 양과 질로 지킨다
7. 식생활 교육의 실효성과 도달점

후기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우오쓰카 진노스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6년 4월 21일 후쿠오카 출생. ‘우오상’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일본 식생활 연구가 겸 칼럼니스트다. 만화 작가이기도 하고 페이퍼 나이프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술을 좋아하며, 우오쓰카’는 보드카를 일본식으로 읽은 것이다. 다이쇼 7년에 개점한 유명한 요릿집의 후손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시절 불의의 사고로 한쪽 눈을 실명했다. 그날 이후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삶과의 전투에 임하고 있다. 집안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힘으로 살아남겠다는 일념으로 초등학생 시절부터 자전거, 라디오, 시계, 기타 수리에 열중하다가 고물상 면허를 취득하고 ‘마르크스’라는 중고 악기를 주로 다루는 고물점을 개업했다. 일본의 경제버블이 끝날 것임을 직감하고 1994년에는 에세이집 『비법 전수 밥의 기술』을 펴내 식생활 연구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경력에서 알 수 있듯, 만능엔터테이너이자 믿고 보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어딘지 약간은 삐딱해서 일본에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우오쓰카’처럼 부엌 정리해고술』 『부엌에 선 우오상』 『한 달 식비 9000엔으로 쾌적한 식생활을』 『식자재 보전의 지혜』 『장을 건강하게 하는 레시피 109』 『장수식은 장수식인데 장이 오래 사는 장수식』 『사시미와 칭기스칸』 『생선으로 만드는 최고의 고급 안주』 『잘 먹게 된 일본인』 『먹는다는 것의 리터러시』 『냉장고에서 식품을 썩히지 않는 일본인』 『냉장고에서 식품을 썩히는 일본인』 『부엌에 패전은 없었다』 『먹거리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끈적끈적 요리 수첩』 『우오쓰카처럼 생활 구조 정리하기』 『위험한 일본에서 우오쓰카처럼 안전하게 살아남는 방법』 『우오쓰카 철학 입문 따라하기』 『우오쓰카 가문에서 내려오는 라유는 라유인데도 만들어서 써』 『다이쇼 시대의 지혜에서 배우는 야채 먹는 방법』 『우오쓰카처럼 풍부한 시간 만들기』 『열혈! 일본술 바보』 등의 책을 썼으며, 전방위로 활동하고 있는 콧수염 기른 괴짜다. 언젠가 가수로 데뷔할 것이 기대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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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누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중국어반,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먹는 것을 싫어하고 요리는 더욱 싫어하는데, 컵라면 물도 제대로 못 맞추는 친구들 사이에 있다 보니 요리퀸으로 불렸다. 일본에 ‘1’도 관심이 없었는데 남편이 ‘일본 문헌학’ 전공자라 도일했다. 싫어서 요리조리 피하는 일은 언젠가 크게 맞닥뜨리게 된다는 인생의 법칙에 따라 일본 요리와 일본어를 업(업보라고 쓸 뻔했다)으로 삼게 되었다. 100종류가 넘는 일본 간장 앞에서 기가 막혀 일본 할머니 붙잡고 살려달라고 한 것을 계기로 일본 할머니들한테 레시피를 배웠다. 이런 경험을 블로그에 올려 일본 요리책과 식재료를 사놓고도 애만 끓이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기도 했다. 귀국 후 여전히 일본 쪽으로는 빨래도 널기 싫지만 일본에서 요리가 얼마나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인지 처음 알았고, 음식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먹는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지 깨달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어 이 책을 번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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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몸을 망가뜨리는 원인은 여러 가지이지만 ‘난잡한 식생활’이 일등 공신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겁니다. 그러나 몸에 좋지 않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한 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식생활을 조금씩 조금씩 변화시키는 ‘마이너 체인지’를 하고 싶지 않습니까? 삭발하고 절에 들어가서 수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근처에 있는 편의점, 다이소에서 쇼핑만 잘해도 충분히 바꿀 수 있습니다. ‘설마, 그런 게 어디 있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편의점, 다이소의 식품을 찬찬히 보노라면 눈에 들어옵니다. 식생활 개선에 필요한 식품군이 말이지요.


저도 메이지 시대에 나온 책부터 다이쇼, 쇼와 초기의 요리책을 잔뜩 모으고 분류?분석했습니다. 책에 소개된 가정 요리라고 하는 것을 철저하게 만들어봤습니다. 아무 의심 없이. 그랬더니 이게 달아도 너무 달아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뭐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더 지난 옛 일본 사람들의 식생활이니까 일식 요리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조림류가 많은 것은 당연하지만 당시 레시피대로 만들어보면 이건 반찬이기보다는 과자라고 불러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답니다. 설탕은 소금과 마찬가지로 보존료로서 효과가 뛰어납니다. 설탕 절임이나 잼 등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그러나 보존할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먹는 조림에 이렇게나 많은 설탕을 사용했다니 ‘단것이 정말 좋아 하트 뿅뿅’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겠습니다.


제대로 된 운송 수단이 없던 제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은 해안선에서 기껏해야 3킬로미터 이내에 살던 사람들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1945년 이전 일본에서 신선한 회를 먹은 사람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드물었다는 것이고, 일본인이 ‘신선한 회’를 먹었을 리가 없으며, 따라서 신선한 회를 ‘일본인의 전통 음식’이라고 칭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요. 일본인의 식생활 역사를 ‘감식’하다보면 일본인은 ‘신선한 음식을 먹어온’ 것이 아니라 ‘신선함을 최대한 살린 식생활을 해왔다’고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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