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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 9단

다도 9단

(오도의 노래 열반의 다담)

장영동 (지은이)
이른아침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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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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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다도 9단 (오도의 노래 열반의 다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동양문화읽기
· ISBN : 9788967450724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7-08-25

책 소개

성철스님에서 조주선사에 이르기까지, 선의 맥을 이어온 큰스님들의 이야기를 쉬운 이야기로 풀어서 전달하고 있다. 선(禪)이 무엇이고, 선사들의 득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그렇게 도달한 새로운 세계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목차

첫 번째 잔 - 우리 시대의 도인들
사기꾼 도인 성철선사
스승 복 많이 지은 향곡선사
인욕제일 청담선사
허공을 삼킨 일타선사
풍류도인 만공선사
엿장수 스님 효봉선사
괴각도인 고봉선사
살가운 아들 명정과 경봉선사
돌아온 원효 경허선사
절구통수좌 수월선사
천진불 혜월선사
스님들의 스님 한암선사
유불선을 회통한 탄허선사
욕쟁이 스님 춘성선사
송담과 그 혹독한 스승 전강선사
케이 젠 스타 숭산선사
글로벌 스타 진제선사

두 번째 잔 - 다선일미의 진수
佛씨를 살린 태고보우
<직지심경>을 토해낸 백운경한
공수래공수거 나옹혜근
차 석 잔에 천하를 얻은원 감국사
무의자(無衣子) 진각혜심
서산대사의 차와 선
소를 타고 소를 찾는 소요태능
함허득통의 한 잔 차
세세영영 어머니를 잘 모신 진묵조사
일자무식 범해각안

세 번째 잔 - 다선일미의 원류
다선일미의 시조 원오극근
황벽선사와 그의 어머니
나한존자가 된 신라 왕자 무상선사
달마와 맞장 뜬 마조선사
삼불(三佛)을 길러낸 오조법연
조주선사의 끽다거
선을 낚시질한 덕성선자
불상으로 군불 피운 단하선사

저자소개

장영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수학당 학장 철학박사 조선의 대표적인 역학자 여헌 장현광 선생의 13대손이다. 『주역』은 아산일강선생으로부터 사사받고, 다산선생에게 사숙했다. 울산에 다도를 처음 가지고 온 저자는 문수산 중턱에 문수학당을 세워 도반들과 경전을 연구하며 강의와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주역』을 필생의 사업으로 삼아 이를 연구하고 전파하는 데 진력해왔으며,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주역』과 다도를 오래 가르쳤다. 저서로 『人生 9단』, 『주역의 멋』, 『주역의 맛』, 『주역 그리고 다도의 속멋』, 『공자님의 다도강좌』, 『다도 9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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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석두스님이 금강산 보운암에서 지내던 어느 날 밤, 경내에 있는 연못의 개구리들이 시끄럽게 울었다. 얼마나 요란하게 우는지 석두는 “오늘밤엔 공부를 제대로 하기 어렵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 날 동 틀 무렵, 까마귀 떼가 나타나 연못에 있는 개구리들을 모두 죽이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석두는 “나의 부질없는 한 생각으로 많은 살생을 저질렀구나” 하고 후회하며 그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이후 석두는 개구리 영가를 천도하기 위하여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고행 정진했다. 하루 한 끼만 먹되 송죽(松粥)과 된장으로 공양을 대신했다.

조선말의 대선지식 경허가 뼈를 깎아 낳은 제자 3인방이 유명했다. ‘북녘의 상현달’ 수월(水月, 1855~1928), ‘남녘의 하현달’ 혜월(慧月, 1861~1937), ‘중천의 보름달’ 만공(滿空, 1871~1946)이 그들이다. 일찍이 경허는 이들 세 제자들을 두고 이렇게 평했다.
“만공은 복이 많아 대중을 많이 거느릴 테고, 정진력은 수월을 능가할 자가 없을 것이며, 지혜는 혜월을 당할 자가 없을 것이다.”
정말 그 세 제자들 모두 깨달음을 얻어 도인 부처가 되었다. 수월의 맥은 묵언 ? 도천 ? 명선으로 이어졌고, 혜월의 맥은 운봉 ? 향곡 ? 진제로 이어졌으며, 만공의 맥은 전강 ? 고봉 ? 혜암이 받았다. 고봉의 제자 중에는 해외에서 한국불교를 알린 숭산도 있다. 또 오대산 월정사를 지켰던 한암도 경허의 제자이다.

한동안 수월스님은 금강산 유점사 마하연에서 조실로 계셨다. 그 때의 일이다. 스님은 낮에는 나무를 하고 밤에는 수행에 정진하셨다. 절에서 가꾸는 채소밭이 있었는데, 멧돼지 피해가 심했다. 그런데 수월스님이 와서 채소밭을 가꾸고 돌보자 멧돼지와 벌레들의 피해가 모두 사라졌다. 또 어느 날 공양주가 무가 너무 잘 자라 먹음직스럽자 몰래 무를 하나 뽑아 먹다가 턱이 빠지고 말았다. 그날 밤 공양주의 꿈에 산신이 나타나 꾸짖는 게 아닌가.
“그 무를 누가 가꾸는데……, 감히 함부로 손을 대느냐?”
공양주는 이튼 날 새벽 수월선사를 찾아가 용서를 빌었다. 수월스님은 그 말을 듣더니 산신각으로 올라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뭘 그깐 일로 그래? 좀 봐주게나.”
그러자 공양주의 빠진 턱이 금세 나았다는 것이다.

만해의 유일한 제자인 욕쟁이 춘성스님이 통금시간이 넘어 밤길을 가고 있을 때였다. 방범순찰 중이던 순경이 춘성을 발견하고 물었다.
“누구요?”
춘성이 어둠 속에서 대답했다.
“중대장이다!”
목소리가 처음 듣는 노인네 소리인지라 순경이 손전등을 비춰서 춘성을 찾아냈다.
“아니, 스님 아니요?”
“그래! 내가 중의 대장, 중대장이야! 맞지?”
듣고 있던 순경은 웃음을 참지 못하더니 그냥 자리를 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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