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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67901806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3-02-1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_6
프롤로그 길고 흰 구름의 나라로 _10
1장 저주와 축복의 갈림길에서 _17
2장 운명의 장난 _47
3장 밑바닥 인생 _85
4장 절망의 늪으로 _137
5장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없다 _181
6장 죽어가는 나의 영혼 _217
7장 장미의 가시를 잡다 _257
8장 비서가 CEO 되다 _311
에필로그 _33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콕콕콕’ 바늘로 뱃속을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시작됐다. 몸속에 독약이 퍼지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였다. 그리고 5분의 시간이 흐르자 바늘의 고통은 대못의 고통으로 변이돼 온 몸의 근육이 경직되게 못질을 하고 있었다. 이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을 이 악물고 버텨 보지만 숨이 확확 막혔다. 그렇게 잠시 통증이 멈추었나 싶으면 3초의 여유도 주지 않고 고통은 다시 시작됐다.
이제 면접이 끝이 나자, 나와 인사과장님은 부행장님의 마지막 결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그가 갑자기 엄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미스터 림, 크리스탈을 당장 내 방에서 데리고 나가세요!” 인사과장님과 나는 놀란 토끼처럼 서로를 쳐다보면서 순간 할 말을 잃었다. 그리고 부행장님은 계속 말을 이었다. “빨리 데리고 나가서 크리스탈이 이 건물 밖으로 나가기 전에 고용 계약서에 반드시 서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크리스탈이 원하는 모든 조건을 들어주세요.”
전 재산을 그렇게 사기당한 후, 필리핀에서 무일푼으로 우리를 교육시킬 수가 없었고, 이 상태로 아버지만 믿고 필리핀에서 얼마 안 되는 수입으로는 미래가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엄마는 동경에 도착해 식당에서 접시를 닦고, 한식요리를 잘했기 때문에 바로 요리사로 취직되어 일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