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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7940140
· 쪽수 : 238쪽
· 출판일 : 2014-02-21
책 소개
목차
Prologue 꿈을 따라 지나온 길
찾아보기
#1 돈이 궁해도 20, 21, 22 2007-2009
이젠 내가 나를 위해 떠날 차례야
꿈을 저축하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스무 살의 모험
첫 비행, 첫 여행
이상과 현실은 맞닿아있다
일보 전진을 위한 반보 후퇴
꿈꾸던 뉴욕 vs 현실의 뉴욕
순간의 결정이 인생을 바꾸다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미워도 다시 한번
어린 시절의 나를 찾아서
여행과 체력의 상관관계
쉬어가기 하나. 현실과 이상 사이의 무게중심 잡기
#2 시간이 없어도 22, 23, 24 2009-2011
프랑스를 만날 기회
그 여름날의 도전
경험해보지 않은 것과 경험한 것들 사이에서의 줄다리기
하나가 아닌 여덟
잊지 못할 자석 아가씨들
외로움과 고독 사이
실수 뒤에는 행운의 여신이
처음이지 마지막, 내일로 여행
세상 어디에도 똑 같은 곳은 없다
쉬어가기 둘. 여행의 딜레마
#3 용기가 부족해도 25 2012
출국을 거절당하다
따뜻한 도움의 손길들
운명의 소용돌이
"Will you marry me?"
아모르 파티,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지금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한 페이지에 사로잡히다
마침표를 찍다
쉬어가기 셋. 가끔은 바다 위를, 낭만적인 크루즈 여행
#4 그럼에도 여행 25, 26 2012-2013
날지 않는 비행기
첫인상의 강렬함
온전하게 존재한다는 것
가끔은 이정표가 없는 곳으로
어떤 새해맞이
공항에서의 하룻밤
새로운 페이지의 시작
쉬어가기 넷. 연필과 엽서와 자석
Epilogue 여행이 나에게 선물한 것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프롤로그 '꿈을 따라 지나온 길'
그렇다면 과연 내게 '여행'은 어떤 의미였을까? 대체 여행이라는 게 무엇이길래, 그 수많은 눈물의 날들을 참아낼 수 있었던 것일까? 위태롭고 불안정한 현실의 내가, 계속해서 실날 같은 미래의 빛을 좇을 수 있었던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중략) 그리고 마침내 결론이 나왔을 때는 그 단어가 너무나 당연해서 고개조차 끄덕여지지 않았다. 꿈.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종류의 꿈은 아니었지만, 내가 가진 여행에 대한 감정을 이렇게나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외면하려고 해도 계속해서 내 주위를 맴돌고 있었던 것, 생각하면 할수록 가슴이 뜨거워지던 것, 하나둘 이뤄나갈 때마다 더 큰 갈증이 생기던 것,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온전히 나 자신만을 위해서 지켜내고 싶었던 것.
프롤로그 '꿈을 따라 지나온 길'
나는 그렇게 6년을 걸쳐내 어린 시절의 꿈을 하나씩 하나씩 이뤄나가기 시작했다. 세계 곳곳에 내 발자취를 남기고, 그곳의 풍경과 언어와 문화를 체내에 습득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그 사람들의 수만큼이나 특별한 삶들을 배웠다.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새카만 장막을 내 손으로 걷어내고 그 안에 현실의 가능성을 담아나갔다. 그 소중한 시간이 모여 나 자신을, 그리고 내 인생을 바꿔나갔고,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 책은 그런 '소중한 시간'에 대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