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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7940287
· 쪽수 : 550쪽
· 출판일 : 2012-03-13
책 소개
목차
그럼에도 여행
Prologue 꿈을 따라 지나온 길
찾아보기
#1 돈이 궁해도 20, 21, 22 2007-2009
이젠 내가 나를 위해 떠나 차례야
꿈을 저축하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스무 살의 모험
첫 비행, 첫 여행
이상과 현실은 맞닿아있다
일보 전진을 위한 반보 후퇴
꿈꾸던 뉴욕 vs 현실의 뉴욕
순간의 결정이 인생을 바꾸다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미워도 다시 한번
어린 시절의 나를 찾아서
여행과 체력의 상관관계
쉬어가기 하나. 현실과 이상 사이의 무게중심 잡기
#2 시간이 없어도 22, 23, 24 2009-2011
프랑스를 만날 기회
그 여름날의 도전
경험해보지 않은 것과 경험한 것들 사이에서의 줄다리기
하나가 아닌 여덟
잊지 못할 자석 아가씨들
외로움과 고독 사이
실수 뒤에는 행운의 여신이
처음이지 마지막, 내일로 여행
세상 어디에도 똑 같은 곳은 없다
쉬어가기 둘. 여행의 딜레마
#3 용기가 부족해도 25 2012
출국을 거절당하다
따뜻한 도움의 손길들
운명의 소용돌이
"Will you marry me?"
아모르 파티,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지금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한 페이지에 사로잡히다
마침표를 찍다
쉬어가기 셋. 가끔은 바다 위를, 낭만적인 크루즈 여행
#4 그럼에도 여행 25, 26 2012-2013
날지 않는 비행기
첫인상의 강렬함
온전하게 존재한다는 것
가끔은 이정표가 없는 곳으로
어떤 새해맞이
공항에서의 하룻밤
새로운 페이지의 시작
쉬어가기 넷. 연필과 엽서와 자석
Epilogue 여행이 나에게 선물한 것들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
# 프롤로그
학생이어서 행복했습니다
내 인생의 자극제, 노경원을 말하다
# 공부하기엔 너무 늦은 게 아닐까?
주정뱅이 아버지와 파출부 어머니
어두운 현실의 유일한 탈출구는 도서관
10대의 방황, 인생의 첫 쓴맛
삶의 모든 가능성을 버린 자살 시도
절망 속에도 희망은 존재한다
내 인생의 전환점, 애니원 고등학교
어머니의 손가락
발목을 잡은 영어에 맞서다
100퍼센트의 노력엔 100퍼센트의 보상이 따른다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합격'이라는 '가능'으로
출발선도 한계선도 스스로 긋는다
- TIP 궁금해요! 노트 정리법
# 꿈을 꾸기엔 너무 늦은 게 아닐까?
설렘과 불안함을 안고 시작한 서울 생활
자유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과거의 내 모습이 일깨워 준 목표와 희망
대학 생활의 기준을 세우다
정신없는 하루하루, 정리가 필요해
'현재'는 '미래'를 위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
100퍼센트 노력으로 이룬 대학 생활의 결실
영어, 공부가 아닌 언어로
'영어 뇌'를 위한 생활 속 노력들
무조건적인 즐거움, 일본어
JLPT 1급으로 가는 과정의 희열
- TIP 영어, 혼자서 공부해도 어렵지 않아요!
- TIP 일본어, 혼자서 공부해도 어렵지 않아요!
# 도전하기엔 너무 늦은 게 아닐까?
슬럼프라는 이름의 기회
내 가장 오래된 친구, 책
그림이 내게 선물해 준 것
블로그, 청춘의 기록을 남기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두 글자, 도전
인생의 가장 큰 보람, 무료 과외
똑똑하게 아르바이트하기
- TIP 대학 생활 100배 즐기기
- TIP 학창 시절에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책, BEST 7
# 떠나기엔 너무 늦은 게 아닐까?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 준 여행
어디든 돌아다니기
젊음의 특권, 내일로 여행
일본 도쿄 / 인연을 만들다
중국 베이징 / 아픔으로 배우다
태국 방콕 / 어디서도 느끼지 못 할 매력의 도시
베트남 하노이 /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
프랑스 파리, 칸, 니스·모나코 / 도전의 벽을 넘다
미국 뉴욕 / 화려한 도시의 외로운 여행
미국 플로리다 / 내 인생 최고의 사람
외모도 성격도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
- TIP 대학생 배낭여행, 그것이 알고 싶다!
# 에필로그
졸업, 행복한 인생을 꿈꾸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정말로 변하고 싶었다. 내가 변하지 않는 한 아무것도 변하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 말로 철이 들었던 것일까? 어머니의 너덜너덜해진 손가락은 굳게 닫힌 내 차가운 마음마저 찢어 놓았고,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이 있었기에 새살이 돋아날 수 있었다. 사춘기 시절, 내가 느꼈던 반항과 원망의 거센 감정이 자극과 열정이라는 뜨거운 에너지로 변하게 된 셈이다. 가슴속에서 샘솟는 그 뜨거운 에너지는 색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며 조소하던 열일곱 고등학생의 미래를 바꿔 놓았고, 정말로 변하고 싶다는 간절함을 선물해 주었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그날의 아픔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인생에는 성공보다 좌절과 아픔이 더욱더 값진 선물이라는 걸 그제야 비로소 깨달았기 때문이다.
- <어머니의 손가락>
"벌써 고3인데, 너무 늦은 것 아닐까요?"라는 질문은 이미 자신이 '안 될 거야'라고 답을 내린 상태에서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마음으로 한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나중에 수능 점수가 기대만큼 안 나오면 '역시 너무 늦게 시작해서 그래. 재수하자'라는 변명으로 자기 위안을 삼고 도피처를 만들지요. 하지만 어느 순간이든 어느 지점이든 자기가 마음을 먹고 '시작해 보자'라고만 생각하면 그게 새로운 출발점이에요.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의 출발선과 한계선은 본인 스스로 긋는 셈이지요.
- <출발선과 한계선은 스스로 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