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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학습법
· ISBN : 978896799250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6-01-2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중2병 다스리기
01 중2병, 치열한 성장
02 슬럼프가 정상이다
03 공부 포기로 악화되지 않도록
04 부모님께 함부로 하지 말자
05 공부가 하고 싶어지면 한다고?
2장 왜 이렇게 공부가 안되지?
01 내 공부를 방해하는 괴물은?
02 5WHY, 성적 정체의 두목을 잡아라
03 공부는 잠 줄여 하는 게 아니다
04 이놈의 스마트폰
05 포기, 그 편리한 유혹
3장 나만의 공부법을 찾아라
01 스스로 정한 공부
02 공부 시간을 인식하자
03 마인드맵 계획표
04 남녀 공부법의 차이
05 나만의 독서실 활용법
4장 굵고 짧은 공부로 승부하자
01 집중력 향상 십계명
02 한 번에 하나씩 복불복 게임
03 집중 토막 공부
04 10분 아침 공부
05 쉬는 시간 활용법
5장 바른 마음에서 바른 공부가 나온다
01 수업 시간도 내 인생의 한 조각
02 욕설 금지
03 특별한 보람을 배우는 조별 과제
04 완벽한 숙제=성공하는 습관
05 책상 정리의 힘
6장 방학, 슬럼프 극복의 기회
01 목표 관리 노하우, 우선순위 정하기
02 집요하게, 때론 무식하게
03 작심삼일에 기죽지 말자
04 나를 살리는 취미
05 교과 외 활동은 이렇게
7장 그래도 꿈을 꾸자
01 꿈을 이루는 상상
02 꿈과 직업은 다르다
03 부모님의 기대가 너무 커요
04 소질=하고자 하는 마음
05 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요
부록 _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알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 중2병을 너무 질질 끈 게 화근이었다. 만사가 귀찮고 공부하기 싫은 마음이야 누구에게나 생기기 마련이다. 맛있는 걸 먹거나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를 한 편 보면 호르몬 분비가 달라지는 게 사람의 두뇌인데(청소년들은 더욱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그렇게 사소한 기회들을 그냥 지나쳐버린 것이다.
‘중2병으로 공부를 놓고 산다고 해도 보통은 한 학기 정도만 하강 곡선을 그린다. 방학을 기준으로 학기가 바뀌고 학년이 바뀌면 ‘3학년 때부터는 열심히 해야지’ 하며 매듭을 짓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영이는 그러질 않았다. 고등학교야 어차피 동네에 있는 학교 아무데나 갈 것이니 공부는 고등학교 가서 해야겠다며 회복의 시기를 미룬 것이다. 그러는 동안 멍하니 아무 것에도 집중하지 않는 생활이 계속되었고 무기력은 습관처럼 굳어져버렸다. 고등학생이 되어 공부를 해보려고 했지만 생각만큼 잘되질 않는다. 마음속에는 ‘중학교 때 워낙 놀아서’라는 핑계만 남은 것이다.
- 〈공부 포기로 악화되지 않도록〉 중에서
쉬는 시간 공부를 실천해 본 학생들은 생각보다 많은 분량의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란다. 가장 큰 장애물은 ‘그 시간에 뭐 얼마나 하겠어?’ 같은 부정적인 태도다. 일단 책을 펼치고 공부를 시작하면 쉬는 시간이 끝나는 종이 울리고 선생님이 들어오시는 사이, 선생님이 들어오신 후에 수업이 시작되는 사이의 공백까지 공부로 채워진다.
‘우리 뇌는 아주 조용한 상태보다 약간 산만한 상태에서 집중을 잘한다. 지나치게 조용한 시험장이나 독서실에서는 주변을 둘러보게 되고 잡념이 생기지만 전철이나 커피숍에서는 오히려 책이 잘 읽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집에서는 긴 시간이 주어져도 공부가 잘되지 않는다. 매일 열 시간 이상 보내야 하는 학교에서의 시간을 야무지게 다 쓰고 오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돈과 시간은 쪼갤수록 많아지는 법이다. 당장 오늘부터 쉬는 시간 공부를 시작해보자. 그 동안 의미 없이 흘려보냈던 쉬는 시간이 새삼 아까워지게 될 것이다.
- 〈쉬는 시간 활용법〉 중에서
공부하기 싫다는 생각보다 더 심각한 것은 수업 시간이 내 시간이라는 인식이 없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업 시간이다. 45분 수업에 쉬는 시간이 10분이니 80퍼센트가 넘는다.
‘또한 수업은 학교에 가는 목적이기도 하다. 그러니 수업 시간을 온전히 보내지 못한다면 매일 반복되는 학교생활을 무의미하게 날려버리는 셈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업 시간도 내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생각보다 내 삶을 열심히 산다는 태도로 수업 시간을 보내야 한다. 수업에 집중하는 것은 곧 내 인생에 집중하는 것이다.
- 〈수업 시간도 내 인생의 한 조각〉 중에서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직업이 무엇이든 그런 삶을 이루며 사는 게 꿈을 이루는 삶이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나의 성공’이다. 대통령이든 UN 총장이든 아무리 훌륭한 직업을 거쳤더라도 존경받지 못했다면 꿈을 이룬 게 아니라는 것이다. ‘존경받는 사람이 되려거든 지금부터 존경받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공부든 인성이든 친구들로부터 내 가치를 인정받고 후배들로부터는 따르고 싶은 선배라는 평을 듣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꿈은 지금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다.’
직업은 흥미와 적성, 학과 선택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그래서 영어 선생님이 되기로 결정했다면 그냥 월급만 받는 선생님이 아닌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애써야 한다. 영어 선생님을 하다가 퇴직을 하면 관광 가이드나 번역가로 직업을 바꿀 수도 있다. 직업이 바뀌어도 ‘존경받는 사람’이라는 인생의 가치에는 변함이 없다. 존경받는 가이드나 번역가가 된다면 나는 나다운 성공을 이루는 것이다. 이렇게 꿈과 직업을 구분하고 연결하자.
- 〈꿈과 직업은 다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