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소통의 화용론

소통의 화용론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화용적 접근)

이성범 (지은이)
한국문화사
3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소통의 화용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통의 화용론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화용적 접근)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언어학/언어사
· ISBN : 9788968171987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15-02-20

책 소개

구체적 맥락에서의 언어 사용을 다루는 화용적 관점에서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우선 소통의 정의와 요소들을 살펴보면서 기존 논의의 문제점들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재검토하고, 대화의 원리에 대해 그라이스의 이론과 적합성 이론 및 레빈슨, 하버마스 등의 이론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목차

서문 V

1 소통과 언어


1. 소통과 커뮤니케이션 1
1.1 위대한 소통 2
1.2 소통의 정의 10
2. 의사소통의 모델 14
2.1 전달 모델 15
2.2 언어 연쇄 21
2.3 수렴 모델 26
2.4 구성주의 모델 35
3. 의사소통의 요소 39
3.1 송신자 41
3.2 수신자 53
3.3 메시지 65
3.4 채널 85
3.5 되먹임 89
3.6 잡음 91
3.7 세팅 94
참고문헌 99


2 대화의 원리


1. 소통의 두 얼굴 103
2. 대화와 협조 116
2.1 그라이스의 대화 원리 117
2.2 대화함축 129
2.3 격률 지못미 133
2.4 격률과 문화 143
2.5 언어적 협조와 사회적 협조 149
3. 적합성 이론 155
3.1. 적합성과 소통 155
3.2 의사소통의 목표 159
3.3 의도 161
4. 레빈슨의 함축 이론 171
4.1 의미의 층위 171
4.2 추론의 원리 175
4.3 추론의 상호작용 183
5. 하버마스의 언어 사용 이론 186
5.1 보편화용론 187
5.2 타당성 주장 192
5.3 사회적 행동 195
참고문헌 200

3 언어 행위와 소통


1. 행위로서의 말하기 205
1.1 언어 행위의 예 205
1.2 사회적 언어 행위 208
2. 언어 행위 213
2.1 언어 행위의 세 측면 213
2.2 발화수반력 표시 장치 218
2.3 언어 행위의 적정성 225
2.4 언어 행위의 유형 238
3. 사과 행위 265
3.1 사과의 정의 265
3.2 사과하기 270
3.3 사과 행위의 적정 조건 275
3.4 사과 행위의 실현 방법 279
3.5 문화적 측면 284
3.6 사과는 어려워 292
3.7 사과인 듯 사과 아닌 사과 같은 행
위 302
4. 언어 행위 발화의 구조 308
4.1 주요부와 주변부 308
4.2 수식 310
5. 간접 언어 행위 327
5.1 언어 행위의 직접성 327
5.2. 간접 언어 행위의 종류 332
참고문헌 338


4 언어적 공손 현상


1. 언어적 공손 341
1.1 우리를 둘러싼 공손과 예의 341
1.2 동양적 공손과 예의 개념 344
1.3 서양적 공손과 예의 개념 348
2. 공손의 규칙과 원리 351
2.1 레이코프의 공손 규칙 351
2.2 리치의 공손 원리 355
2.3 브라운과 레빈슨의 공손 이론 383
3. 스펜서-오티의 조화관계 이론 405
3.1 체면 다시 보기 405
3.2 조화관계의 요인 407
3.3 조화관계 지향 412
3.4 비동의 행위와 조화관계 419

참고문헌 429

인명 찾아보기 433
주제어 찾아보기 438
표 목록 448
그림 목록 449

저자소개

이성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화용론과 의미론 전공자인 이성범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동 대학원 언어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Yale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인문대학 영미어문전공에 재직 중이며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와 중국 난징대학교에서 방문 교수를 역임하였다. 사회적 소통의 구조와 원리 및 언어사용의 횡단문화적 분석, 명예훼손과 법언어학, 감정의 언어적 표출 등의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한국언어학회 상임이사와 감사, 부회장, 담화인지언어학회 편집위원장, East Asian Pragmatics 이사 등의 학회 활동을 하였으며 현재 교육봉사단체인 (사)지식과 희망 나눔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학민국 학술원 저술상 및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도서들을 저술했고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언어와 의미>, >영어로 읽는 세계>, >추론의 화용론>, >영어 지시표현의 이해>, >영어로 생각하는 글로벌 이슈>, >화용론 연구의 거시적 관점>, >소통의 화용론>, >음식과 언어>, >언어적 무례함에 대한 실험화용적 연구>, >화용론 개관>(역서), >한국, 일본, 싱가포르의 행복 감정 소통에 관한 문화 횡단적 연구>, >명예훼손의 통합적 탐구: 언어, 법, 그리고 문화>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서문
누구나 ‘소통’을 운위할 정도로 ‘소통’이 바야흐로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 사람이라면 내남없이 참된 사랑을 원하지만 실제로 사랑을 하거나 받는 것이 그리 간단치 않은 것처럼 좋은 소통 역시 모든 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지만 실제 일어나는 대화를 보면 조화로운 소통보다는 서로 삐걱대는 불통을 더 자주 마주치는 것 같다. 거대 항공사 임원이든 기내 승무원이든, 한국 굴지의 우유 회사 본사 직원이든 그 회사 대리점주이든, 대학교수이든 그 교수한테서 배우는 대학원생이든, 따지고 보면 다 같은 인간으로서 귀한 존재인데도 서로의 뜻과 생각을 전하고 공유하며 상호 이해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과정이 그렇게도 어렵다는 것을 특히 요즘 들어 매일 새롭게 느끼게 된다. 어찌 보면 우리는 그토록 사랑을 원하지만, 사랑하는 방법에 서툴러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돌아서는 첫사랑의 풋내기들처럼 모두가 그리도 바라는 좋은 소통에 관한 한 영원한 초보자일지도 모른다. 대학을 졸업한 지 30여 년의 공부에서 얻은 결론 중의 하나는, 우리 인간에게 가장 어렵고도 시급한 문제는 어쩌다 마주치게 되는 고등수학과 같은 고차원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랑이나 소통과 같이 가장 흔한 것이 가장 까다롭고도 절실한 문제라는 점이다. 이처럼 중요하지만 쉽지 않은 게 바로 우리네 소통이기 때문에 그럴수록 더욱더 이를 잘 살피고 그 실체를 이해하며 더 나아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제대로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점이 바로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중 가장 실질적인 동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그동안 언어의 문제를 탐구하면서 지나치게 닫힌 언어 체계 내에서 자족적인 연구를 해 온 것에 대한 자기반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저자가 존경하는 김태옥 교수께서는 “지금 언어의 연구는 언어체계보다는 언어적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텍스트 자체만의 연구에서 텍스트와 컨텍스트의 상관성 연구로, 그리고 좁은 의미의 언어 능력이 아닌 인간의 총체적 능력을 의미하는 텍스트 사용 능력을 규명하는 학제적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하셨다(김태옥 2010, 5쪽). 워낙 비학천재 非學淺才인 저자는 그 말의 뜻을 잘 헤아리지 못하다가 최근 거시적 화용론에 관한 책을 준비하면서 비로소 염화시중 拈華示衆처럼 그 의미가 마음에 들어와 새로운 탐구의 소중한 불씨가 되었다. 2001년에 출판되어 강호 제현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졸저 ??추론의 화용론??이 맥락의존적 추론의 인지적 과정과 원리에 초점을 두었던 반면, 그로부터 14년 만에 나오게 된 본 ??소통의 화용론??은 사회적 언어 행위의 소통적 과정과 원리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언어 기호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조심스러운 화용적 접근이다. 인간의 언어 사용은 그 인지적, 심리적 측면과 사회적, 소통적 측면이 종합적으로 연구되어야 비로소 완전한 모습을 그릴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본 ??소통의 화용론??은 ??추론의 화용론??을 보완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더 나아가 지금까지 소통은 보통 사회학이나 광고홍보학, 신문방송학, 커뮤니케이션학 등에서 주로 다루어져 왔고 화용론을 포함한 언어학에서는 그리 활발하게 다루어지지 않았지만, 인간 소통의 가장 기본을 이루는 것은 역시 언어이고 이 언어는 언어체계라는 닫힌 공간에서 자족적으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무한히 열린 세계에서 시시각각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면서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언어학에서도 이에 대한 설명적 체계를 정비함과 동시에 인접 학문의 연구 성과를 이해하고 융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노력이 요구된다. 이 책의 독자들께서 본 연구를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받아주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이미 여러 사람이 나름대로 정의했지만, ‘소통’은 사회적 행동주체들 사이에서 생각과 정보, 감정 등을 전달하고 교환하는 상호작용의 과정으로서 비단 개인들 사이의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일 뿐 아니라, 사회나 국가 및 지구촌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본다. 그런 생각 하에 이 책은 구체적 맥락에서의 언어 사용을 다루는 화용론적 관점에서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여러 문제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우선 1장에서는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의 정의를 알아보고 지금까지 제기된 대표적인 의사소통의 모델을 살펴본다. 또한, 의사소통의 여러 요소에 대한 기존 논의의 문제점들을 실제 예를 중심으로 언어학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 2장에서는 대화의 원리에 대해 가장 고전적인 그라이스의 이론과 스퍼버와 윌슨의 적합성 이론 및 신그라이스적 연구인 레빈슨의 이론을 알아보고 하버마스의 언어 사용 이론과 보편화용론에 대해 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본 연구는 그 초점을 개인들 사이의 사적인 대화에만 국한하지 않고 거시적인 차원에서 공적인 담화에서의 소통 현상까지 확장하고 있다. 3장에서는 오스틴과 썰의 고전적인 화행 이론을 비판적으로 논의하면서 사회적 언어 행위의 분석을 위한 기본 토대를 새롭게 제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요즘 우리 사회에서 빈발하고 있는 일방적 소통이나 불통의 대표적인 사례들을 언어 행위 이론의 관점에서 자세히 분석하고, 그런 문제의 화용론적 의의들을 초심자들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용어로 기술하고 있다. 대표적인 언어 행위로서 사과 행위를 분석하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각종 사과 행위의 사례들을 화용적 관점에서 설명하는데 그 과정에서 언어 행위의 보편성과 언어적 특수성의 문제도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 4장에서는 소통이나 불통과 직간접으로 관련이 있는 언어적 공손 현상에 대해서 우선 서양에서의 공손 개념과 동양에서의 공손 개념을 비교하고 레이코프와 리치, 브라운과 레빈슨 등의 공손 이론 체계를 검토하고 마지막으로 스펜서-오티의 조화관계 이론에 따라 실제 한국어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소통의 기본을 이루는 언어 사용에 대해서 기존의 비언어학적 논의에서 소홀히 다루어졌던 부분들을 보완함과 동시에 언어학, 특히 화용론이 소통이라는 학제적 연구 주제에서 제 몫을 담당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많은 연구를 촉진할 수 있게 되길 감히 희망한다. 그뿐만 아니라 본 연구는 사회적으로 결코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통의 대표적 사례들을 분석함으로써 소통의 주체들 사이에서 상호 배려와 공감을 도모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사회적 소통의 방향을 제시하려는 의도가 있다. 그러나 이는 저자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결코 가능한 일이 아니며 이 방면에 관심과 뜻이 있는 모든 분의 힘이 합쳐질 때에야 비로소 가능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려면 이 미약한 책이 독자 제현의 질책과 배려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가치를 더해야 할 것으로 믿는다. 소통에 대한 화용론적 연구는 이제부터라고 생각한다. 비록 갈 길이 멀고 험하지만 그럴수록 용맹정진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그 길에서 독자 여러분과의 아름다운 소통을 기대한다.
책을 낼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이 책은 저자 혼자만의 노력의 결실이 아니며 주위 여러 사람과의 소통에 힘입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우선 저자가 재직하고 있는 서강대학교의 대학원 학생들에게 감사한다. 학기 중이든 방학 중이든 강의실과 실험실에서 그들과의 소통이 없었다면 이 책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특히 교정뿐 아니라 좋은 의견까지 제시해준 한승훈 박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본 저서의 출판을 맡아준 한국문화사에 감사하며 특히 편집을 담당한 강인애 선생님과 표지 도안을 맡은 유승희 선생님께 감사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쓰면서 좋은 소통의 중요성과 슬기로운 실천의 필요성을 몸소 깨닫게 해준 아내에게 한결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이 책을 바친다.



저녁 노을로 아름다운 남산을 한가로이 바라보며
2015년 2월
이성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