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8333026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내가 나를 기다려준다는 것
1장.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남들보다 오래 걸리는 사람
낯가림이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
나는 우리 팀에서 몇 번 타자일까?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달리는 말도 채찍질만 하면 아프다
술 못 마시는 직장인의 자세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
넉넉하지 않아서 더 행복한 것들
친구의 자격
실패는 정말 성공의 어머니일까?
2장. 나를 지키며 일한다는 것
거절이 필요한 순간
싫은 소리 하는 사람과 잘 지내는 법
선을 넘지 않는 싸움의 기술
좋은 지적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선물, 그 이면의 의미
남을 비판해야만 사는 사람
확실히 선을 그어야 할 관계
멀리해야 할 동료
인사 한 번으로 마음을 얻는 사람
정떨어지는 최악의 인사
3장. 진심에는 선이 없다
잘나가는 사람은 눈빛으로 배려한다
호감 사는 참견
같이 우는 즐거움에 관하여
누군가의 팬으로 산다는 것
후배가 내 직장 상사가 된다면
누군가를 질투하지 않는 삶
때론 실패가 성공보다 낫다
타인을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을까
그날 밤 그는 정말 귀신이었을까
4장. 세상이 원하는 정답은, 없다
힘 있는 사람보다 공감할 줄 아는 사람
떡볶이를 먹는 게 어때서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준다는 것
내가 부르는 호칭에 차별이 담겨 있다면
아빠 얼굴 그리라고 하지 마세요
5,000원이 필요한 사람
아빠 찾아 삼만 리
우리가 있어야 할 곳
꿈에 선을 그을 필요는 없으니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돌이켜보면 내 가장 큰 경쟁력은 ‘한 번에 되지 않는다’는 거였다. 무엇을 하더라도 한 번에 되지 않았기에 한 번 더 고민할 수 있었고, 한 번 더 준비할 수 있었으며, 한 번 더 숙성시킬 수 있었다. 그 속에서 단단해진 내공과 깊어진 공감 능력은 좀 늦게 도착한 목적지에서 어렵게 찾아오는 기회들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힘을 길러주었다.
이 책은 기다림에 대한 책이다. 기다리는 시간은 결코 버리는 시간이 아니다. 기다려본 적이 없는 사람은 알 수 없는 더 가치 있는 것을 배우고 채우는 시간이며, 기다림이 끝난 뒤 펼쳐놓을 소중한 것을 잘 모아서 차곡차곡 쌓아놓는 시간이다.
- 〈여는 글〉 중에서
기다림이 힘든 이유는 기약이 없기 때문이다. 기다림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그 끝에는 뭐가 있는지 알 수 없기에 쉼 없이 준비하고 인내해야 한다. 그만큼 내공이 깊어진다는 건 기다림이 주는 선물이다.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람은 더 성숙하며 단단해진다. 공감과 이해심도 더 깊어진다. 어쩌면 뭐든 한 번에 되지 않는 게 더 감사한 일일 수 있다.
― 〈남들보다 오래 걸리는 사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