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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8494376
· 쪽수 : 462쪽
책 소개
목차
봄 편지
Ⅰ. 삼월의 꿈
Ⅱ. 기도하는 마음
Ⅲ. 배꽃아래 그 여인
Ⅳ. 기다림은 희망입니다.
여름 편지
Ⅰ. 마음이 여무는 일
Ⅱ. 석양처럼 아름답기를
Ⅲ. 죽도록 아파보기
Ⅳ. 세월 속에서 드리는 편지
가을 편지
Ⅰ. 모두가 행복입니다.
Ⅱ. 함께 흔들린다는 것
Ⅲ. 기막힌 인연
겨울 편지
Ⅰ. 카타르시스를 전송합니다.
Ⅱ. 들숨과 날숨으로 별을 품듯
저자소개
책속에서
삼월의 꿈
삼월
새 움이 돋습니다.
겨울을 뚫고 통증을 주무르며
초록 싹 틔웁니다.
날씨도 따숩습니다.
우선
여우 옷차림도 화사하게
연두색 바람처럼 흰 다리도 내 놓으며
봄바람 한 번 일으켜 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입학도 꿈이고
졸업도 꿈이 되는 3월에
우리도 꿈처럼 봄 속으로 파고들어 보시게요.
이 봄!
화사하고 평화로우소서!
여우 봄 편지
2016. 3. 3. 목요일
김영천(시인) / 매일 감동의 글 감사합니다.
김혜경(시인) / 바람에 힘이 들어가고 추위가 오락가락 하다보면 봄이 가깝다는 증거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봄을 맞으세요.
우표 없는 편지
모든 꽃 다 필 기세로
봄이 아무 탈 없이 도착해서
까마득히 듯 잊힐 뻔한
일상 하나 깨우치게 합니다.
오늘은 암만 바빠도
여우네 문지방에 선
목련한 번 쳐다보아야겠습니다.
아무 할 일 없는 여인네처럼
월출산여우네 주변 한 번
휘 둘러 보아야겠습니다.
그 소식
우표 없이 보내 드리겠습니다.
여우안부
2016. 3. 16. 수요일
홍향숙(시인) / 아침편지를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며 행복감이 넘쳐요.
김찬순(독자) / 매일 보내주시는 시 한편이 내 맘 어루만져 주며 많은 위로가 됩니다.
김영천(시인) / 삶 자체가 시로구만.
김양호(시인) / 우표 없는 편지 잘 받고 봄을 느끼고 있습니다. 새봄처럼 늘 -
봄비 내리는 날
비 옵니다.
이 비 그치면
봄꽃 피어 지천이겠지요?
이 비에 여우도 너무 활짝 필까 두려워
봄비
너무 심하게 맞지 않겠습니다.
바쁩니다.
남이 볼만할 때가 춘삼월이기에
부지런히 사랑하고
부지런히 시를 근심함서
부지런히 살아야 할 일입니다.
여우네 동네에 벚꽃 피면
잔등하나 넘고 구부러진 모퉁이 한 번 돌아
여우네에 도착하셔도 좋겠습니다.
봄비 내리는 날 여우편지
2016. 3. 18. 금요일
곽성구(독자) / 봄은 우리네 동네에 우리 가슴에 내 추억 속에 화려하게 와 있네. 여우! 봄비를 너무 심하게 맞지는 마시게.
김양호(시인) / 아름다운 시간이 보입니다. 오늘이 봄비에 봄바람 날 것 같은데 또 하나의 고민입니다.
김재선(시인) / 햇살고운 아침 찬란한 빛 속으로 박시인님의 고운 모습도 드려봅니다. 그 고운인연도 되새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