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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심포시온

플라톤 심포시온

(고전 읽기의 즐거움)

이강서 (지은이)
전남대학교출판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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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심포시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플라톤 심포시온 (고전 읽기의 즐거움)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철학
· ISBN : 9788968499845
· 쪽수 : 186쪽
· 출판일 : 2023-08-31

책 소개

‘플라토닉 러브’라는 표현이 있다. ‘플라토닉 러브’는 ‘플라톤이 생각하는 사랑’, ‘플라톤이 말하는 사랑’이요, 여러 대화편들 가운데 집중적으로 ‘사랑’을 거론하는 대화편은 『심포시온』, 『파이드로스』, 『리시스』인데 역시 『심포시온』이 단연 첫 손에 꼽힌다.

목차

머리말: 고전 중의 고전 / 004

제1장 왜 대화인가 / 011
제2장 심포시온, 아곤, 에로스, 파이데라스티아 / 027
1. 소문자 심포시온과 대문자 심포시온 / 029
2. 심판관 디오니소스와 아곤 / 033
3. 소문자 에로스와 대문자 에로스 / 038
4. 플라토닉 러브와 파이데라스티아 / 041
제3장 틀 이야기 / 047
1. 액자식 구성과 점층법 / 049
2. ‘걷는다는 것’, ‘대화’, ‘사유한다는 것’ / 052
3. 사람 이름을 대는 두 방식 / 058
4. 심포시온이 시작하기까지 / 062
제4장 파이드로스의 연설 / 069
1. 신성부대 300 전사 / 071
2. 사랑에도 등급이 있다 / 075
제5장 파우사니아스의 연설 / 079
1. 우라니오스 에로스와 판데모스 에로스 / 081
2. 파이데라스티아에 대한 세 가지 태도 / 084
제6장 에릭시마코스의 연설 / 087
1. 절묘한 장치, 아리스토파네스의 딸꾹질 / 089
2. 우주의 질서 에로스 / 091
제7장 아리스토파네스의 연설 / 099
1. 태초 인간 안드로귀논 / 101
2. 온전함의 회복 / 105
제8장 아가톤의 연설 / 109
1. 에로스의 본질 / 111
2. 막간 대화: 고르기아스와 고르고 / 116
제9장 소크라테스와 아가톤 사이의 문답 / 123
1. 소크라테스 문답법 / 125
2. 아가톤 아포리아에 빠지다 / 130
제10장 디오티마의 가르침 / 137
1. 사랑의 양가성 / 139
2. 아름다움의 큰 바다와 아름다움의 사다리 / 151
제11장 알키비아데스의 연설 / 159
1. 디오니소스처럼 나타나다 / 161
2. 소크라테스를 말하다 / 166
제12장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 177

참고문헌 / 181

저자소개

이강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플라톤 철학 주제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6년 이래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전남대 철학과 명예교수이다. 2008년 9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독일 튀빙엔대학교 방문교수를 지냈다. 주요 관심분야는 서양고대철학과 형이상학이다. 저서 『플라톤 철학과 그 영향』(공저, 서광사 2001) 『생각하고 토론하는 서양철학 이야기 1: 고대-서양철학의 탄생』(책세상 2006) 『철학, 문화를 읽다』(공저, 동녘 2009) 『철학의 전환점』(공저, 프로네시스 2012)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 – 고대희랍의 죽음 이해』(모시는 사람들 2015) 『플라톤의 그리스 문화 읽기』(공저, 아카넷 2020) 등이 있다. 역서 『대화의 철학 소크라테스』(한길사 2004) 『진리의 현관 플라톤』(한길사 2004) 『지중해 철학기행』(효형출판 2007) 『플라톤 철학과 헬라스 종교』(아카넷 2011) 『철학적 사유의 근본 주제들 1』(공역, 전남대출판문화원 2018) 『철학적 사유의 근본 주제들 2』(공역, 전남대출판문화원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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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1장 왜 대화인가
플라톤은 평생에 걸쳐 글을 썼고 그 결과 많은 저술을 남겼다. 로마의 키케로(Cicero)는 플라톤을 두고 “쓰면서 죽었다”, “쓰다가 죽었다(mortuuns scribens)”고 했다. “쓰면서 죽었다”는 표현을 조금 바꾸면 “죽으면서까지 썼다”는 것이 된다. 그가 남긴 저술들은 형식적으로 매우 독특하다. 마치 연극 대본처럼 등장 인물 사이의 대화로 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작품들을 ‘대화편(희랍어(dialogos), 영어(dialogue), 독일어(Dialog))’이라고 부른다. 희랍어 ‘디알로고스(dialogos)’는 ‘로고스를 주고 받는 것’을 말한다. 플라톤이 남긴 대화편들을 연구자들은 그 성립 시기에 따라 ‘초기 대화편’, ‘중기 대화편’, ‘후기 대화편’으로 분류한다.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라케스』 등 초기 대화편들은 플라톤이 자신의 스승 소크라테스를 세상에 알리겠다는 의도가 강하게 드러난 것들로서 ‘소크라테스적 대화편’이라고도 불린다. 이 초기 대화편들에는 흔히 플라톤 철학의 핵심으로 받아들여지는 이른바 ‘이데아 이론’의 싹이 담겨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파이돈』, 『국가』, 『심포시온』은 중기 대화편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요하고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가장 널리 읽힌 삼총사라 할 만하다. 바로 이 세 대화편에 고전적 형태의 ‘이데아 이론’이 가장 잘 드러난다. 그런가 하면 『파르메니데스』, 『테아이테토스』, 『필레보스』 등 후기 대화편은 말년의 플라톤 철학이 담긴 것으로서 중기에 확립된 ‘이데아 이론’의 응용과 적용을 시도한다는 성격이 강하다. 초기 대화편에서 중기 대화편을 거쳐 후기 대화편에 이르는 동안 우리는 소크라테스 영향력이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초기 대화편에서는 소크라테스가 대화를 주도하고, 중기 대화편에서는 소크라테스와 대화 상대방이 거의 대등하게 주장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후기 대화편에서는 오히려 소크라테스의 대화 상대방이 주로 의견을 개진하고 소크라테스가 이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급기야 마지막 작품 『법률』에는 소크라테스가 등장하지 않는다.
오늘날 우리는 모두 26 내지 27편의 대화편을 전승받고 있다. 26편 혹은 27편이라고 확정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애매하게 ‘26 내지 27편’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있다. 『히피아스』라는 이름을 가진 두 대화편이 존재한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어느 하나는 『대 히피아스Hippias meizn, Hippias major』로, 다른 하나는 『소 히피아스(Hippias ellaton), (Hippias minor)』로 불러 구별한다. 그런데 이 『대 히피아스』를 두고는 오랜 연구에도 불구하고 진작(眞作)이라는 의견과 위작(僞作)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다. 그러니까 『대 히피아스』를 진작으로 보면 플라톤 대화편은 27편이요, 위작으로 보면 26편이 되는 것이다. ‘26편 내지 27편’이라고 애매하게 표현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오랜 세월 동안의 연구로 학자들이 합의에 이른 플라톤 대화편 목록은 다음과 같다. 플라톤은 이 목록의 순서대로 집필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자들은 각 대화편의 ‘연대기적 시기(chronological date)’와 ‘사건의 시기(dramatic date)’를 구별한다. 앞에 제시한 목록의 순서는 ‘연대기적 시기’를 드러낸다. 그러니까 플라톤은 그의 글쓰기 인생에서 맨 처음에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썼고, 그 다음으로는 『크리톤』을, 또 그 다음으로는 『라케스』를 썼다. 이와는 다른 것이 ‘사건의 시기’이다. 예컨대 4부작tetralogia으로 묶이는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을 보자. ‘연대기적 시기’로는 『소크라테스의 변론』이 맨 앞에 오고, 그 다음이 『크리톤』, 그 다음이 『에우티프론』, 맨 마지막이 『파이돈』이다. 앞서 4부작의 순서와는 다르다. 이 4부작의 순서가 ‘사건의 시기’에 따른 순서이다. 소크라테스는 재판을 받으러 가는 길에 법정 앞에서 재판을 마치고 나오는 에우티프론을 만난다. 둘 사이의 대화가 『에우티프론』이다. 소크라테스가 피고로서 재판을 받는 과정이 『소크라테스의 변론』에 담긴다. 사형을 선고받은 소크라테스는 약 한 달간 감옥에 머문다. 소크라테스의 재판이 있던 날 델로스 섬을 향하는 아폴론 종교 사절단이 출발한다. 델로스 섬에서 아폴론 제사를 마치고 아테네에 귀환하기까지 약 한 달이 걸린 셈이다. 당시 아테네에서는 이 종교 사절단의 왕복 항해가 매우 중요한 일이어서 이 기간 동안 사형의 집행이 연기되었다. 그 사이 소크라테스가 감옥에서 동년배이자 고향 사람인 크리톤과 나눈 대화가 『크리톤』에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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