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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지/출판 > 서지/문헌/도서관
· ISBN : 978896915057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9-05-13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1부 │ 작은도서관의 꿈
책과 사람을 잇는 도서관을 짓다
책을 읽는 곳에서 책으로 소통하는 곳으로
작은도서관을 이끄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이 담긴 작은도서관
긴 호흡, 그리고 또 한걸음
더불어 성장하는 독서 생태계
비독자를 독자로 만드는 일
도서관계가 술렁거렸으면 좋겠다
지역 네트워크, 여럿이 함께 가는 길
장소가 기억하는 시간들
2부 │ 작은도서관, 어떻게 운영할까?
작은도서관에게 제안합니다
작은도서관 장서 점검 이렇게 해봐요
책 읽고 싶어지는 독서 프로그램 만들기
작은도서관의 예산
독서동아리, 작은도서관의 생명줄
작은도서관 운영자 교육
작은도서관이 함께 모여야 하는 이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만나는 방법
작은도서관, 무엇을 평가할 것인가?
아파트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3부 │ 해외 도서관 사례
독일_ 메르헨가도에서 만난 이야기들
핀란드_ 민주주의와 평등의 원칙을 지키는 도서관
스웨덴_ 우리가 꿈꾸던 도서관이 있는 곳
덴마크_ 역사를 건축에 담아 기억할 줄 아는 나라
주석요약
부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작은도서관에 숨죽여 있는 서가 안의 책들은 누군가가 찾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책등만을 보인 채 서가에 꽂혀 있거나 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채 몇 년간 같은 자리를 지키는 게 아니라 독자를 만나 읽히고 싶어 한다. 이것은 도서관의 가장 중요한 사명과도 같다. 그러기 위해서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은 소장하고 있는 도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책에 접근할 다양한 방법을 더욱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_ 「책을 읽는 곳에서 책으로 소통하는 곳으로」
기념식이 끝날 무렵 자원활동가들이 부쳐주는 부침개를 나누어 먹는 모습도 너무 자연스러웠다. 더위를 식혀주는 오래된 은행나무의 그늘처럼, 사람들은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을 그렇게 이용하고 있었다. 함께 밥을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곳, 지역의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돌봄이 이루어지는 곳, 스스로 읽고 배움을 실천하는 곳, 지역 사람들의 일상을 기록하고 담는 그릇 같은 곳. 바로 이곳이 작은도서관임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사례이다.
_ 「긴 호흡, 그리고 또 한 걸음」
작은도서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용자 대부분이 어린이이거나 부모인 경우가 많아 주요 장서 구성이나 프로그램에서 어린이에 치우치는 경향이 많다. 작은도서관 춤추는달팽이의 시도는 새롭다. 그러나 현재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준비되어야 할 일들이다. 어르신들의 고민을 담는 공간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실험하기에는 작은도서관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_ 「더불어 성장하는 독서 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