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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89327460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5-09-15
책 소개
목차
[서론_후평의 말] 끊임없이 진행되는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
[대화의 시작]
1장. 죽음이 닥쳐올 때
[첫 번째 대화] 죽음의 공포는 극복될 수 있는가
[새로운 대화]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2장. 영원한 삶을 상상하며
[두 번째 대화] 영생은 바람직한 것인가
[새로운 대화] 인다라망의 우주 속에서 영생이나 환생의 주체로서의 나는 무엇인가
3장. 죽음 그리고 에피쿠로스
[세 번째 대화] 죽음은 죽는 당사자에게 나쁜 것인가
[새로운 대화] 관찰자 상대적인 시간 속에서도 에피큐리언 견해는 성립하는가
4장. 영혼을 둘러싼 질문들
[네 번째 대화] 영혼은 존재하는가
[새로운 대화] 영혼, 정신, 마음, 의식의 흐름 사이의 차이점
5장. 개인 동일성에 대하여
[다섯 번째 대화]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와 동일한 사람인가
[새로운 대화] 나비는 어디로 갔나
주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저의 깨달음은 ‘우리는 무지하고, 무지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논의했던 ‘죽음’, ‘윤회’, ‘영혼’과 같은 주제들에 대해서도 나의 깨달음이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죽음이 모든 것과의 단절이라고 피상적으로 생각할 뿐, 모든 것과의 단절인 죽음이 죽는 당사자에게 무엇을 의미하고 또한 어떤 것을 함축하는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가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숙고해야 한다는 것은 죽음이 모든 것과의 단절이라는 명백한 사실이 갖는 의미와 함축하는 바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뜻입니다.
만약 그 가수가 영원히 산다면 카네기 홀에서 공연을 하는 것과 같이 현재 그녀가 원하는 모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그러한 일들은 그녀의 능력 범위 안에 있고 주어진 시간은 영원할 테니까요. 따라서 미래의 그녀는 무엇인가를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를 상실할 것입니다. 그녀의 능력 범위 안에 있는, 성취하고자 하는 모든 일은 이미 이루어졌거나 반드시 이루어질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