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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9150684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0-03-13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보이텔스바흐 수업으로 익히는 참여와 실천의 민주시민교육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민주주의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 김영수 한스 자이텔 재단 사무국장
1장. 논쟁이 살아 있는 교실 - 보이텔스바흐 수업의 이해
왜 지금, 보이텔스바흐 수업인가?
2장. 야금야금 교실에서 시작하는 논쟁 - 보이텔스바흐 원칙을 적용한 초등 수업 사례
1. [초등 창체] 동물 복지에 관하여
2. [초등 도덕] 이슈 논쟁, 초등 저학년도 가능하다
3. [초등 사회] 화장에 관한 학생 조례 만들기
3장. 교실, 열띤 논쟁의 장이 되다 - 보이텔스바흐 원칙을 적용한 중등 수업 사례
1. [중등 체육] 체육 시간에 논쟁하기
2. [중등 교과 융합] 난민 수용! 찬성 vs. 반대
3. [중등 국어] 남북한 언어통일 논쟁
4. [중등 국어] BTS와 춤을
5. [중등 사회] 우리 사회는 양성이 평등한가?
6. [중등 생명과학] 인공지능 시대의 이해
4장. 보이텔스바흐 원칙의 이론적 배경 - 정치와 이념 갈등을 넘어선 민주시민교육
자료 보이텔스바흐 수업에 활용할 만한 흥미로운 주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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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동독과 서독의 통일은 여러 분야에서 혼란을 불러왔는데 교육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보이텔스바흐 원칙은 이러한 혼란에서 등대 역할을 해주었고, 건강하게 열려 있는 논쟁 학습을 통해 아이들은 사고와 가치의 성숙을 경험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독일과 같이 갑작스럽게 통일이 되었을 때 수업 내용과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독일의 보이텔스바흐에서 합의된 원칙을 수업 방법으로 활용할 경우 미래 통일된 우리나라에서 교육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교실에서 과연 논쟁이 제대로 이루어질까 하는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논쟁에 참여하면서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들을 직접 고민하고 실천방안까지 고민하는 등 자기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질문이 있는 교실, 토론이 있는 수업을 통해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며 성장하는 과정은 장차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될 것이다.
토론이 뭔지도 잘 모르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함께 교실에서 야금야금 시작한 보이텔스바흐 수업은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처음에는 논쟁 주제를 찾고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점차 아이들은 논쟁 수업을 재미있어 하고 도덕 시간이 되면 논쟁 수업을 희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동적으로 주어지는 지식을 습득하는 배움이 아니라 수업의 주체로서 학생 스스로 사고하고 비판하면서 능동적으로 서로에게 배움이 일어나게 하는 수업이 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