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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69660695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3-07-05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전남동부 전래사 순천읍성은 여리고성>
1. 선교가 빠진 조미통상조약
2. 조선 땅 복음의 새벽을 밟다
3. 호남애 복음을 전하라
4. 첫 교회 무만리교회와 정태인 목사
5. 순천읍성은 여리고성
6. 여리고성이 무너지다
7. 목포는 전남 복음의 통로
8. 전남동부 기독교의 3·1운동
9. 생명의 보루 알렉산더병원
<2부-일제강점기 수난사 배교의 역사 신사참배>
1. 배교의 길을 간 장로교와 감리교
2. 신사참배 찬성한 박용희 목사의 정체
3. 순천노회는 왜 신사참배에 굴복했는가
4. 신사참배와 동방요배의 실체
5. 순교로 지켜낸 신사참배 반대운동
6. 원탁회 사건과 독립운동
7. 순천노회 수난사건과 우상숭배
8. 하나님의 징계와 장로교의 분열
9. 84년 만의 참회와 남은 과제
<3부-해방 후 개신교 피해사 여순사건과 6·25의 참화>
1. 기독교와 여순사건의 관계
2. 제헌선거 후유증과 손가락총
3. 여순사건에 미친 개신교의 영향력
4. 손동인·동신 형제의 순교와 진실
5. 안재선은 진짜 살해범인가
6. 6·25 전쟁과 기독교인 학살
7. 손양원 목사의 순교와 또다른 우상화
<4부-순교와 배교의 회고사 스데반의 순교를 따르라>
1. 완전한 순교자가 되는 길
2. 이수정은 순교자인가, 아닌가
3. 전남 최초 순교자 양용근 목사
4. 전라도를 사랑한 조선의 바울 사도 이기풍
5. 신사참배 반대로 순종한 황보익 목사
6. 영광의 감리교 순교자들과 전라도
7. 언더우드가의 비밀
<5부-기독교와 반공주의 역사 원수를 사랑하라>
1. 기독교는 왜 공산세력의 적이 되었나
2. 소설 순교자와 북한에 남은 목사들
3. 유관순과 김일성의 스승 손정도 목사
4. 김일성 주석은 감리교 세례 신자
5. 정교분리 실패한 이승만의 야망
6. 원수를 사랑하라
<부록>
조선예수교장로회 사기 순천노회 교회 등록현황
전남동부지역 개신교 연대표
참고자료목록
서평
추천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장좌리는 ‘신당의 마을’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800여 년 간 이어져온 상당(上堂), 중당(中堂), 하당(下堂)이 있으며 각종 설화로 전해지고 있다. 상당은 바다로 나간 배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당이고, 중당은 김선근이라는 여인을 모시는 신당이다. 바로 선근교도 여기서 비롯 되었다. 하당은 마을입구에 솟대를 세우고 매년 정월 보름에 별신제를 지내는 등 수백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3곳의 신당에 제를 지내는 기받이 별신제를 매년 정월에 지내고 있다.
이 토속신앙이 수백년 자리 잡은 곳에 전남 동부지역 최초의 교회가 세워진 것은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교회 건립 역사이다. 또 무만(武萬)마을은 1680년경 광산 김(光山金)씨의 손(孫)이 거주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고, 마을 이름도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무사(武士)가 만명이 난다 하여 무만동(武萬洞)이라 했다고 한다.
(<첫 교회 무만교회와 정태인 목사> 중에서)
조선시대 국교는 유교였다. 천주교가 박해를 받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유교의 예배처라고 할 수 있는 곳이 공자를 모시는 향교의 대성전이다. 순천도 마찬가지로 향교를 중심으로 양반사회가 단단히 묶어진 유교사회였다. 천주교가 한참 박해를 받던 시절에도 순천에는 천주교가 입성하지 못했다. 전남에서는 나주와 장성에서 천주교인이 처형되었을 뿐이었다.
(<순천읍성은 여리고성> 중에서)
여수읍교회에서는 숭일학교 재학생 김순배(金順培, 1899~1970, 평양숭실·평양신학교 졸업, 여수읍교회4대 담임, 순천노회 수난사건으로 투옥, 건국훈장 애족장)와 정두범(鄭斗凡, 1899~1956, 조선일보·시대일보 기자, 한독당 광주시위원장, 건국훈장 애족장), 수피아여학교의 윤형숙(尹亨淑, 1900~1950, 여수읍교회 전도사, 건국훈장 건국포장) 등 3명이 참가했고, 광양에서는 다압면 출신의 수피아여학교 교사 진신애(陳信愛, 1900~1930, 건국훈장 애족장)가 참가했다. 진신애는 독실한 교인의 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광양 다압면에는 아직 교회가 세워지지 않았고, 가장 가까운 교회가 진상면 섬거리교회(현 광동중앙교회)였다.
고흥읍교회 출신으로 숭일학교 교사 신의구(申義求, 1892~1974, 건국훈장 애족장)와 박무응 장로의 딸로 수피아여학교 재학생 박성순(朴聖淳, 1901~1981, 서울 약수동성결교회 권사, 건국훈장 대통령표창), 숭일학교 재학생 박오기(朴伍基, 1902~1945, 건국훈장 대통령표창)가 참가했다.
(<전남 동부의 기독교와 3·1운동>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