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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골프
· ISBN : 9788970016566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6-01-05
책 소개
목차
PART 01 마음 공부
나도 모르는 나의 마음
무의식에 자리 잡은 패배의식
패배의식도 가지가지
우승 마인드
골프선수에게 심리상담 및 멘탈 코칭이 필요한 이유
마음을 보는 기술
선수가 될 것도 아닌 아마추어 골퍼
‘나’를 존중하는 마음(자존감)
‘나’에 대한 고민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자존감과 자신감의 관계
자존감과 자존심의 관계
소중한 나, 가치 있는 나
내 안의 나! 진정한 나를 찾아서
감정의 발산이 ‘나’를 만든다
‘싫다’는 말을 왜 못하는가?
골프장에서의 내 권리
‘나’를 비참하게 만드는 비교심리
골프선수의 길, 진정 원하는 일인가?
불안의 안전구역 ‘집착’
스스로 그러한 삶을 살자
PART 02 흥망을 결정짓는 두 갈래 길
Double A-P 시스템 (분석-불안-집착)
골프와 노래
망하는 길 ‘Double A-P 시스템’
쥐가 쥐약을 왜 먹는지 아는가?
불안하면 ‘될 대로 되라!’
완벽을 꿈꾸는 집착
‘Double A-P 시스템’ 에서 나오는 부정마인드
비디오 스윙분석 시스템, 잘 쓰면 약! 못 쓰면 독!
I-double C 시스템 (본능-집중-자신감)
골프심리의 결정판 ‘I-double C 시스템’
골프는 감(感)이 전부다
또 하나의 감(感), 조준
집중의 메커니즘
자신감의 원천은 너무 쉽기 때문이다
‘I-double C 시스템’에서 나오는 긍정마인드
PART 03 종이 한 장 차이의 생각
만병의 근원 ‘욕심’
‘눈에 보이는 욕심’과 ‘눈에 보이지 않는 욕심’
더 잘하려고 하는 마음
골프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절실함이 가득한 골프
성적에 집착하는 골프
우승자 ‘악동뮤지션’
더 나은 게임을 위한 심리전
통제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
악조건은 나에게 유리하다
골프를 즐기고 있는가?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다
연습량에 대한 고찰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롱게임과 쇼트게임의 심리
한국오픈을 동네게임으로
게임에서의 단호한 마음
PART 04 골프선수를 자녀로 둔 학부모님께 드리는 고언
골프 입문에 신중하라
아이의 자존감이 우선이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라
풍족한 환경은 자칫 해(害)가 될 수 있다
골프선수 이전에 인간을 만들어야 한다
골프만 칠 줄 아는 바보로 만들 것인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골프선수가 시합에서 긴장을 하고 위축되는 이유는 무의식에 자리 잡은 패배의식, 즉 두려움에서 도망치기 위해 우리 몸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를 쓰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순간이다. 그리고 온갖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호랑이와 마주친 원시인의 처지와 크게 다를 바 없고, 아득한 낭떠러지 사이를 걷고 있는 상황과 다를 바 없다. 이러한 신체적 증상이 골프선수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스윙 중 순간적으로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 힘이 바로 교감신경의 활성화로 발생되는 근수축으로 미스 샷의 직접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스포츠 심리학이 응용심리학이라면 응용되기 이전, 즉 스포츠라는 환경에 들어서기 전의 마음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 만약 여기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이 우선적으로 치료가 돼야 한다. 따라서 골퍼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며, 자기객관화 혹은 자기성찰의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골프심리의 근원적 문제를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삶의 행복을 덤으로 안겨줄 것이다. ‘골프는 자기성찰의 게임이다’, ‘골프는 멘탈 게임이다’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내가 골프를 가르칠 때 많이 하는 말이 있다. ‘생각하지 마라. 폼을 만들려고 하지마라. 피니시를 만들지 마라. 정지된 영상을 만들지 마라. 특정 동작을 만들지 마라.’ 이렇게 ‘하지 마라! 하지 마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본능과 감으로써 ‘그냥’ 하면 될 것을 어디서 그렇게 보고 듣고 배워왔는지 나도 모르는 스윙이론을 쏟아내기도 한다. ‘골프는 폼이 좋아야 잘할 수 있다’는 말, 골프를 몰라도 한참 모르는 소리다. 이는 스윙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서 스윙을 위한 스윙이 이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스윙은 ‘폼’이 아니다. 스윙은 단지 그저 그냥 공을 까는 것, 그뿐이다. 공을 잘 까면 깔수록 ‘폼’은 좋아지게 된다. 거꾸로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