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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70125695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3-10-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4
1부 위풍당당한 자아
018 얀 반에이크 _ 중세로 간 시간 여행자
044 알브레히트 뒤러 _ 셀피의 근원, 예술가의 자화상
070 소포니스바 안귀솔라 _ 르네상스의 원더 우먼
092 렘브란트 하르먼스 판레인 _ 자아의 운영체계를 파악하는 법
112 디에고 벨라스케스 _ 인간의 존엄과 평등에 대한 감수성
2부 성스러운 긍정의 자아
132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_ 회화의 알레고리
160 빈센트 반 고흐 _ 견실한 노동 예술가
182 앙리 마티스 _ 고통의 바다를 건너는 마음의 부력
208 파울라 모더존-베커 _ 인간 기억의 공통분모
228 프리다 칼로 _ 의연함의 정의
254 루이스 부르주아 _ 상처의 복원과 치유를 위한 자화상
3부 고통받는 내면의 자아
276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_ 빛과 어둠의 광시곡
296 프란시스코 고야 _ 인간성의 어두운 그림자
316 귀스타브 쿠르베 _ 자기애의 초상
338 에드바르 뭉크 _ 팬데믹이 지난 후의 자화상
356 에곤 실레 _ 인체의 정신분석적 탐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삶의 국면이 전환될 때, 혹은 삶이 우리에게 다른 역할과 임무를 부여할 때, 우리는 자아의 변화를 겪으며 페르소나를 바꿔 쓰고 새로운 역할극에 익숙해져야 한다. 거부할 수 없는 변화 앞에서 우리에게 허락된 것은 현실과 이상의 간극이 너무 크지 않기를, 새로운 사회적 가면이 너무 이질적이지 않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 들어가며 중
서구의 회화는 문명의 발달과 진화 과정의 시각적 기록이고, 인간의 자아와 인지적 활동이 이루어 낸 성과를 담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중세와 근대가 구분되는 시기는 예술이 공공의 영역에서 개인의 영역으로 넘어오던 무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조숙한 반에이크의 자아가 눈뜨고 독립 자화상을 제작한 시기가 1400년대 초반, 중세에 속한다는 사실은 상당히 놀랍다. - 얀 반에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