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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의사로 살 뻔했네

하마터면 의사로 살 뻔했네

애덤 케이 (지은이), 김혜원 (옮긴이)
문학사상사
14,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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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의사로 살 뻔했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마터면 의사로 살 뻔했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0127408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9-08-02

책 소개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다 병원 밖으로 도망쳐 영국 최고의 코미디언이 된 애덤 케이 에세이. 산부인과 의사로서 애덤 케이가 마주했던 우스우면서도 슬프고, 힘들면서도 보람찬 환자들과의 일화와 함께 최전선에서 몸 바쳐 일하는 의사들의 삶의 애환이 유머와 함께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분들께 • 9

제1장 — 의사란 뭘까? • 15
토할 거 같은 _ 인턴 시절 이야기

제2장 — 선택의 기로에 서서 • 53
이제 좀 의사다워진 _ 시니어 인턴 1년 차 이야기

제3장 — 경력이 쌓이면서 생기는 일 • 91
분위기 파악이 좀 되는 _ 시니어 인턴 2년 차 이야기

제4장 — 돈보다는 소명 의식 • 121
이제야 겨우 의사로 인정받는 _ 시니어 인턴 3년 차 이야기

제5장 — 생명을 책임지는 사람 • 149
인턴에겐 하느님 같은 존재 _ 레지스트라 1년 차 이야기

제6장 — 요람에서 무덤까지 • 185
컨설턴트를 꿈꾸는 _ 레지스트라 2년 차 이야기

제7장 — 덜 좋은 의사, 더 좋은 의사 • 221
따뜻한 의사가 되기로 한 _ 레지스트라 3년 차 이야기

제8장 — 의사에게 허락된 특권 • 263
이보다 더 좋은 직업이 있을까 _ 레지스트라 4년 차 이야기

제9장 — 폭풍 전의 고요함 • 307
컨설턴트나 다름없는 높은 사람 _ 시니어 레지스트라 이야기

제10장 — 그리고 그 후 • 341

못다 한 이야기 • 351
덧붙이는 말 • 359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 363

추천의 말 • 365
옮긴이의 말 • 371

저자소개

애덤 케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공공 의료 병원 NHS의 의사였다. 현재는 코미디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의사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영국의 덜위치 칼리지(Dulwich College)에 입학한 뒤 임페리얼 칼리지(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의과대학 재학 중 ‘아마추어 트랜스플란트(Amateur Transplants)’라는 뮤지컬 코미디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는 등 일찌감치 코미디언의 기질을 발휘했다. 지금은 작가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고 있다. 『닥터 K의 이상한 해부학 실험실』, 『닥터 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닥터 K의 찐천재 실험실』, 그리고 이 책 『닥터 K 역대급 발명왕』까지 네 번째 어린이 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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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디스 이즈 모네》 《나를 일으키는 백만 가지 방법》 《프레이저가 빌리를 만났을 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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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헤엄치지 않으면 그대로 배와 함께 가라앉을 판이다. 이를 피하려면 헤엄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물론이고 많은 환자들이 함께 가라앉게 된다. 사실 기이하게도 나에게는 그 모든 일이 아주 즐거웠다. 물론 신물이 날 정도로 고단한 나날이었고, 어찌 보면 비인간적인 시간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못 볼 것도 많이 봤다. 하지만 나는 의사였다.


처음으로 흡반분만을 했다. 갑자기 내가 산부인과 의사처럼 느껴졌다. 직접 아기를 분만시키기 전에는 그저 이름만 의사일 뿐이다. 레지스트라 릴리가 그것에 대해 나에게 자세히 설명해주기는 했지만, 혼자서 다 하고 나니 스스로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축하해요, 정말 놀랍도록 잘 해냈어요!” 릴리가 말했다.
“고맙습니다.” 내가 대답했다.
그리고 곧 릴리가 한 칭찬이 산모에게 한 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 나는 실리섬에 자기 유골을 뿌리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는 한 여자와 앉아 있다. 그곳은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지만, 그녀가 사라진 후에 가족들에게 슬픈 장소로 기억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였다. 자기보다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하는 그녀는 자기의 부재가 남겨진 사람들에게 어떨지 충분히 알고 있었다. 호출기가 울렸다. 오전 근무 교대를 위해 시니어 인턴이 인계를 요청했다. 나는 이 방에서 두 시간을 보냈다. 마취 상태가 아닌 환자와 함께 보낸 시간 중 가장 길었다. 집에 가는 길에 엄마에게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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