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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기억의 저편에서 생생한 언어로 끌어올려진 유년의 노스탤지어,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0128382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09-06-10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0128382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09-06-10
책 소개
유년 시절의 추억을 감성적 언어로 풀어낸 이어령의 자전적 에세이. 유년시절을 보내며 느꼈던 감정과 에피소드가 잘 담겨 있다. 시대적 상황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아이의 이야기 속에서, 저자는 섣불리 변명이나 교훈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소중하고 순수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그대로 드러낸다.
목차
저자의 말 - 나의 가상 현실
프롤로그 - 기억의 순례자
바나나 팬터마임 / 나의 선악과 / 그림자들 / 악기와 사상가 / 네 잎의 클로버 / 수의 비극 / 싸움의 의미 / 꽃의 빛깔은 향기로워도 / 잃어버린 물건들 / 도시의 미로 / 도화 시간과 왕자 / 식민지의 아이들 / 동요가 아니라 군가를 / '빅터' 상표의 개 / 그것은 빈 상자다 / 별들의 오해 / 밀레의 '만종' / 잠자리 전쟁 / 겨울 이야기
에필로그 -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나의 순례지에 다다른다. 어두운 밀실로 한 줄기 광선이 새어들어오면 여지껏 눈에 보이지 않던 먼지들이 분명하게, 그리고 갑자기 움직인다. 그것들은 작은 은빛 벌레들처럼 이상한 광채를 번득이면서 난무한다.
그러나 그 먼지와 같은 많은 과거의 기억들을 망각의 암실(暗室) 속에 묻어둔 채 살고 있다. 어쩌다가 의식의 광망(光芒)이 스치면 그것들은 하나의 ‘전달 현상(現象)’을 일으킨다.
시간의 폐사원 앞에서 나는 햇살처럼 문틈으로 기어든다. 그리하여 나의 순례지는 기억의 유적지(遺跡地)다. 과거가 오히려 미래처럼 싱싱하게 머리 들고 일어나는 기억의 유적지다. - 본문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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