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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가와 식당

가모가와 식당

가시와이 히사시 (지은이), 이영미 (옮긴이)
문학사상사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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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가와 식당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모가와 식당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0129532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6-05-23

책 소개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여행가, 수필가, 소설가, 특히 일본 내 최고의 '쿄토 안내인'으로서 이미 유명한 작가 가시와이 히사시 소설. 음식을 소재로 추억을 더듬고, 현재를 만족하며, 미래로 나아가려는 현대인들의 사연과 이야기를 담은, 미각, 후각, 공감, 감성 자극 옴니버스 연작 소설이다.

목차

◇첫 번째 접시 뚝배기 우동
·추억의 맛을 찾아드립니다
·인생 2막, 뚝배기 우동

◇두 번째 접시 비프스튜
·첫 번째 프러포즈의 비밀을 찾아드립니다
·첫사랑, 비프스튜

◇세 번째 접시 고등어 초밥
·어린 시절 행복을 찾아드립니다
·초심, 고등어 초밥

◇네 번째 접시 돈가스
·남편과의 사랑을 찾아드립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칭찬, 돈가스

◇다섯 번째 접시 나폴리탄
·할아버지와의 특별한 여행을 찾아 드립니다
·어른의 조건, 나폴리탄

◇여섯 번째 접시 고기감자조림
·남자의 소울푸드를 찾아드립니다
·진짜 어머니의 맛, 고기감자조림

◇옮긴이의 말
·마음을 데워주는 추억의 ‘감칠맛’

저자소개

가시와이 히사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교토에서 태어났다. 여행을 좋아하는 가시와이 히사시는 교토뿐만 아니라 일본 각지를 다니며 여러 여행기와 에세이를 출간했고, 그 외에도 TV 프로그램과 여러 잡지에서 ‘교토 전문가’로서 감수를 맡고 있다. 그는 소설 《가모가와 식당》에서 일본 최고의 ‘교토 안내인’이라는 수식어답게 교토의 사계절 풍경과 섬세한 전통 음식들을 소개해준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 그 사이에 생겨나는 추억, 감동적인 스토리텔링,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대사들을 선보이며 독자를 ‘가모가와 식당’ 안으로 끌어들인다. 지은 책으로 여행기 《혼자서 교토》 시리즈, 《지금 교토의 가격》《훌쩍, 교토 행복 걷기》, 소설 《가모가와 식당》 시리즈, 《아라시야마 벚꽃 문양 살인사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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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아주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을 번역한 공로로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라디오 체조》 《공중그네》 《면장 선거》, 무라카미 하루키의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 《솔로몬의 위증》, 이사카 코타로의 《불릿 트레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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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길을 건넌 구보야마는 장사를 접은 상가 건물 앞에 섰다.
지금은 식당의 모습을 갖추지 않은 2층짜리 건물이지만, 예전에는 간판과 쇼윈도가 버젓이 있었던 것 같다. 외벽 두 군데에 사각형 모양으로 하얀 페인트가 대충 칠해져 있었다. 그렇긴 해도 빈집 같은 적막감은 없고 사람 사는 온기가 느껴지는, 현재 영업 중인 식당 같은 공기가 흐르고 있었다.
─ 첫 번째 접시 ‘뚝배기 우동’ 중에서


“고이시 씨. 그건 아가씨가 아직 젊기 때문이에요. 젊을 때는 무조건 맛있는 음식에 굴복하게 마련이지만, 나처럼 나이가 들면 추억이라는 양념에 마음이 더 끌리게 돼요. 나를 그토록 행복하게 해줬던 고등어 초밥을 다시 한 번 먹고 싶어지는 거죠. 그리고 난 야마모토가 아니라 야마다예요.”
─ 세 번째 접시 ‘고등어 초밥’ 중에서


“‘돈가스가 이렇게 맛있는 거였나’ 부인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 얘기를 오카에 씨가 매우 흡족한 얼굴로 마스다 씨에게 들려주셨죠.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에요. 매번 마스다 씨에게 그 얘기를 하셨답니다.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잘 안 먹는 스야코 씨가 칭찬해줄 정도면 어디 내놔도 통할 거라며 자신만만해했답니다. 마스다 씨가 추억을 그리워하듯 그런 얘기를 들려주셨습니다.”
─ 네 번째 접시 ‘돈가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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