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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바람과 도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0136424
· 쪽수 : 452쪽
· 출판일 : 2007-06-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0136424
· 쪽수 : 452쪽
· 출판일 : 2007-06-15
책 소개
1960~1990년대 한국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소설가들의 첫 작품집 복간 시리즈 '소설 르네상스' 가운데 하나로 출간된 책이다. 그간 절판되어 독자와 만날 수 없었던 작품집들을, 젊은 평론가의 새로운 해설을 덧붙여 새롭게 펴낸 것. 첫 작품집이 이미 재출간된 일부 작가의 경우에 한해 두 번째 작품집을 새로 펴냈다.
목차
저 언덕
어두운 거리의 침묵
동동
바람과 도시
풍화 작용
살꽂이 다리
북망의 그늘
사라진 나라
밝이전
터
불붙는 난간
해설
이균영 그리고 그의 작품을 말한다|정채봉(1985)
사운드 오브 사일런|홍기돈(2007)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빠, 나는 살고 싶지도 않아."
맑고 밝아야 할 여학생이 자주 그런 말을 하였다. 토요일날 집으로 왔다가 일요일 오후면 집을 나서 H시로 돌아가곤 하던 여동생. 흰 줄이 쳐진 까만 운동화와 세라복의 흰 머플러가 신욱의 마음을 흔들었다. 신욱은 수진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그녀의 뒷모습을 지켜보곤 하였다. 아래로 겪은 고개의 뒷모습이 더욱 신욱의 마음을 흔들었다. 수진이 다녀간 날이면 신욱은 더욱 용기를 내어 아버지에게 말하곤 하였다.
"아버지, 우리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이정준은 보던 책장을 무심히 넘길 뿐 언제나 신욱을 상대하려 하지 않았다. 그럴수록 신욱은 기세를 올려 말하였다. 그러나 모든 말을 듣고 나서 "이제 그만두어라" 아버지의 그 한 마디면 신욱은 언제나 풀이 죽었다. - '불 붙는 난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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