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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70401119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21-02-20
책 소개
목차
일러두기/한국어판 서문/편집자의 글/추천사
<1장> 신앙고백들
정의/교회의 권리와 의무/신앙고백서들의 권위/신앙고백서들의 목적/개혁교회의 신앙고백서들/평가와 논쟁
<2장> 네덜란드 신앙고백서
귀도 드 브레/『신앙의 지팡이』/『뿌리』/교회의 수용/본문/논쟁적 성격/구분
<3장> 네덜란드 신앙고백서의 조항들 - 주석과 해설
제1조 -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
제2조 - 하나님께서 자기를 우리에게 알리시는 방법
제3조 - 하나님의 말씀
제4조 - 성경의 정경들
제5조 - 성경의 권위
제6조 - 정경과 외경의 차이
제7조 - 성경의 충족성
제8조 - 본질에서 한 분이시나 세 위격으로 구별되시는 하나님
제9조 - 삼위일체 교리에 관한 성경의 증거
제10조 - 예수 그리스도는 참되고 영원하신 하나님
제11조 - 성신님은 참되고 영원하신 하나님
제12조 - 만물, 특히 천사의 창조
제13조 - 하나님의 섭리
제14조 - 인간의 창조와 타락 그리고 참된 선을 행할 수 없는 무능력
제15조 - 원죄
제16조 - 하나님의 선택
제17조 - 타락한 인간에게 약속하신 구원자
제18조 - 하나님의 아드님의 성육신
제19조 - 그리스도의 한 위격 안에 있는 두 본성
제20조 -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내신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
제21조 - 우리의 대제사장 그리스도께서 만족게 하심
제22조 -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의롭다 하심
제23조 -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의로움
제24조 - 죄인을 거룩하게 하심
제25조 - 율법의 완성이신 그리스도
제26조 - 중보자이신 그리스도
제27조 - 거룩한 보편적 교회
제28조 - 교회에 가입할 의무
제29조 - 참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표지(標識)
제30조 - 교회의 다스림
제31조 - 교회 직분자들
제32조 - 교회 질서와 권징
제33조 - 성례
제34조 - 세례
제35조 - 주의 만찬
제36조 - 시민 정부
제37조 - 최후의 심판
책속에서
신앙고백의 두 전선에 관하여
우리의 신앙고백은 교회의 투쟁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투쟁에서 두 주요 전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로마교회 전선
중세 시대에 주님의 교회는 극도로 부패하였습니다. 교리적으로 완전히 심각한 오류에 빠져 있었습니다. 교회는 인간의 자유 의지와 선행의 공로를 가르쳤습니다. 주의 성찬을 우상 숭배적인 미사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 우리의 신앙고백서는 이 왜곡된 교회의 모든 오류에 대항하여 싸웠습니다.
2) 재세례파 전선
…… 네덜란드 신앙고백서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이 광신주의를 배격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고백서는 참으로 16세기의 정신들과의 투쟁에서 태어난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이유로 그 신앙고백서가 우리 시대에 뒤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오류는 시대가 바뀌면 다른 모습들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그 본질은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결국 그들이 반대하는 진리가 항상 동일한데, 어떻게 그 오류가 달라질 수 있겠습니까? 네덜란드 신앙고백서는 오늘날 우리의 투쟁에 필요한 무기들을 여전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앙을 고백하는 것에 관하여
종교개혁의 긴장된 시절에, ‘신앙이란 바로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에 토론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니고데모주의자들). 또 어떤 사람들은 믿음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쓸데없는 일로 여겼습니다. 왜냐하면 말씀과 교회와 성례들은 단지 외적인 문제이고, 사람들은 그것들에 관하여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방종주의자들). 그러나 성경은 믿는 것과 고백하는 것을 긴밀하게 연결합니다. 칼빈은 ‘불꽃과 화염이 없는 불이 과연 존재하는가?’ 하고 질문합니다. 여기서 언급된 그 당시의 잘못된 생각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기 쉬운 것들입니다.
성신 훼방죄에 관하여
성신 훼방죄를 범했다고 여기며 두려워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아직 그 죄를 범하지 않은 것입니다. 복음이 불편하거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때때로 복음에 대하여 반감을 갖거나, 혹은 그런 갈등 속에서 복음을 거절하려는 마음이 든다고 해서 그것이 성신을 훼방하는 일은 아닙니다. 노골적이고 의식적으로 성신을 대적할 때 그 죄를 짓는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람이 그런 무섭고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우리가 복음을 거부하지 않도록 조심하게 하고, 우리의 생각을 살펴서 그리스도의 순종에 복종하도록 하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