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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70415536
· 쪽수 : 112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삶은 그 어느 곳보다 정원에서 펼쳐진다 ‘Life Happens above all in the Garden...’
chapter 1 - 빈센트의 정원 사랑 Vincent’s Love of Gardens
chapter 2 - 빈센트의 네덜란드 정원들 1881~1885 Vincent’s Dutch Gardens, 1881~1885
chapter 3 - 빈센트의 파리 정원들 1886~1888 Vincent’s Parisian Gardens, 1886~1888
chapter 4 - 빈센트의 프로방스 정원들 1888~1890 Vincent’s Proven?al Gardens, 1888~1890
chapter 5 - 빈센트의 오베르 정원들 1890 Vincent’s Gardens in Auvers, 1890
리뷰
책속에서
평생 우울증과 불안에 시달린 그는, 울타리가 있는 자연 속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작업에 필수적인 정신적 안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을 깨달았다. 극심한 정신 질환을 앓을 때조차 조용한 정원에서 위로를 얻었다. 그곳에서 기운을 회복할 수 있었다. 아를에 있는 병원의 회랑 있는 정원과 생 레미에 있는 요양소의 담장 있는 정원은 평안과 안정을 주는 성소였다. 빈센트는 심한 발작을 겪은 후에도 두 곳에서 다시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빈센트는 정원, 공원, 텃밭을 사랑했다. 거기에는 인간과 자연의 여러 요소가 정점을 이루는 개성이 잘 스며 있었다. 격식 없는 시골 별장의 정원, 화사한 시골 정원, 말끔하게 가꾼 텃밭, 만남의 장소로 삼기에 좋은 낭만적인 공원, 어느 기관의 한적한 정원, 마지막으로 오붓한 가정 정원이 그를 매료시켰다. 모든 종류의 정원에서 빈센트는 ‘그곳의 영혼’을 감지했고, 이는 작품마다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니 정원 그림은 사람이 만든, 개성 넘치는 장소에 대한 상상력 풍부한 반응인 셈이다. 더욱이 빈센트는 어떤 타입의 정원을 그리든, 멀리 시골까지 갈 필요 없이 각각의 계절이 식물과 빛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줄 알았다. 빈센트는 화가들이 인습적인 기법을 쓰지 말고 ‘자연의 언어’에 귀 기울여야 된다고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