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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나의 집밥

저녁 7시, 나의 집밥

(나를 응원하는 오늘의 요리)

유키마사 리카 (지은이), 이나영 (그림), 염혜은 (옮긴이)
  |  
디자인하우스
2013-12-16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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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나의 집밥

책 정보

· 제목 : 저녁 7시, 나의 집밥 (나를 응원하는 오늘의 요리)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음식 이야기
· ISBN : 9788970416168
· 쪽수 : 264쪽

책 소개

유키마사 리카의 ‘저녁 7시’. 새삼스레 식구들, 결혼 전 싱글일 때의 생활, 또 첫째 딸과 둘째 딸이 태어나는 순간, 회사 다니던 시절의 에피소드 같은 것들이 정신없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나의 집밥’을 준비하며 깨닫는 것은 ‘매일의 생활을 소중히 하는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술과 나
서로 용서하는 계절
하카타의 여성
상냥함이 빙글빙글
그러니까, 정리 정돈
정리 정돈 again
나를 위한 청소
생활에 디자인을
생활을 아트하다
CD와의 만남
등산녀
노코노시마 여행
마음의 고향, 태국
낫는 순간
다카미야 1번지
일본 애니메이션
싸울 정도로 사이가 좋아
요리로 마음을 리스토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아이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
메리 크리스마스
영화를 즐기는 법
멋진 선생님과의 만남
그림책은, 꿈 상자
비 내리는 밤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두 권
감성을 키우다
This is it
그레이 아나토미
연금술사
재즈 포 미
키스 자렛
러브 스토리
엄마의 원피스
배운다는 것
신천지 구름 위는 언제나 맑음
그때, 그 말
유학
호스트 패밀리의 아버지
와이너리의 추억
해바라기
금목서의 향기
동물원의 추억
양육과 일
엄마, 힘내!
일이란 건 대체 뭘까?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수많은 추억들
로켓의 토대
영어
스탠바이
취업 활동
〈사랑과 수플레와 딸과 나〉
작은 이별
한 가족에 한 명 ‘요시코 씨’
인생, 우선 자신
두 번째 꽃
할머니, 감사합니다
여동생
허그는 대단해!
쓰키시마 할아버지
피짱, 안녕
Tribute to Kazuo Noguchi

레시피 색인

저자소개

유키마사 리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을 졸업했다. 광고대행사 CM 프로듀서를 거쳐서 프리랜서로 활동했으며, 현재 요리연구가로 일하며 쉽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 스타일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도쿄 신바시에서 스테이크 레스토랑 ‘FOOD DAYS’와, 영어 콘텐츠 회사 ‘KARAOKE English’를 운영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과자가 있는 생활》, 《레시피가 필요 없는 일식 책》, 《누군가 오는 날의 메뉴》, 《집에 가서 밥 하자》 등 39권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저녁 7시, 나의 집밥》, 《몸이 따뜻해지는 생강 레시피 119》가 소개된 바 있다. NHK 월드 〈Dining with the Chef〉의 호스트를 맡아 일본 요리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으며, 남편과 두 딸 그리고 잉꼬와 함께 살고 있다. 블로그 fooddays.jp/?p=9038 인스타그램 @rikayukim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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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애니메이션 관련 기관, 제작사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다수의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프로그램을 번역했다.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 『오늘도 잘먹었습니다』『핀란드처럼』『저녁7시, 나의 집밥』『작은 마을 디자인하기』『도시에서 잡초』『우리는 시골농부를 스타로 만든다』『과학이전의 마음』『흙의 시간』『나무를 진찰하는 여자의 속삭임』『생명의 교실』『흙의 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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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졸업 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생활 속에서 보고, 듣고, 맛보고, 느낀 것들을 종이 위에 옮기기 좋아해서 평소 주변을 많이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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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술과 나
많은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세상, 누군가가 한 말을 일일이 신경 쓴다면 굉장히 피곤할 게 틀림없습니다. 물론 그런 상황을 하나하나 마주하고 싸워가는 것도 인생의 길 중 하나일 테고, 용기를 가지고 싸우는 사람도 이 세상에는 꼭 필요하겠지만, 만일 그런 용기가 없는 사람이라면 우리 할머니처럼 살아가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생각하시는 대로입니다. 용기 있는 사람 뒤에 숨어서 “캬아~” 하면서 부엌 한쪽에서 술이라도 마실 수 있다면, 나름대로 평화로운 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포인트 하나! 평소에는 거의 싸우지 않기 때문에, 이런 타입의 사람이야말로 때가 오면 근성 있게 싸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용기 있는 사람의 든든한 서포터로서 말이죠.
recipe | 김과 두부와 생강 수프
김과 두부와 생강 수프는 다정한 할머니 같은 맛이 난다.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온화한 존재랄까? 결국엔, 미소가 그 사람의 얼굴을 만들어가는 거니까.


서로 용서하는 계절
어느 추운 겨울밤, 엄마와 긴자에 있는 라멘집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맛있다, 정말 맛있다” 하면서 뜨끈한 라멘을 아주 맛나게 후루룩 쩝쩝 먹고 있는데, 앗! 깜짝이야! 라멘에 작은 벌레가 한 마리 들어 있는 게 아니겠어요?
순간 놀라서 젓가락질을 멈췄더니, 그 모습을 본 엄마가 “리카, 소란 피우지 마라. 이런 작은 가게에서 그런 별것 아닌 일로 소란 피우면 손님이 들지 않을 거야. 그냥 건져버리면 그만이잖니”라고 했습니다. … (중략) …
그 뒤 계산을 끝낸 엄마는 작은 소리로 점원에게 “라멘에 작은 벌레가 들어 있었어요” 하고 귀띔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서 돈을 돌려주려고 하는 점원에게 “돈은 됐어요” 하고 자동문 쪽으로 스윽 걸어 나왔습니다.
그날 밤 ‘엄마는 참 따뜻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리 신경을 잘 쓴다고 해도 음식에 어쩔 수 없이 벌레가 들어갈 때도 있는 법입니다. 작은 실수는 누구라도 합니다. 그것이 자신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의 큰일이라면 소란을 떨 수밖에 없겠지만, 그런 게 아닌 이상 그냥 넘어가거나 용서해주는 여유를 갖는 것도 중요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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