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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의 기적

텃밭의 기적

(도시농부의 씨앗을 찾는 여행)

데이비드 뷰캐넌 (지은이), 류한원 (옮긴이)
  |  
디자인하우스
2014-02-28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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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의 기적

책 정보

· 제목 : 텃밭의 기적 (도시농부의 씨앗을 찾는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농업 > 농업일반
· ISBN : 9788970416205
· 쪽수 : 388쪽

책 소개

미국 도시 남자의 좌충우돌 텃밭 농부 되기 프로젝트. 이 책의 저자는 도시와 시골이 주는 서로 다른 즐거움 사이에서 살아온 사람이다.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어느 헛간 집으로 이사를 간 그는 자연에 푹 빠지게 된다.

목차

서문

1 아이디어의 씨앗
2 맛의 방주를 타고 기억에서 사라진 먹을거리 찾아내기
3 밭에서 땀 흘리기 - 농장과 텃밭
4 수집가의 눈으로 - 과일 탐험가 되기
5 식탁의 즐거움 - 텃밭을 가꾸고 씨앗 보존하기
6 농부의 정신으로 재배하기 - 다음 세대에 물려줄 ‘가보’
7 도시와 시골, 그 사이 모든 곳에 있는 작은 농장들
8 텃밭 규모 키우기 - ‘농부’ 되기가 망설여지는 이유
9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는 시장
10 로컬푸드의 의미
11 사과나무

감사의 글

저자소개

데이비드 뷰캐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 주에서 자랐다. 1988년에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00년에는 콘웨이스쿨에서 랜드스케이프 디자인(landscape design) 석사 학위를 받았다. ‘씨앗을 받는 사람들(Seed Savers Exchange)’을 통해 유산작물 운동을 알게 된 이후, 미국 서부 워싱턴 주에서 시작해 텃밭을 가꾸는 일을 한 지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농장과 목장, 종묘장 등에서 일했으며, 자생 식물 복원에 중점을 둔 랜드스케이프 디자인 회사를 운영했다. 지역 사회 비영리 단체를 위해 교육용 농장을 관리했고, 미국 슬로푸드(Slow Food USA) 메인 주 포틀랜드 지부 설립에 참여했다. 현재는 케이프 엘리자베스에서 ‘올드 오션 하우스 팜즈’의 생산을 감독하며, 250종 이상의 과일, 허브, 세습작물 채소를 재배한다. 또한 ‘오리진스 프루트’(www.originsfruit.com)라는 사업을 시작하여 농장과 양조장을 개발하고 사과주용 과수원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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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모닝캄〉 〈루엘〉 〈지오〉 같은 잡지사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국제 비정부기구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언론 홍보 담당자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 《거룩한 똥》 《텃밭의 기적》 《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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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연합뉴스, 3.7일 기사 보러가기

☞ 동아사이언스, 2.22일 기사 보러가기

☞ 부산일보, 3.8일 기사 보러가기

☞ 매일경제, 2.28일 기사 보러가기

☞ 문화일보, 3.7일 기사 보러가기




작은 농장은 자투리땅을 생산적으로 이용하고, 더 신선하며 대개의 경우 더 나은 품질의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화학 물질과 석유 연료를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내가 밭에서 어떤 먹을거리를 재배하며 어떤 방법으로 재배할지 내리는 선택은 단지 옛것에 대한 향수에서 나오는 결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식의 소규모 유기농 농사는 특정 세계관을 반영한다. 바로 자연을 인간의 의지에 맞게 일부러 바꾸기보다 자연과 보조를 맞추며 자연에 적응하는 세세한 방안들을 찾아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낫다는 세계관이다.

농장에 들러서 품질 좋은 육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생산물을 골라 오는 것은 마치 채집을 하는 듯한 기분을, 아니면 그 정도는 아니라 해도 최소한 슈퍼마켓 등장 이전의 옛날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친구가 생산한 좋은 먹을거리를 내 차에 싣는 행위는 채집하고 공급하고 싶은 마음 깊은 곳의 본능을 건드린다. 이런 식의 거래는 지역사회의 결속을 강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도 한다.

효율성이라는 미명 하에 보르도(Bordo) 비트나 아마존 초콜렛(Amazon Chocolate) 토마토처럼 재배가 까다로운 품종은 뒷전으로 밀려나기 쉽다. 그래서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원예가들은 소매를 걷어붙이고 허브를 비롯한 토종 채소를 심고 저장식품을 만들고 사과주와 와인을 직접 만드는 것이다. 상업적인 생산자들이 버려두는 틈새를 그런 원예가들이 메워 준다. 근본적으로 그들의 관심사는 효율성이나 생산성을 높이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맛, 친구, 가족, 문화, 전통, 정체성을 소중히 하는데 있다. 내 출발점도 영농이 아니라 원예다.

이처럼 이 땅의 맛을 담고 있으며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이 지역 사람들의 손에 닿아 있는 모든 음식이, 로컬푸드를 다시 정의한다. 이건 단지 가까운 곳에서 온 먹을거리가 아니다. 이런 음식은 이 땅을 대신하며,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와 깊이 관계 맺는다. 이러한 장소에 대한 감각이 바로, 로컬푸드가 지닌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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