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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70416984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그림 한 점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인 삶
1 알려진 예술가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마네의 그림 흥정법
마티스의 이유 있는 변신
렘브란트의 이상한 자화상
빚쟁이 화가의 느린 그림
애완동물의 천국
뱃놀이에서의 점심
샤갈의 어머니 사랑
프로이트가 사랑한 그림
조증이 만든 천지창조
‘지옥의 문’보다 ‘코 깨진 사내’
로댕을 떠났지만 병원은 떠나지 못했네
‘키스’를 제대로 감상하는 법
라파엘로의 숨겨진 연인
어떤 인간 혐오주의자의 시선
위험을 무릅쓴 사람만이 체험할 수 있는 그림
베일을 사랑해
애도의 달인
활짝 핀 아몬드 나무 꽃처럼
먹고 싶지 않은 세잔의 사과
점으로 이룩한 디스토피아
2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알고 싶은 이야기
모피로 만든 식사
보나르의 투명한 여자
독신 여성이 아이를 그린다면?
조각가 베르니니를 아시나요?
과일로 만들어진 남자
유럽 귀족을 사로잡은 털북숭이 소녀
컬렉터, 화가가 되다
모델, 화가가 되다
루소, 내가 제일 잘나가
진짜 초현실주의자는 누구?
여성 화가로 산다는 것
너무 일찍 떠난 그녀
‘부활’의 부활!
수도사의 불륜이 낳은 그림
한여름 밤의 악몽
요절한 화가 마사초
이런 결혼식 어때요?
밀레보다 더 유명한
명상을 부르는 그림
3 명작에 숨겨진 진짜 소중한 이야기
삼만 년 전의 화가
물질이 영혼이 된 사건
책 읽는 여자를 그리는 화가의 마음
실용적 부부의 탄생
해골 그림의 진심
우울의 창조력
게이들의 수호신, 성 세바스찬
카라바조의 의심
광기의 꽃, 튤립포매니아
팜므 파탈의 야수성
부채에 담긴 속 깊은 뜻
미친 얼굴로 돌아보라!
성모자상을 감상하는 은밀한 방법
여자에게도 양심이 있다
문제와 동거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화가는 뒷모습을 좋아해
추악한 여자의 꽃단장
진지함을 비웃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직도 그림을 보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설레고, 움찔하고, 소름이 돋고, 갈증이 나고, 세포가 터질 것 같고, 녹아내릴 것 같고, 머리카락이 쭈뼛 서고, 혓바닥이 꼬이고, 왈칵 눈물이 나온다. 그림에 대한 이 어마어마한 짝사랑을 끝낼 생각이 나는 없다. (중략) 그렇지만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은 그림과 살되, 그림에 대해 더 이상 쓰지 않는 것이다. 각자의 방식대로 훌륭하게 그림과 소통하는 세상이 온다면 말이다. 그 이상 더 깊은 기쁨은 없을 것 같다.
- ‘프롤로그’ 중에서
뭉크는 세상에 두 종류의 여자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성모 마리아와 살로메 같은 팜므파탈! 그의 이러한 여성상이 한 이미지에 투영된 작품이 바로 ‘마돈나(Madonna)’ 3부작이다. 뭉크를 배신한 고향 친구 다그니 유을을 모델로 한 이 작품은 그의 곁을 스쳐 간 어머니, 누이, 첫사랑, 다그니 등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자리 잡은 여성에 대한 트라우마가 버무려져 있는 듯하다. 뭉크에게 여성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이다.
- ‘애도의 달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