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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70417790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09-01
책 소개
목차
서문 아트 컬렉팅, 삶에 예술을 들이는 일
제1부 탐색: 현대 미술 시장 이해하기
미술 시장, 경제 불황에도 호황을 누리는 시장
현대 미술에도 유행이 있다?
[아트 마켓 인사이트] 초고가 판매 기록을 세운 19세기 작품들
[아트 마켓 인사이트] 주류 미술 시장에서 각광받는 거리 아티스트들
세계 미술 시장은 왜 아시아에 주목할까?
급속도로 성장하는 아시아 미술 시장
한국의 동시대 작가들
중국의 동시대 작가들
일본의 동시대 작가들
서울, 프리즈가 선택한 도시
[아트 마켓 인사이트] 한국에 진출한 세계적인 갤러리들
브랜드가 되는 작가들
갤러리와 작가, 달라지는 역학 관계
여러 갤러리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작가들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
아티스트 에이전시의 등장
미술 시장의 새로운 고객이 된 MZ세대
작품에 돈을 쓰는 MZ 세대
젊은 ‘아트 인플루언서’의 등장
비주류, 주류가 되다
제2부 입문: 누구나 컬렉터가 될 수 있다
작품의 가격은 어떻게 정해질까?
작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들
어떤 작품을 구입할까?
판화 컬렉팅하기
팝 아트와 아트 토이 컬렉팅하기
사진 작품 컬렉팅하기
예술 작품은 어디서 살 수 있을까?
갤러리에서 작품 구입하기
아트 딜러에게 작품 구입하기
아트페어에서 작품 구입하기
경매를 통해 작품 구입하기
온라인 마켓에서 작품 구입하기
작품 구매와 거래 계약서
작품 보는 안목은 어떻게 키울까?
유행을 따를 것인가, 취향을 따를 것인가
새로운 작가와 작품은 어디서, 어떻게 발견할까?
제3부 실전: 미술품, 취미를 넘어 투자로
대체 투자로 주목받는 미술품 투자
예술 작품은 안전 자산일까?
예술 작품과 세금
10년을 내다보는 미술 투자
작품 포트폴리오, 어떻게 짤까?
시장의 변수와 위험 요인
[아트 마켓 인사이트] 유명 작가의 작품과 비슷한 신진 작가의 그림, 사도 될까?
새로운 방식의 작품 투자
주식처럼 쪼개어 소유하는 작품
NFT의 무서운 상승세
보유 작품 현금화하기
작품 매각, 어디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작품 매각 ‘타이밍’은 언제가 좋을까?
[아트 마켓 인사이트] 초보 컬렉터가 작품 매각 시 알아 두면 좋을 것들
부록: 초보 컬렉터들을 위한 상식
Q1. 저작권과 소유권, 남의 집 벽에 그려진 그림의 주인은 누구일까?
Q2.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술을 바탕으로 한 예술 작품도 컬렉팅할 수 있을까?
Q3. 인공지능 시대, AI가 만들어 낸 작품도 예술성을 갖는가?
참고문헌
주석
도판 저작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세계 곳곳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금보다는 현물 자산에 투자하려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 침체의 우려와 함께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등 기존 투자처들의 변동폭이 커 불안한 반면, 경기 상황에 크게 흔들림 없이 장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예술 작품의 안정적 투자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투자와 더불어 위기 상황에 대처가 용이하도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사람들의 이해와 잘 맞아떨어지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다른 자산을 통해서는 경험할 수 없는 예술적 즐거움도 예술 작품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작품을 자신이 원하는 곳에 두고 언제든 감상할 수 있다는 것과 그 작품을 마주하며 느낄 수 있는 자신만의 감정이 단순한 자산적 가치를 넘어서게 하는 예술 작품만의 매력이라 하겠다.
― 미술 시장, 불황에도 호황을 누리는 곳은 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디올이 아티스트 케니 샤프(Kenny Scharf)와 협업해 2021년 남성복 가을 컬렉션을 발표했다. 샤프는 회화와 조각, 영상, 행위 예술, 그리고 거리 예술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아티스트다. 아티스트들이 패션 등 상업 브랜드들과 협업하게 된 것은 불과 몇십 년 전부터다. 이전의 예술계는 예술이 상업적 특성과 거리를 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상업 예술을 하는 작가들을 달갑지 않게 여기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순수 예술과 상업 예술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작가들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컬렉터의 범주를 확대하며, 재정적 수입원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창구로 브랜드와의 협업을 활용하고 있다. 브랜드 역시 MZ세대 고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예술가와의 협업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 브랜드가 되는 작가들
예술 작품을 컬렉팅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보통 고가의 작품을 떠올리거나, 우리 일상과 먼 이야기로 치부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컬렉팅이 대가들이나 고가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예술 작품의 창작은 그 종류나 매체 등이 무척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적극적으로 발품을 팔다 보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가의 생소한 작품을 구하거나, 신인 작가의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컬렉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자나 다양화를 추구하려는 컬렉터라면 오리지널 판화 컬렉팅이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판화라고 하면 미술관 기념품점에서 판매하는 포스터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컬렉팅의 대상인 판화는 예술품을 기계적으로 재생산해 찍어 낸 복제품이 아닌 작가가 직접 작업에 참여한 오리지널 판화 작품을 말한다. 오리지널 판화는 작가가 에디션(edition)으로 찍어 내는 수를 제한해 너무 많은 작품이 생산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보통 200점 이하로 창작되는데, 에디션의 개수가 적을수록 그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 어떤 작품을 구입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