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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88961964432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4-04-1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장르’를 디자인하기
김다희의 책
출판사 직원하기, 디자이너 되기
조슬기의 책
놀라지 않을 정도의 새로움
박연미의 책
책의 최소 요건을 고민한다
신덕호의 책
어떤 최선의 세계
전용완의 책
서사를 구축해주는 가장 적합한 도구
이재영의 책
한번쯤 해보고 싶은 것
김동신의 책
세상에 해가 되지 않고 오래 남는 책
박소영의 책
한계에서 시작하는 아름다움
오혜진의 책
페미니스트 실천으로서의 북디자인
굿퀘스천의 책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간 역사 쓰기의 밑바탕에는 발전주의가 전제 조건처럼 깔려 있었다. 디자인사도 전통적인 역사관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디자인사가 기록하는 것은 시대의 ‘새로움’과 ‘천재들’ 같은 예외적 개인이었다. 이러한 역사관에서 누락될 수밖에 없는 것은 일상에서 묵묵히 자신의 업무를 수행해나가는 익명의 디자이너들이다. 산업시대 이후 디자인에는 소통과 타협이라는 녹록지 않은 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었다. 그럼에도 그간 많은 디자인 행위는 특출한 디자이너 한 명의 성과로 여겨지거나 과정보다는 결과가 주목받았던 것이 현실이다.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물은 부단한 타협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태어나기 어렵다. _「장르를 디자인하기」
나에게는 본문 디자인의 원칙이 있는데, ‘수정하기 편하게’ 디자인하는 것이다. 그래야 중쇄 때 추가 수정 작업이나 작업자 변경시에 작업이 쉬워진다. 이는 조판자이자 관리자로서의 입장인데, 디자이너로서의 훌륭한 레이아웃에 대한 욕심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_「출판사 직원하기, 디자이너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