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7044648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03-04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 방사능은 어떻게 현대 사회에 파고들어 왔나?
제2장 | 피폭의 역사
제3장 | 방사선 피폭의 위험한 성질
제4장 | 방사선의 측정과 차폐
제5장 | 방사능에 관한 법률
제6장 | 핵병기와 원자력
제7장 | 바빠진 계몽과 방재
제8장 | 구체적 제언―42Ar을 만들자
제9장 | 기술적인 모든 문제
제10장 | 과학사적으로 보면……
2쇄를 위한 추기(追記)
체르노빌 방사능
역자 후기
책속에서
어느 쪽을 보아도 안전은 결코 수동적이면 안 된다. 원자로에서 나오는 방사성 폐기물은 이미 그의 아주 적은 일부가 확산해서 대참사를 일으키기도 하고, 또 미·러가 소유한 핵폭발물은 전 세계를 파괴하고도 남을 정도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전 인류의 안전은 생각지도 않게 변하고 말았다. 위험이 가까이 오면 그만큼 그것에 대한 대비책을 생각해 두어야만 한다. 병기나 원자로도 인간이 생각해 낸 것이므로 안전 측면에서도 잘 생각해 병행시켜 나가야 한다.
퀴리 부인은 67세에 전형적인 방사성 장해인 무형성빈혈로 사망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형의 빈혈증은 라듐의 체내 축적보다도 오히려 오랫동안 체외로부터의 조사에 의해 일어나게 된다. 당시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때의 일이므로 체외피폭은 당연하리라고 생각되나, 이만큼 대량(야광 시계의 수억 배의 양)의 라듐을 취급하고 있으면서 위험량(근소량)의 라듐도 섭취하지 않았던 것은, 그녀가 얼마나 주의 깊고 훌륭한 과학자였나를 나타내는 하나의 증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