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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 탐조 클럽

뒷마당 탐조 클럽

에이미 탄 (지은이), 조은영 (옮긴이)
코쿤북스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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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 탐조 클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뒷마당 탐조 클럽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새
· ISBN : 9791197831799
· 쪽수 : 500쪽
· 출판일 : 2025-06-25

책 소개

2016년, 64세의 탄은 가짜뉴스와 혐오가 일상화되고 그 어느 때보다 나라가 분열된 현실에 압도당했다. 위안과 평화를 찾기 위해 그녀는 자연으로 눈을 돌렸다. 자연 일지 수업에 나가 그림을 배우고, 탐사 모임에 참석해 새들을 관찰했다. 그러다 문득 자기 집 뒷마당에도 새들이 무척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곳을 새들의 천국으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조이 럭 클럽』의 작가 에이미 탄,
새들의 경이로운 드라마를 발견하다!

박참새, 윤예지, 이다, 이정모 강력 추천!

소설가 에이미 탄, 새들의 친선 대사로 돌아오다.


에이미 탄은 1989년 출간된 소설 『조이 럭 클럽』과 동명의 영화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소설가이다. 『조이 럭 클럽』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탄의 이름을 만방에 알렸다. 놀랍게도 이 소설은 그녀의 데뷔작이었다. 이후로 많은 작품을 발표했지만 대체로 첫 작품만큼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제 한국에서 에이미 탄은 그 유명한 소설과 영화를 기억하는 세대에게만 알려진 과거 사람이 되었다.
한동안 작품이 뜸했던 에이미 탄이 2024년 뜻밖의 책을 출간했다. The Backyard Bird Chronicles, 한국어판 제목 『뒷마당 탐조 클럽』이 그것이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에이미 탄이 6년간 자신의 뒷마당에서 관찰한 새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54주 동안 리스트에 머물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35만 부가 판매되어 탄의 명성을 재확인시킨 책이다. 이번에는 탁월한 소설가로서뿐만 아니라, 『보스턴 글로브』가 평한 것처럼 “엄청나게 매력적인 새들의 사절(使節)”로서 말이다.

130여 편의 그림에 담은, 경이로운 새들의 드라마

2016년, 64세의 탄은 가짜뉴스와 혐오가 일상화되고 그 어느 때보다 나라가 분열된 현실에 압도당했다. 위안과 평화를 찾기 위해 그녀는 자연으로 눈을 돌렸다. 자연 일지 수업에 나가 그림을 배우고, 탐사 모임에 참석해 새들을 관찰했다. 그러다 문득 자기 집 뒷마당에도 새들이 무척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곳을 새들의 천국으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다시 말해 이 책은 탄이 2017년에서 2022년까지 6년간 뒷마당 새들을 관찰하며 작성한 일지 중 90편을 모아 약간의 글을 보탠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일지 모음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일지의 그림도 예사롭지 않지만, 정성 들인 세밀화 40여 편은 화가로서 탄의 재능이 얼마나 뛰어난지(동시에 새에 대한 그녀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보여 주며 이 책을 하나의 예술품으로 만든다. 한편, 스스로가 “집착의 기록”이라고 부를 만큼 이 책은 탄의 끝 모를 호기심, 아이를 닮은 상상력, 집요한 탐구력을 여실히 보여 주는 하나의 저널리즘이다. 새의 생태, 먹이와 서직지와 짝짓기를 비롯한 생활사 전반을 기록하며 전문 탐조인이나 조류학자도 미처 알지 못한 과학적 사실들을 발견하지만, 그렇다고 과학책이라 하기도 어렵다. 오히려 유명한 탐조가이자 작가인 데이비드 시블리가 서문에서 쓴 것 처럼, “이단적인 은둔지빠귀, 우스꽝스러운 토히, 작지만 용맹한 벌새 등을 주인공으로 하는” 한 편의 소설을 연상시킨다. “의도적인 호기심” 그 자체인 13세의 피오나 길로글리를 비롯한 멘토들의 가르침을 따라, 탄은 말 그대로 “새가 되어서” 그들의 삶을 인간의 언어로 옮기는 데 성공한다. 이 책이 잘 보여 주듯이 이 일에 필요했던 것은 지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약간의 (과한) 상상력뿐이었다.

탐조, 유행이 되다.

2011년 미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의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인 4600만 명(인구의 20% ) 이상이 탐조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탐조와 관련된 직업은 무려 660,000개가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40조에 이른다. 탐조는 북미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지는 시민 과학 활동의 하나로, 특히 캐나다와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탐조는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3년 12월 14일에서 2024년 1월 5일까지 진행된 124회 크리스마스 탐조에 참여한 사람은 83,186명, 관측된 새의 수는 40,871,030개체로 집계되었다. 이들은 과학자들이 감히 할 수 없는 일을 해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지역 탐조모임인 ‘서울의 새’가 2018년부터 크리스마스 탐조를 시작했고, 2019년부터 관찰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웹사이트 네이처링(www.naturing.net)에서 관측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즉, 탐조의 인기는 국내에서도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꾸준히 상승중이다. 지역마다 혹은 동네마다 탐조 모임이 생기고, 미확인종을 포착하기 위해 숨을 죽이고 있는 탐조인이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 있다. SNS를 중심으로 탐조 인플루언서들이 활동하고, 배우 김태리나 소설가 정세랑처럼 탐조인을 자처하는 셀럽도 적지 않다.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조용히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취미로서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탐조가 유행처럼 번지는 현상에는 이런 배경이 있다.

살아 있는 존재를 다시 바라보는 법

탐조라고 하면 흔히 야외로 나가 새의 생태나 서식지 등을 관찰하는 것을 뜻한다. 누구든 철새 도래지처럼 새가 많은 곳을 찾아 쌍안경이나 거대한 카메라 렌즈로 새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붐비는 곳이 싫고 면허가 없는 에이미 탄 같은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활동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탐조 문화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가까운 뒷산이나 공원, 혹은 수목원 같은 곳을 찾아 산책하며 새소리를 듣고 종을 추측하거나, 모이로 새를 꾀어 손에 앉혀보거나, 관찰한 새를 일지로 그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제 새를 (카메라로) 찍는 데 골몰하기보다, 탄이 그랬듯이, “새를 느끼고, 새가 되어” 그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탐조인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이 추천사에 썼듯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은 “생명을 보는 방법”이다. “자연을 사랑한다는 말은 쉬워도 자연을 존중하며 바라보는 일은 어렵다.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보았다’는 감각을 붙잡기 위해선 속도를 늦추고 시선을 낮추어야 한다. 에이미 탄은 이 느린 시간 속에서 병든 몸을 돌보고, 산만했던 마음을 가라앉히며, 스스로를 다시 바라보는 법을 배운다. … 유난히 빠르게 움직이고 쉬지 않고 계획하며 자연과는 점점 멀어지는 사회 속에 살아가는 한국 독자들에게 이 책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하늘에도 여전히 새는 날고 있고 마당의 나무엔 이름 모를 새가 날아온다. 『뒷마당 탐조 클럽』은 그 새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무엇일까?’ 하고 궁금해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삶의 방식, 즉 관찰자의 삶을 제안한다. … 이 책은 새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 있는 존재를 다시 바라보는 법에 관한 이야기다.”
새를 진정으로 다시 볼 때, 그들의 삶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것에 의미와 맥락이 생긴다. 새를 알면서 비와 바람과 곤충과 개구리를 알게 되고, 새를 보면서 식물이 눈에 들어오며, 새들이 제각각 선호하는 숲과 들판과 갯벌을 마음에 담게 된다. 그리고 (새들의 조상인) 공룡, 빙하기, 해류, 대륙이동설, 진화, 그리고 지리학을 생각한다. 그 속에 서 있는 나를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들어가는 말

2017년 9월 16일
2017년 12월 17일
2018년 3월 29일
2018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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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에이미 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중국인 이민자 존과 데이지 탄 사이의 세 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캘리포니아주 샌호세 주립대학에서 영어와 언어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고, 캘리포니아 대학 산타크루즈와 버클리에서 박사 과정을 수강했다. 재학 시절 탄은 교환수 , 웨이트리스, 바텐더, 피자 제작자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다가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프리랜서 비즈니스 작가로서 AT&T , IBM , Bank of America , Pacific Bell 등에서 가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주 90시간씩 일하곤 했다. 1985년부터 첫 소설인 『조이 럭 클럽』을 쓰기 시작했다. 단편으로 시작한 원고를 장편으로 발전시켜 1987년 마침내 GP Putnam's Sons와 출간 계약을 맺었는데, 출간된 첫해 하드커버만 20만 부 넘게 판매되었다. 1991년까지 이미 17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1993년에는 웨인 왕 감독의 장편 영화로 각색되어 한국에도 소개되었다. 탄은 이 영화의 공동 제작자이자 공동 각본가였다. 이 밖에도 『부엌신의 아내』(1991), 『백 가지 비밀 감각』(1995), 『접골사의 딸』(2001), 『익사하는 물고기 구하기』(2005), 『경이의 계곡』(2013) 등 여러 편의 소설과 회고록 『운명의 반대편』(2003), 『과거가 시작되는 곳』(2017) 등을 비롯한 여러 작품으로 유명하다. 2005년 영연방 공로상을 받았고, 2021년에는 문학 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립 인문학 메달과 칼 샌드버그 문학상을 수상했다. 2020년 USA TODAY에 의해 "Women of the Century"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예술문학아카데미와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이며, 미국조류보존협회 이사이기도 하다. 2024년 자연 에세이 『뒷마당 탐조 클럽The Backyard Bird Chronicles』을 출간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54주 이상 리스트에 머물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35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샌호세 시절 만난 루 드마테이와 1974년 결혼했으며, 현재 남편과 함께 캘리포니아 소살리토와 뉴욕시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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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어려운 과학책은 쉽게, 쉬운 과학책은 재미있게 번역하려는 과학 전문 번역가.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대학원과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우지 마시오』, 『새들의 방식』, 『뛰는 사람』, 『암컷들』, 『파브르 식물기』, 『살아있니, 황금두더지』, 『거북의 시간』, 『10퍼센트 인간』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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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찌보면 새를 그린다는 것은 눈앞의 종이 위에 나타난 새를 새롭게 발견하는 것과 같다. 선과 모양을 그렸다가 지우고, 곡선을 그리고, 가장자리를 또렷하게 또는 부드럽게 매만지면서 새의 본질을 재창조할 세부 사항을 발견하기 위한 작업이다. 그리고 그 작업을 마쳤을 때 눈앞에 비로소 진실의 작은 조각이 드러난다.


새를 동정하는 것은 탐조의 시작에 불과하다. 현명한 탐조 멘토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맞아요, 그건 새의 이름이죠. 하지만 당신이 진짜 알아야 하는 것은 그 새 자체예요.” 등장인물의 이름을 알고 각각의 능력과 개성을 알게 되면 우리 앞에서 무한히 확장하는 드라마가 새로 보일 것이다. 이 책은 새들을 진정으로 알아 가는 과정에 관한, 그들의 이야기를 배우고 그들의 관계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인지하는 과정에 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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