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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 마 뛰지 마 날아오를 거야

걷지 마 뛰지 마 날아오를 거야

(행복을 유예한 우리 시대 청춘들에게)

안주용 (지은이)
컬처그라퍼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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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 마 뛰지 마 날아오를 거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걷지 마 뛰지 마 날아오를 거야 (행복을 유예한 우리 시대 청춘들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0595696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0-12-03

책 소개

서울과학고와 포항공대를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자타공인 대한민국 엄친딸, 안주용의 에세이. 저자는 다니던 연구소를 그만둔 후,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세계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이와 국적을 초월한 사랑을 시작했다. 그 후 그와 함께 지구 곳곳을 떠돌며 인터넷 일터에서 양식을 얻는 현대판 유목민으로 살고 있다. 이 책은 자아를 발견해가는 성장 에세이이다.

목차

Prologue 껍데기는 가라

Part 1 독수리를 만나다
라다크, 작은 티베트
수박 서리가 지구 서리로
어린 왕자를 만나다
찰스 다윈에 대한 오마주
북극을 떠난 북극곰
청개구리 노래를 들어라
우리는 정말 사랑했을까
별이 춤추기 시작했다
이 시대 마지막 인류
햇무리의 언약
호수 위를 날아서
다른 삶은 가능하다

Part 2 둥지를 떠나
웅녀, 굴 밖으로 뛰쳐나오다
비밀과 거짓말
춘향이의 사랑을 허하라
조용한 가족
히말라야의 도덕
하기 힘든 말
모든 중독과의 결별
아랑의 날갯짓
루시가 기가 막혀
대화의 막다른 골목
착한 아이 콤플렉스
마약과 꽃
엄마가 물려준 날개
소유냐 존재냐
동물, 인간, 여자
숨막히는 추격전
엄마의 성장통

Part 3 구름 너머로
복덕방 프로젝트
밥벌이와 재테크
모던 노마드
유랑 동물의 유전자
자유로부터의 도피
코팡간 야생의 삶
위대한 하루
고아의 벼룩시장
행복하니?
다시, 라다크
가장 큰 변화
집으로 가는 먼 길

Epilogue 뱃노리 가잔다

저자소개

안주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2년 한국에서 태어나 서울과학고와 포스텍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극지연구소 바이오센터 연구원으로 일했다. 연구소를 그만둔 후, 겨울엔 쌍안경을 들고 서울 시내 곳곳에서 둥지 짓는 까치들을 훔쳐보았고, 여름엔 녹음기를 메고 전국 곳곳에서 청개구리 노랫소리를 수집했다. 다시 봄이 찾아왔을 때, '찰스 다윈에 대한 오마주'로서 세계여행을 떠났다. 그 여행에서 한 남자 -즐겨 몰던 BMW도, 뮌헨 교외의 그림 같은 집도, 승승장구 쌓아올리던 커리어도 뒤로 하고 자연 속으로 뛰어든 자유인-를 만나 나이와 국적을 초월한 사랑을 시작했다. 그 후 그와 함께 지구 곳곳을 떠돌며 인터넷 일터에서 양식을 얻는 현대판 유목민으로 살고 있다. 자연과 가까이, 단순하게, 온몸으로 느끼면서. 지은 책으로 <걷지 마 뛰지 마 날아오를 거야>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촛불을 달로 착각한 나방은 달빛과 달리 아주 가까이에 있는 촛불 주위를 계속 맴돌면서 끊임없이 방향을 잡아 나가다가 결국엔 불꽃에 휘말려 타죽게 되죠. 나는 나방의 심정이 이해가 돼요. 어렸을 때는 부모님 말씀 잘 듣고 학교 공부를 열심히 따라가면 그만이었지만, 나이가 어느 정도 든 이후부터 인생의 방향을 못 잡고 헤매고 있어요. 이게 내 길인가 해서 무언가를 좇다가 아닌 것 같아서 돌아서고, 그럼 저 길이 내 길인가 해서 다른 무언가를 좇다가 다시 돌아서고…… 그렇게 우왕좌왕해 왔어요. 너무 많은 빛이 존재해서 진짜 달빛을 발견할 수 없게 된 거죠


나는 인간이 되고 싶었다. 내가 인간의 삶에 대해 물으면 사람들은 익히 들어 봤지만 들을 때마다 낯설게 느껴지는 대답을 했다. 자아실현. 자아를 실현하기 위한 일련의 지침이라고 알려진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수행해 나갈수록 나는 오히려 자아를 상실하는 것처럼 느꼈다. 내가 꿈꾸던 자아상은 남들이 칭찬하거나 우러러보거나 멋지다고 생각하는 어떤 것이었고, 나의 자아라고 믿고 있었던 것은 나를 바라보는 남들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허상이었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실체로서의 자아는 없었다. 남들이 나를 칭찬하는지 무시하는지 부러워하는지 비웃는지에 항상 귀를
쫑긋 세우고 일희일비하는 동안 정작 내 심장이 뛰는 소리는 듣지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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