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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8897059834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1-04-10
책 소개
목차
무대를 열며
1막 나는 주인공입니다
*힐하우스의 주인공: 매킨토시의 <래더백 체어>
*튀는 의자들: 베르너 판톤의 의자
*표현의 매개체: 론 아라드와 자하 하디드의 의자
*까칠한 매력의 소유자: 요나스 볼린의 <콘크리트 체어>
*일필휘지의 묵직함: 최병훈 작가의 <태초의 잔상>
2막 나는 조연이 더 좋습니다
*대중 의자의 탄생과 귀환: 미하엘 토네트의 <No.14>
*스테디셀러의 대표 주자: 아르네 야콥센의 의자
*핀란드의 국민 의자: 알바르 알토의 <스툴 60>
*무명씨가 만든 좋은 디자인: 셰이커 교도의 의자
*특별한 평범함: 야나기 소리의 <버터플라이 스툴>
3막 나는 의자가 아닙니다
*가구와 조각의 합집합: 보리스 베를린의 <아포스톨>
*의자가 된 도자기: 도예가 이헌정의 의자들
*변신하고 합체하는 장난감: 칼슨 베커의 아이를 위한 의자
*빈민촌의 삶을 대변하는 모형: 캄파나 형제의 <파벨라>
*앉아 기대는 장소: 하지훈의 <자리>
4장 나는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역사와 타이밍: 미술공예운동과 레드하우스의 <세틀>
*<바실리 체어>에서 지워진 이름
*고유함을 향한 욕망: 체코 큐비즘과 의자
*틀을 깨는 매력: 멤피스의 의자
*덜고 덜어 남은 본질: 미니멀리즘과 의자
5장 나는 질문합니다
*색바랜 시간의 의미: 닐스 바스의 <어제의 신문>
*새로움이란 무엇인가: 위르헌 베이의 <코콘 체어>
*복제와 오마주의 차이: 중국 의자와 <더 차이니스 체어>
*의자란 무엇인가: 우치다 시게루의 <다실>
*무엇을 위해 디자인하는가: 윤호섭의 <골판지 방석 의자>
*미래에도 의자 디자인이 필요하다면: 판보 레멘첼의 <24유로 의자>
무대를 닫으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의자가 사람 같다. 의자를 관찰하는 일은 사람을 관찰하는 일처럼 흥미롭다
「무대를 열며」에서
래더백 체어〉는 힐 하우스를 위해 탄생했던 여러 가구 가운데 하나다. 이 의자가 놓인 2층 침실의 벽과 천장은 온통 하얗다. 거기에 흑단으로 만들어진 메마른 의자가 도도하게 자리한다.
「힐 하우스의 주인공, 매킨토시의 <래더백 체어>」에서
다리 세 개짜리 〈앤트 체어〉에 한 번이라도 앉아보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다리가 네 개인 의자가 의외로 불편함을 알 수 있다. 야콥센은 〈앤트 체어〉의 사용자가 홀로 공간을 점유하는 개인이 아니라 서로 곁을 내주고 가깝게 지내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랐던 건 아닐까.
「스테디셀러의 대표 주자, 아르네 야콥센의 의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