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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카페의 노래

슬픈 카페의 노래

카슨 매컬러스 (지은이), 장영희 (옮긴이)
열림원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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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카페의 노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슬픈 카페의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0634401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05-02-25

책 소개

미국 남부 문학의 독특한 감상성과 향수를 정제된 문장 안에 담아온 여성작가 카슨 매컬러스. 그녀의 대표작 <슬픈 카페의 노래>가 이삭줍기 시리즈 열두 번째 권으로 출간됐다. 문학의 오랜 화두인 사랑의 본질을 탐색하는 중편소설로, 절제된 문장과 뛰어난 구성의 백미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목차

슬픈 카페의 노래

옮긴이의 말 / 혼자만의 사랑

저자소개

카슨 매컬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윌리엄 포크너와 함께 미국 남부를 대표하는 작가 카슨 매컬러스는 조지아주에서 태어나 열다섯 살 때 열병을 앓고 몇 번의 뇌졸중을 거쳐 서른 살 초기부터는 이미 걷는 것조차 힘겨울 정도였다. 그러나 마치 육체의 고통을 정신의 힘으로 극복하려는 듯, 1967년에 뇌출혈로 죽을 때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그녀는 주로 미국 남부를 무대로 삼아, 평범한 세계관에 순응하기 힘든 소외된 영혼의 열망과 고독을 주제로 탁월한 작품들을 발표했다. 천재 작가라는 칭호를 받으며 주관적 주석을 배제한 담담한 문장으로 인간의 감수성을 파고든 그녀의 작품들은 미국 여성 문학의 또 다른 역사를 보여준다. 첫 장편소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을 발표하여 유럽 각지에서 사랑받은 이후로 『황금 눈에 비친 모습』 『결혼식 하객 『바늘 없는 시계』 등을 썼으며, 많은 작품들이 세계 각국에서 연극이나 영화로 각색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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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컬럼비아대에서 1년간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서강대 영미어문 전공 교수이자 번역가, 칼럼니스트, 중고교 영어 교과서 집필자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문학 에세이 《문학의 숲을 거닐다》와 《생일》, 《축복》의 인기로 ‘문학 전도사’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아버지 장왕록 교수의 10주기를 기리며 기념집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을 엮어 내기도 했다. 번역서로 《종이시계》, 《슬픈 카페의 노래》, 《이름 없는 너에게》 등 다수가 있고, 그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칼렛》, 《살아있는 갈대》는 부친과 공역했다. 김현승의 시를 번역하여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으며, 첫 우리말 수필집 《내 생애 단 한 번》으로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했다. 암 투병 중에도 독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글들을 전하던 그는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남기고 2009년 5월 9일 56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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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애당초 아밀리아의 술이 없었다면, 필시 그 카페도 없었을 것이다. 미스 아밀리아의 술에는 무언가 아주 특별한 게 있었다. 혀 끝에서는 정갈하면서도 짜릿한 맛을 내고, 일단 뱃속으로 들어가면 화끈한 기운이 오랫동안 몸을 훈훈하게 녹이는 것이다. ...무심히 흘려 버렸던 일들, 마음속 깊이 은밀한 구석에 숨겨져 있던 생각들이 불현듯 모습을 드러내고 마침내 이해가 되는 것이다. 직조기와 저녁도시락, 잠자리, 그리고 다시 직조기, 이런 것들만 생각하던 방적공이 어느 일요일에 그 술을 조금 마시고는 늪에 핀 백합 한 송이를 우연히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손바닥에 그 꽃을 올려놓고 황금빛의 정교한 꽃받침을 살펴볼 때 갑자기 그의 마음속에 고통처럼 날카로운 향수가 일게 될지도 모른다. 처음으로 눈을 들어 1월 한밤중의 하늘에서 차갑고도 신비로운 광휘를 보고는 문득 자신의 왜소함에 대한 지독한 공포로 심장이 멈추어 버리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될지도 모른다. 미스 아밀리아의 술을 마시면 이런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고통을 느낄 수도, 기쁨을 느낄 수도 있지만 결국 이 경험들이 보여주는 것은 진실이다. 그 술을 마시면 영혼이 따뜻해져서 그 안에 숨겨진 메시지를 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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