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우 김성환의 판자촌 이야기

책 머리에 - 판자촌, 약동하는 삶의 아름다움

1부 해방 그리고 6.25 전쟁
먼저 읽을 거리
서울 남대문 시장 / 노점상 여인 / 고무신 장수 / 6.25 동란 발발 / 피난길 / 1.4 후퇴 (1) / 1.4 후퇴 (2) / 1.4 후퇴 (3) / 1.4 후퇴 (4)
그때 그 시절에는

2부 1950년대 피난지와 청계천 판자촌
먼저 읽을 거리
한여름 / 떡집 / 피난지 대구 / 대구 동촌시장 근처 / 대구 비산동 / 판잣집 지붕들 / 해방촌 1 / 해방촌 2 / 판자촌 책가게 / 파고다공원 근처 / 청계천의 낮 / 청계천3가 / 청계천의 밤 / 동대문 근처의 저녁 / 동대문의 밤 / 남산 근처 / 동대문 밖 청계천 / 동대문 근처의 청계천 / 베옷의 여인
그때 그 시절에는

3부 1960년대 판자촌 그리고 판자촌의 쇠락
먼저 읽을 거리
신림동 근처 / 청계6가 / 움막교회 시대 / 아현동 근처 / 부부 / 신설동 근처 청계천 / 개구리 참외 / 풋사과 장수 / 두 여인 / 판자촌 대화(大火)
그때 그 시절에는

그림 속에 숨어 있는 고바우 찾기

1951년 1월. 추운 날씨에 피난민들은 껴입을 수 있는 대로 옷을 두툼하게 입고 달구지나 우마차에 우선 당장 먹어야 할 쌀 가마니와 솥, 가방, 이불을 싣고, 움막이라도 지을 수 있게 삽이나 곡괭이를 챙겨 길을 떠났다. 중학생 아들이 달구지를 끄는 소 고삐를 당기고 아버지는 뒤에서 밀어주고 어머니는 어린 동생을 업고 떠나는 모습이 도보로 가는 피난민들 사이에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