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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70634562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05-04-20
책 소개
목차
서장
1. 오후 10시 20분부터 10시 47분까지
2. 최초의 30분
3. 그들의 거처
4. 간단한 계산
5. 우주 공간의 추억
6. 질의응답
7. 도취의 순간
8. 31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9. 방향 전환의 결과
10. 달의 관측자들
11. 공상과 현실
12. 산악 지형에 대한 보고
13. 달나라 풍경
14. 354시간 30분 동안의 밤
15. 쌍곡선이냐 포물선이냐
16. 남반구
17. 티코 산
18. 중대한 문제
19. 불가능과의 싸움
20. '서스크해나'호의 수심 측량
21. J.T. 매스턴의 등장
22. 구조 작업
23. 대단원
해설
책속에서
두 반구로 묘하게 나뉘어 있고, 남자와 여자처럼 서로 묶여 우주 공간을 운행하는 달! 생명의 구체를 이루고 있는 달! 옛날 천문학자들의 공상을 미셸이 이런 식으로 해석한 것은 잘못일까? 그의 상상력이 이런 '바다' 사이를 뛰어다니고 있을 때, 실제적인 그의 친구들은 좀더 지리적인 사정을 고찰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 신세계를 암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각도와 지름을 측정하고 있었다.
불과 몇 초 사이에 캄캄한 암흑 속으로 돌입했다. 변화는 빛이 점점 사라지거나 약해지는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났기 때문에, 거센 바람이 달빛을 꺼버린 듯 느껴졌다. "달이 녹아서 사라져버렸어!" 미셸 아르당이 깜짝 놀라 소리쳤다. 이 '어둠'은 달의 위치 때문에 354시간 30분 동안이나 계속되는 달나라의 밤, 달의 공전 주기와 자전 주기가 같기 때문에 생겨나는 기나긴 밤이었다. 달의 그림자 속에 들어간 포탄은 이제 햇빛의 작용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