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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70635637
· 쪽수 : 330쪽
책 소개
목차
추사의 마지막 편지
꿈
또 하나의 꿈
불로 살갗 지지기(煮火)
신을 잃어버렸다
무지개 두른 달을 싣고 다니는 배(米船虹月)
신의 글씨(神筆)
하허(霞虛) 스님과의 내기
한양으로 가는 수선화 알뿌리
월성위궁의 쓸쓸한 소년
북학(北學), 그 미지의 세계와의 만남
초승달 같은 여인
새벽에 찾아온 패랭이 쓴 소년
호사다마
똑똑한 바보와 바보 같은 양반들
코스모스
아버지 김노경
꿈에도 그리던 연경의 하늘
연경에 가는 염주와 화엄경
다시 혼침
해붕의 공(空)놀음
백파 마을의 늙은 떡장수
김조순의 유혹
화살 한 대로 시골 돼지 두 마리를
악연(惡緣)
차향(茶香), 어린 상우에게서 나던 향기
잉태(孕胎)
초생의 출분
새로운 빛, 덕인(효명)세자
덕인세자의 죽음
윤상도의 탄핵 상소
광기의 재발
김정희를 제거하라
천리 유형(千里流刑)
모질도(??圖)
글씨로 뱀을 쫓는다
남으로 가는 짐꾼들
달려가는 낙엽
인연 혹은 슬픈 업장
원악도(遠惡島)에서 살아남기
글씨 사러 오는 육지 사람들
서얼 자식 상우
매화 향기에 미친 남자
난을 많이 쳐달라는 상우에게
꽃의 있음을 들어 저 달의 없음을 증명하리
초의의 요술
죽이는 칼(殺人刀) 살리는 칼(活人劍)
초의의 무당굿
상우와 이상적
서얼 아들 상우의 눈물
세한도
가짜 추사 글씨
풍토병과의 싸움
가시울타리 속에서 풀려난 새
세상을 덮은 검은 구름
미친바람 속의 고요
허무와의 화해
또 하나의 추사
추사의 뿌리
초생과의 재회
한낮의 땅거미
다시 서책들 불사르기
주정뱅이 왕손 이하응
한밤에 찾아온 손님
북청으로의 유배
오한(惡寒)
수선화
불이선란(不二禪蘭)
불가사의 해탈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원악도에 나를 위리안치시킨 사람들은 안동 김씨 일파이다. 그들은 나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왜 두려워하는 것인가. 내가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유득공의 뒤를 이은 북학파이기 때문이다. 내 벗인 조인영은 나에게 돌아가신 효명세자의 보도를 맡기려고 한 적이 있다. ... 지금 나는 안동 김씨 일파의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이고, 그들의 저주를 받게 한 신과도 싸우고 있는 것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화해 없는 영원한 싸움을 치르는 것이다. 싸움을 걸고 있는 모든 적의 얼굴은 비가시적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싸우지 않을 수 없는 운명을 태어난 것이다. - 2권 본문 168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