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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70945590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08-11-14
책 소개
목차
엄마가 갑자기 토하고, 아빠가 커피를 엎지른 이유
엄마 배가 축구공처럼 빵빵해지고, 내가 걸핏하면 초콜릿 푸딩을 먹게 된 이유
마리모리츠가 난쟁이가 아니고, 아빠가 내게 사진을 준 이유
아빠가 허겁지겁 자동차 열쇠를 찾고, 난 노래를 부른 이유
마리모리츠의 이름이 마리로 결정되고, 아빠가 건포도를 먹은 이유
아빠와 내가 장미를 사고, 아빠가 커다란 베개를 보며 빙그레 웃은 이유
우리가 네 식구가 되고, 아빠가 나랑 놀아 주는 이유
우리가 모두 까치발을 하고 다니고, 내가 등을 두드려 주는 일에 천재가 된 이유
엄마가 지쳐 눈이 빨개지고, 내가 장난감을 바닥에 집어던진 이유
소원이 거의 이뤄질 뻔했고, 내 머리에 혹이 생긴 이유
아빠가 토마토 수프를 만들고, 마리가 새로운 재주를 부리는 이유
내가 많이 참아야 하고, 새로운 퍼즐을 선물로 받은 이유
마리가 단추를 입에 넣은 까닭과 마리가 말을 할 줄 안다고 아빠가 믿게 된 이유
우리가 스파게티를 먹고, 저녁에 아이스크림을 먹을 뻔한 이유
내가 머리를 돌봐 줘야만 하고, 아빠가 호탕하게 웃은 이유
엄마가 양파를 떨어뜨리고, 내가 마리에게 큰 오빠가 된 이유
리뷰
책속에서
만약 동생이 여자라면 ‘마리’로 하자고 했다. ‘마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에 나오는 이름이다.
“마리가 풀밭에서 놀고 있어요. 마리가 풀밭에서…….”
만약 남동생이 태어난다면 ‘모리츠’로 하자고 했다. 그 이름은 내가 자주 보는 ‘막스와 모리츠’ 책에 나온다.
모리츠는 머리카락이 밤송이처럼 모두 다 솟아 있는 우습게 생긴 아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여자 동생이 태어나 마리가 될 것 같다.
아들은 나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니까. _ p. 10
내가 마리를 보내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병이 난 게 분명해 보였다.
그래서 이제 마리가 죽을병에 걸려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았다.
내가 정말로 그 정도를 원했던 것은 아니었다.
난 마리도 이 집에서 계속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 동생이니까. _ p.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