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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한국희곡
· ISBN : 978897115784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1-11-25
책 소개
목차
_달릉개ㆍ7
_녹두장군 한양 압송 次ㆍ71
_시르렁 실겅 당기여라 톱질이야ㆍ117
_월매를 사랑한 놀부ㆍ163
_아매도 내 사랑아ㆍ221
* 덧대는 글(작가의 글)ㆍ27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소리가 뭐냐? 세상 사는 얘기들이 가슴에 쌓여 온몸에 차는 것이 소리여. 옹구 사요, 옹구 사요, 열무 사요, 열무 사요, 평범한 사람들의 그저 그런 소리, 우리 엄니 고생 고생헌 소리, 우리 아비 노름허고 바람피운 소리, 누구나 무심히 지나치는 소리, 가차운 소리, 먼 소리, 웃긴 소리, 슬픈 소리, 한 맺힌 소리, 깊고 낮은 한숨 소리,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꽃잎 피고 지는 소리, 온갖 자연의 소리와 빛깔. 아주 낮은 골짜기에 물이 모이듯이 그렇게 많은 이야기가 가슴 저 밑바닥으로 들어와서 무수하게 쌓이고, 그것들이 흩어졌다 뭉치고 뭉쳤다가 다시 흐트러짐선 어우러지는 이야기. 그것들을 사무치게 갈고 오래오래 삭히고 묵혀서 한 마디 한 마디 꺼내는 것이 소리여.” (희곡 「달릉개」 중에서 주명창)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양반 노비 할 것 없이 누구나 평등한 세상이며,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열심히 땀을 흘려 농사를 지으면 그만큼의 보상을 받는 세상이며,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탐관오리 없이 어진 관리가 다스리는 세상이며,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외세의 침략 없이 조선 스스로 사는 세상이다.” (희곡 「녹두장군 한양 압송 次」 중에서 김구)
“형님, 형수님, 우리 저 박 두 개를 마을 정자나무에 매달아 놓읍시다. 착하게 살믄 복을 받고, 흉허게 살믄 벌을 받는 것을 사람들이 모두 알게 합시다.” (희곡 「시르렁 실겅 당기여라 톱질이야」 중에서 흥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