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이름을 부르는 시간

이름을 부르는 시간

최기우 (지은이)
평민사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이름을 부르는 시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름을 부르는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한국희곡
· ISBN : 9788971158302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3-09-27

책 소개

극작가 최기우의 다섯 번째 희곡집. 동학농민혁명, 전주3ㆍ1운동, 옥구농민항쟁, 조선어학회사건, 전주518민주화운동 등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역사적 사건과 그 속에서 고귀한 삶으로 우리에게 긍지를 갖게 한 선인들의 자취가 담긴 다섯 편의 희곡이 실려 있다.

목차

○ 책머리(작가의 글)
○ 들꽃상여 ― 동록개와 동학농민혁명
○ 거두리로다 ― 이보한과 전주3·1운동
○ 1927 옥구 사람들 ― 장태성과 옥구농민항쟁
○ 수우재에서 ― 이병기와 조선어학회사건
○ 아! 다시 살아… ― 이세종과 전주의 5·18민주화운동

저자소개

최기우 (각색)    정보 더보기
2000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소설)로 문단에 나왔다. 2001년 희곡 「귀싸대기를 쳐라」를 극단 <창작극회>와 무대에 올린 후 연극·창극·뮤지컬·창작판소리 등 무대극에 집중하며 우리 민족의 역사와 설화, 인물과 언어, 민중의 삶과 유희, 흥을 소재로 한 집필에 힘을 쏟고 있다. ◦희곡집 『상봉』(2008·연극과인간), 『춘향꽃이 피었습니다』(2009·연극과인간), 『은행나무꽃』(2021·평민사), 『달릉개』(2021·평민사), 『이름을 부르는 시간』(2023·평민사), 어린이희곡 『뽕뽕뽕 방귀쟁이 뽕 함마니』(2021·문학동네),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2022·문학동네), 『쿵푸 아니고 똥푸』(2023·문학동네), 오디오북 <들꽃상여>(2022·전주문화재단)를 냈다. 한국극작가협회의 한국희곡명작선에 선정돼 『조선의 여자』(2021·평민사), 『들꽃상여』(2021·평민사), 『정으래비』(2022·평민사), 『애국이 별거요?』(2024·평민사)가 나왔다. 『달릉개』는 2022년 ‘전주 올해의 책’과 ‘세종도서(문학 부문)’로 선정됐다. 오디오북 <들꽃상여>는 제9회 대한민국전자출판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연극제 희곡상, 전북연극제 희곡상, 불꽃문학상, 우진창작상, 작가의눈작품상, 천인갈채상, 전주시예술상 등을 받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 「들꽃상여」 중에서
동록개
동네 사람들헌티 들에 핀 꽃 한 송이씩 꺾어 오라고 말헐 거여. 저승 노잣돈으로 꽃 뿌림선 가고, 상여에 꽂아놓으믄 얼매나 이쁘것어. 참말로 고운 들꽃상여가 될 것잉만.
언년이
들꽃상여요? 좋네, 좋아. 내 상여는 만경강 변서 태워주소. 나는 훨훨 날아갈 것잉만. 사람이 죽으면 산천의 꽃으로 다시 태어날 것잉게 어느 무덤이든 가상에 핀 패랭이꽃 보믄 난 줄 알고. (큰 소리로) 복룡아, 니 덕에 나도 상여 탈랑갑다. 우리가 어떤 꽃으로 필랑가 모르지만, 알은체는 해야 안 허긋냐. 그믄, 이승이든 저승이든 눈 똑바로 뜨고 댕기자, 잉.
소리쇠
(판소리 가락으로) 우리 모두 죽더라도 우리 이름 살 것이라. 우리 목숨의 혼불이 눈물 나는 꽃빛으로, 찬연히 퍼지는 들불로 영원히 피어나리라. (구음) 아!


「거두리로다」 중에서
이보한
애국이 별거요? 전주천, 삼천서 빨래하는 아낙네들 빨래 그릇 번쩍 들어서 날라주는 것이 애국이오. 나무꾼들 나뭇짐을 다짜고짜 부잣집 마당에 부려 놓고 돈 받아주는 것이 애국이오. 상갓집에 걸인들 데리고 가서 곡해주고 밥 먹이고, 돈 넘쳐나는 대감들 돈주머니에서 가난한 학생들 학용품 사주는 것이 애국이오.


「1927 옥구 사람들」 중에서
장태성
싸우면서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니까요. 우리의 지는 싸움을 지켜본 우리의 다음 세대들은 결국 이길 것입니다.
이진섭
우린 먼 날의 희망이 아니라, 당장 오늘내일의 호구가 급해.
장태성
형님 마음 어찌 모르겠소. 나도 시시때때로 흔들린다오. 그러나 오늘과 내일의 호구가 우리를 더 배고프게 했고, 우리 부모와 식구들을 더 비참하게 했지요. 형님의 동생들도, 훗날 형님과 제 아이들도…. 우리는 오늘내일 죽을 수 있어도 우리의 미래는 죽지 않을 겁니다. 기필코 살아서 우리의 빛나는 죽음을 증명해 줄 겁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