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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들꽃상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한국희곡
· ISBN : 9788971158135
· 쪽수 : 68쪽
· 출판일 : 2021-11-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한국희곡
· ISBN : 9788971158135
· 쪽수 : 68쪽
· 출판일 : 2021-11-30
책 소개
이름은 기록돼 있어도 똑같은 흔적으로 남은 사람들, 이름도 불리지 않고 기억되지도 않는 사람들, 이름도 짐작할 수 없는 사람들, 이름 없는 자들에 관한 이야기. 극단 <까치동> 단원들은 동학농민혁명 참가자들의 곡절을 떠올리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세상에 당당하게 맞설 것을 다짐하며 넋을 위로하는 꽃상여를 띄운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천지가 좋아지믄 니랑 니 엄니랑 꽃상여 태워 줄랑게 기둘려라. 동학 세상이 되믄 양반이고 백정이고 없다고 안 혀? 그런 세상이 오믄 복룡이도, 언년이도 꽃상여 태워 주고, 묫자리도 존 디로 히주제. …. 동네 사람들헌티 들에 핀 꽃 한 송이씩 꺾어 오라고 말헐 거여. 저승 노잣돈으로 꽃 뿌림선 가고, 상여에 꽂아 놓으믄 얼매나 이쁘것어. 참말로 고운 들꽃상여가 될 것잉만.”(동록개)
“들꽃상여요? 좋네, 좋아. 내 상여는 만경강변서 태워 주소. 나는 훨훨 날아갈 것잉만. 사람이 죽으면 산천의 꽃으로 다시 태어날 것잉게 어느 무덤이든 가상에 핀 패랭이꽃 보믄 난 줄 알고. …. 복룡아, 니 덕에 나도 상여 탈랑갑다. 우리가 어떤 꽃으로 필랑가 모르지만, 알은체는 해야 안 허긋냐. 그믄, 이승이든 저승이든 눈 똑바로 뜨고 댕기자, 잉.”(언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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