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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신성우 2인극집 : 폭설 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한국희곡
· ISBN : 9788971158760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5-05-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한국희곡
· ISBN : 9788971158760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5-05-30
책 소개
2013년 말에 늦깎이 신인 작가로 데뷔한 이래, 데뷔 12년 차를 바라보면서 펴낸 신성우 작가의 첫 희곡집. 2인극으로 된 작품들만 실었다.
2013년 말에 늦깎이 신인 작가로 데뷔한 이래, 데뷔 12년 차를 바라보면서 펴낸 작가의 첫 희곡집에는 2인극으로 된 작품들만 실었다. 각 작품에 대한 해설은 <신성우의 작품세계>를 쓴 배인철 평론가의 글에서 많이 인용되었다.
<폭설>에서 역무원 갑수와 신입직원 현택은 시종일관 대립한다. 그들의 갈등은 폭설이라는 설정에서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 도입부에 배치된 복선-탈주범을 알리는 라디오 뉴스-은 한바탕 활극을 예고한다. 눈에 덮인 시체가 발견되는 대목에서 눈치 빠른 관객이라면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는 같은 뿌리의 말(어근)을 교묘하게 변형함으로써 공감의 대역폭을 능란하게 조율한다. 인간이 상실감을 느낄 때 무의식적으로 질서를 찾고자 하는 본능(기억 소환)을 잘 그려낸 드라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이 철학적 주제를 극한까지 밀어붙인 작품이다. 신성우는 여기서 진짜와 가짜의 문제를 예술(진품 vs. 위작)과 법(진실 vs. 거짓)의 두 영역에 걸쳐 이를 정면으로 다룬다. 그레이스와 검사 모두 자신의 욕망, 상처, 또는 감당하기 힘든 현실 앞에서 진짜를 외면하거나 부정하고,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편리한 가짜 현실, 혹은 가짜 논리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은 <어메이징 그레이스>에 이은 진실게임 연작의 2편에 해당한다. 이 작품에서 신성우는 ‘우리는 현재 어디에 있는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을 추가한다. <남작 부인>은 ‘진짜’ 현실과의 접촉을 끊고 ‘가짜’ 현실, 즉 자신만의 환상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 두 인물의 이야기다. 로사와 남작 부인은 비슷하면서도 어찌 보면 대척점에 선 유형이다.
<폭설>에서 역무원 갑수와 신입직원 현택은 시종일관 대립한다. 그들의 갈등은 폭설이라는 설정에서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 도입부에 배치된 복선-탈주범을 알리는 라디오 뉴스-은 한바탕 활극을 예고한다. 눈에 덮인 시체가 발견되는 대목에서 눈치 빠른 관객이라면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는 같은 뿌리의 말(어근)을 교묘하게 변형함으로써 공감의 대역폭을 능란하게 조율한다. 인간이 상실감을 느낄 때 무의식적으로 질서를 찾고자 하는 본능(기억 소환)을 잘 그려낸 드라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이 철학적 주제를 극한까지 밀어붙인 작품이다. 신성우는 여기서 진짜와 가짜의 문제를 예술(진품 vs. 위작)과 법(진실 vs. 거짓)의 두 영역에 걸쳐 이를 정면으로 다룬다. 그레이스와 검사 모두 자신의 욕망, 상처, 또는 감당하기 힘든 현실 앞에서 진짜를 외면하거나 부정하고,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편리한 가짜 현실, 혹은 가짜 논리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은 <어메이징 그레이스>에 이은 진실게임 연작의 2편에 해당한다. 이 작품에서 신성우는 ‘우리는 현재 어디에 있는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을 추가한다. <남작 부인>은 ‘진짜’ 현실과의 접촉을 끊고 ‘가짜’ 현실, 즉 자신만의 환상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 두 인물의 이야기다. 로사와 남작 부인은 비슷하면서도 어찌 보면 대척점에 선 유형이다.
목차
• 작가의 말 … 6
• 폭설 … 9
• 어메이징 그레이스 … 69
• 남작부인 … 123
• 공원 벤치가 견뎌야하는 상실의 무게 … 179
•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 … 239
• 창밖의 여자 … 295
• 치열하게 삼투하는 언어-신성우의 작품세계/배인철 …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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