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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스터리 2026.봄호

계간 미스터리 2026.봄호

(89호)

한이, 박광규, 김아직, 서윤빈, 박하익, 정명섭, 박인성, 무경, 김소망, 쥬한량, 황세연, 계간 미스터리 편집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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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스터리 2026.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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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계간 미스터리 2026.봄호 (89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 잡지 > 계간 미스터리
· ISBN : 9791194127345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6-03-16

책 소개

2026년 첫 《계간 미스터리》는《2025년 한국추리문학상 수상자들을 만나다》특집으로 시작한다. 수상작의 창작 배경과 작가의 고민을 담았고, 로맨스 스캠을 소재로 한 특별 단편 네 편도 함께 수록했다.
출판사 서평

● 특집 기획

① 《2025 한국추리문학상 수상자들을 만나다》 : 고태라, 김영민, 여실지, 박건우 인터뷰
② 《2026 해외 출간 예정 작품》

2026년 첫 《계간 미스터리》 특집은《2025년 한국추리문학상 수상자들을 만나다》이다. 각기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신예상, 황금펜상을 수상한 고태라, 김영민, 여실지, 박건우 작가를 만나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작가로서의 고민을 들었다. 본격 미스터리나 아동 미스터리 소설 분야, 평론 등 한국추리문학상에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상이 있어야 할 필요성과 상의 의미에 대한 깊은 이야기가 이어진다.
두 번째 특집은 박광규 평론가가 정리한《2026 해외 출간 예정 작품》이다. 데이비드 발다치, 퍼트리샤 콘웰, 마이클 코넬리, 제프리 디버, 요네자와 호노부, 이케이도 준 등 쟁쟁한 작가들의 신작 소식을 알 수 있다.

● ‘로맨스 스캠’을 테마로 한 네 편의 특집 단편 소설

김아직, 《봐라니 연가》
서윤빈,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박하익, 《사랑에는 돈이 들어》
정명섭, 《할머니 수사단》

사기 행위를 일컫는 스캠(scam)과 가장 어울리지 않는 단어는 로맨스(romance)가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사기가 상대방의 신뢰를 이용하지만, 로맨스 스캠은 사랑이란 인간의 원초적이고 보편적인 감정을 의도적인 사기 행각에 이용한다는 면에서 지극히 악질적이다.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네 명의 작가에게 이 고전적인 사기 행각을 소재로 각자의 장기를 발휘한 단편을 의뢰했고, 기대했던 만큼 다양한 작품이 창작되었다.
김아직의《봐라니 연가》는 로맨스 스캠 조직을 운영하던 상후가 수금하러 갔다 실종된 동생 상필을 찾으러 간 시골 마을에서 겪는 끝장 액션을 그리고 있다. 제목의 ‘봐라니’의 뜻이 밝혀지는 순간, 깊은 페이소스를 느낄 것이다.
서윤빈의《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는 어머니의 남친이 된 동창생의 신분에 의문을 느낀 아들이 탐정의 도움을 받아 상대의 정체를 밝히는 이야기다. 문제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처음으로 생기 넘치는 어머니에게 진실을 밝히는 것이 옳은가 하는 딜레마다. 아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사랑에는 돈이 들어》는 박하익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보이스피싱 조직에 납치된 것으로 확인된 전 여친을 구출하기 위해 프놈펜까지 날아간 윤찬은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하는 공조 끝에 현진을 구출한다. 하지만 진실은 마지막 문장까지 감춰져 있다.
정명섭의《할머니 수사단》은 로맨스 스캠 피해자로 경찰서에서 우연히 만난 할머니들이 자그마한 단서들을 모아 범인을 검거하는 유쾌한 이야기다.

● 박인성 문학평론가의 새 연재, 이영도 작가 인터뷰 등
미스터리 문학의 틀을 넓히는 에세이, 리뷰, 인터뷰 수록


전방위 문학평론가 박인성이 새롭게 시작하는 연재 주제는《서브컬처와 밈으로 문화 읽기》다. 공유를 통한 확산이라는 원심력과, 금기를 통한 고립이라는 구심력 사이에서 균형 잡기를 수행하고 있는 오타쿠 문화와 서브컬처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무경은《작품 톺아보기》에서 등장 초기, 슈퍼히어로처럼 비범했던 명탐정이 ‘평탐정’이 되어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분석하면서, 왜 한국을 대표할 만한 명탐정이 없는지도 명쾌하게 증명한다.

이번 호 인터뷰는 《어스탐 경의 임사전언》을 출간한 이영도 작가를 만났다.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에서 ‘작가’와 ‘독자’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풀어냈다.《미스터리 영상 리뷰》에서는 ‘피자 바머’로 불리는 은행 강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이블 지니어스: 누가 피자맨을 죽였나?》를 소개한다. 때론 현실이 얼마나 잔혹한 미스터리를 던지는지 묻고 있다.
올해는 반박 불가 미스터리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 서거 50년이 되는 해이다. 《계간 미스터리》에서도 여사의 죽음을 추모하면서, 그녀의 작품이 미스터리 장르에 어떤 발자취를 남겼는지 간략하게 살펴보는 에세이를 실었다.《그리고 아무도 잊지 않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차

2026 봄호를 펴내며

[특집]

1. 2025 한국추리문학상 수상자들을 만나다_한이
2. 2026 해외 출간 예정 작품_박광규

[신인상]
심사평

[로맨스 스캠 특별 단편]
《봐라니 연가》_김아직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_서윤빈
《사랑에는 돈이 들어》_박하익
《할머니 수사단《》_정명섭

[연재]
서브컬처와 밈으로 문화 읽기
: ① 어떻게 서브컬처는 밈으로 공유되는가_박인성

[작품 톺아보기]
비범과 평범을 둘러싼 투쟁 - 한국에서 명탐정은 부활할 수 있을까?_무경

[인터뷰]
작가란 작가다
-《어스탐 경의 임사전언》 이영도_김소망

[에세이]
그리고 아무도 잊지 않았다
- 애거사 크리스티 서거 50주기를 맞이하며_조동신
[미스터리 영상 리뷰]
잔학한 천재, 비인간성의 끝
– 다큐멘터리《이블 지니어스 : 누가 피자맨을 죽였나?》_쥬한량

[사건의 재구성]
방주_황세연

[신간 리뷰]
《계간 미스터리》 편집위원들의 한줄평

2025 겨울호 독자 리뷰

저자소개

황세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청남도 청양 칠갑산 밑에서 태어나 자랐다. 경영학을 전공하였으나 광주교도소에서 경비교도대로 군 복무를 하던 중 사형집행계호의 충격 등을 계기로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26세 때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염화나트륨>이 당선된 후 10년간 전업 작가로 소설을 써온 한편, 영화 시나리오 작가, 라디오 방송 작가, 광고 콘티 작가, 국가정보원 추리퀴즈 작가로도 활동했다. 결혼 후 전자책 출판사에서 10년간 편집자로 일했다. 회사 합병으로 직장에서 잘린 뒤 다시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다. 장편소설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로 PC통신 문학상, 《미녀 사냥꾼》으로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로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과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단편소설 <스탠리 밀그램의 법칙> <흉가>로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2회 수상했다. 그 외 출간작으로 추리퀴즈 모음집 《IQ 추리퀴즈 프로젝트》 《EQ 추리퀴즈 프로젝트》와 장편소설 《디 데이》(전쟁 미스터리) 《디디알》(공포 미스터리) 《삼각파도 속으로》(해양 미스터리) 《셜록 홈순 탐정단-도깨비 광산의 비밀》(추리 동화), 소설집 《염화나트륨》 《완전 부부 범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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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연의 다른 책 >
박광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추리소설 해설가로 <계간 미스터리> 편집장, 월간 <판타스틱>과 한국어판 <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추리작가협회’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Black Cat 시리즈> 등의 추리소설에 해설을 집필했으며 <주간경향>, <스포츠투데이> 등에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미스터리는 풀렸다!》, 《일본 추리소설 사전·공저》, 역서로는 《세계 추리소설 걸작선·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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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규의 다른 책 >
박하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계간 《미스터리》 가을호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동양일보 신인문학상, 2018년 제2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종료되었습니다》, 《선암여고 탐정단》, 동화 《도술글자》,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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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며 약 270편의 장편과 단편을 발표했다. 2013년 《기억, 직지》로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2016년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으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빙하 조선》 《1987 소년 야구단》 《기억을 달리는 소년》 《열세 살의 의병 민석》 등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하늘 바다에 뜬 배》 《세 나라의 아이들》 《종말 후 첫 수요일, 날씨 맑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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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생 영화와 책 사이를 오가고 있다. 대학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고 현재 직업은 출판 마케터. 마케터 란 한 우물을 깊게 파는 것보다 100개의 물웅덩이를 돌아다니며 노는 사람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운 좋게 코로나 전에 다녀온 세계 여행 그 후의 삶을 기록한 여행 에세이 외전, 《세계 여행은 끝났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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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망의 다른 책 >
무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3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22년 《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전 2권)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마담 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 《부디 당신이 무사히 타락하기를》이 있다. 2023년 계간미스터리 신인상, 2024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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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했다. 전깃줄이 하늘을 일곱 조각으로 잘라 놓은 걸 보다가 문득 소설을 쓰게 되었다. 완전 힙합 같은 글을 쓰고자 하며, 유머를 잃지 않기 위해 늘 수련하고 있다. 2022년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에서《루나》로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파도가 닿는 미래》 《날개 절제술》 《종말이 차오르는 중입니다》, 장편소설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유니버셜 셰프》, 동화 《장난기》, 청소년 소설 《코끼리 무덤 케이크》가 있다. 제12회 SF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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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라젠카가 우리를 구원한다 했지》로 제5회 황금드래곤문학상, 제19회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우수상을 받았다. 브라운 신부와 미스 마플을 사랑하고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장미의 이름》을 재독한다. 《노비스 탐정 길은목》, 《녹슬지 않는 세계》, 《먼지가 되어》를 출간했고 《데드볼》, 《클리셰: 확장자들》, 《그날, 서울에서는 무슨 일이》 등의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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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방역팀이 요양원 관계자들과 잠시 대화하는 사이 누군가 현장에 들어가 문을 잠근 모양이었다. 한숨이 절로 났다. 감염 취약자로 가득한 요양원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만으로도 미칠 노릇인데 이송을 막는 빌런이라니. 자칫 잘못하면 시신이 여러 구로 불어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몰려왔다.
_김현철, <미스 아가페>


아, 콜드 리딩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아시고 싶다고요?
맞아요, 흥미로운 방식이니까 호기심이 동하실 만도 합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실제 능력이 없는 사람이 그걸 가장해야 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자를 위장하거나, 귀신과 소통하는 척하는 영매, 누군가에게 사기를 치려는 사람 등등이죠.
_홍선주, <로키의 후예와의 대화>


“아까 부작용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뭐죠?”
“지금은 해결되었지만 초창기 부작용은 죽음이었소. 안타깝게도 많은 제자를 잃었지.”
그 말을 들은 오태호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 부작용으로 오태호를 제외한 이백화의 제자들이 모두 죽었기 때문이다.
_김범석, <순간이동 장치는 어쩌면 살인 장치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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