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악마의 술이다

시인의 말
작품해설

1 문화 예술을 꽃 피울 때
능내리 푸른 산빛
봄빛 쏟아지는 청 보리밭
까마귀가 나는 밀밭
서귀포 이중섭 기념관
이중섭의「싸우는 소」
나의 조국
흔들리는 풀꽃으로 서서
희망이 꽃피는 내일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
시로 풀어 쓴 시론
시를 생각한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시의 변증법
시에는 세상 모든 것이 다 있다
시를 위한 시
난 더이상 시를 시라 부르지 않겠다
가시나무새
아버지의 눈먼 사랑
눈물의 사모곡
사랑의 기도
식지 않는 쇠 울음
애년艾年의 사내
첫눈 오는 날 우리 만나자
두물머리에서 띄우는 편지

2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천년을 두고 흐르는 강
대장간
내가 사는 이유
소망의 기도
설날
새해 소망
추석
피를 먹고 피어난 꽃
사과나무 길
다산 초당
청자골에서 온 편지
왜목마을 해돋이
아름다운 서산 사람들
개심사 배롱나무 꽃그늘 아래
마애삼존불
해미읍성 회화나무
간월암 가는 길
천수만에는 철새가 모여든다
백화산 그 하얀 꽃 산
할미·할아비 바위
신두리 해안 사구
서해의 땅끝 마을
구름이 달을 가려도 별이 뜨는 만리포

3 새끼는 및으로 나오고 세상은 입으로 나온다
어머니 손맛, 그 알싸한 기억
게국지 ,그 맛을 어찌 다 표현하랴
바다 향기 그윽한 매생이국
어머니와 홍어, 그 코끝 찡한 추억
나라 뺏은 놈
물소리에 목을 축이란 말이냐
지금 이 순간의 행복
군대 사회에서 쓰는 말
말
오메 나 죽것네
정재 최우석의 춘화春畵엿보기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美人圖 즐겨보기
단원 김홍도의 월하연인月下戀人 지켜보기
단원 김홍도의 춘화春畵훔쳐보기
여자 허벅지 얘기 싫다는 놈 있나
그 짓 안 하는 놈 있나
아지매가 좋아하는 골프 기술
인고전忍苦錢의 여인들